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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30% 오르면 지역가입자 건보로 평균 4% 인상 (보건복지부 2019.03.18)공시가격이 30% 오르면 건강보험료는 평균 13.4% 인상 서울 주택 공시가격이 20% 오르면, 기초연금 수급자 중 약 1.1만 명 수급 탈락 공시가격이 30% 인상될 경우 재산보유 지역가입자 가구의 건강보험료 평균 인상률은 약 4%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공시가격 인상 시 건강보험료 인상 여부, 인상 수준 등은 지역가입자 가구의 재산 보유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1) 건강보험 관련 *공시가격이 오를 때 경우에 따라서는 건강보험료가 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보험료는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한 ‘재산보험료 등급표’를 기준으로 산정되어, 공시가격 인상 시에도 동일 등급이 유지될 경우 보험료 인상 없음 기사에서 언급된 공시가격 30% 인상시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13.4% 올라간다는 건강보험공단의 분석에 대해서는 이미 몇 차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정확성이 낮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 (복지부) 2018년 9월 4일 및 2019년 1월 8일 보도설명자료(건강보험공단) 2019년 1월 9일 보도해명자료 해당 분석자료는 평균 재산보유액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결과로 가구별 다양한 재산 보유 수준과 보험료 산정 기준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며, 건강보험공단에서도 1월 9일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자료 작성 과정에서 실무적 착오로 인해 정확성이 확인되지 않은 자료가 제공되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통해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공시가격이 확정되면 가입자의 보험료 및 자격 변동 여부 등 건강보험료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시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며, ’22.7월 예정된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을 통해 건강보험료 중 재산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낮춰나갈 예정입니다. * 재산보험료 산정시 재산 공시가격 8,333만 원(과세표준 5,000만 원) 공제 계획 2) 기초연금 관련 기초연금제도는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법」 제3조 및 동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선인 선정기준액을 매해 조정하고 있으며, 공시가격에 변동이 발생하면 선정기준액도 노인인구의 70%가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택 등을 소유하신 노인 중 일부 재산이 선정기준을 초과하는 분들은 기초연금 수급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고, 반대로, 기존에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분들이 새롭게 수급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향후 공시가격의 변화가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서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시 수급기준 조정 등 관련 조치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의: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기초연금과 044-202-2702/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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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문 의원, 도의회 5분 자유 발언 등을 통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한옥문(경상남도의회) 의원은 지난 1월부터 양산시 북정동 일반주거지역 일원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안한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토록하는 도의회 5분 자유 발언 등을 통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 경상남도 차원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건의해왔다. 양산 산막공단과 인접한 북정동의 경우 약 1만 세대(2만2,427명)가 거주하고 있으며 산막일반산업단지와 유산, 어곡일반산업단지가 좌우로 소재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외에도 북정동 일반공업지역 등에 공장들이 집중분포하고 있어 2만3,000여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주거지역이 각종 공장들로 둘러싸여져 있는 형상으로 지난 2015년부터 4년 동안약 160건의 악취 민원이 발생한 지역이다. 한옥문 의원은 먼저 지난 1월에 있었던 제36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산시 북정동 공업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 경상남도에서 대책을 수립해 출 것을 촉구하며 '산막일반산업단지 악취관리지역지정을 건의했다. 이어서 지난 2월에는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전 의원 및 북정동 주민 약 1,3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경상남도에 '산막일반산업단지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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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시즌 3’ 교육생 모집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019년 문예회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시즌 3’ 교육생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는 종합예술 장르인 연극 교육을 통해 경남도민에게 새로운 예술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시즌 3’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연극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많은 만 18세 이상 경남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25일 서류 전형과 26일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정하며,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교육을 진행한다. 접수 방법은 방문과 우편, 이메일(gwangjung2480@korea.kr)로 가능하다. 교육생들은 연극 예술에 대한 이해와 연극 발성, 동작의 의미 등을 배우게 되며, 오는 11월에는 작품을 선정해 교육기간 동안 배운 연기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게 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2017년부터 시작된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 배우는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다”라며 “올해 초부터 많은 분이 문의를 주신 만큼, 더욱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극단 ‘현장’과 협업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시즌 3’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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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신평 3.1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동영상, 100년만의 함성!항일운동의 분수령을 이룬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이후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양산 지역에서의 3·1운동은 신평의거와 양산읍의거가 있다. 1919년 3월 13일 신평 장날을 기해 통도사 부속 지방학림 학생 김상문(金祥文)을 선두로 학생과 통도사 승려들이 신평리 장터에서 군중과 함께 독립 만세 시위를 감행하였다. 시위에 참가한 김진옥(金鎭玉)은 검거되어 징역 2년을 선고 받았고, 김상문은 검거를 피해 중국으로 탈출하여 상해 임시정부에 참가하였다.한편 양산읍 시위는 부산과 동래 지역에서의 3·1운동을 알게 된 엄주태(嚴柱泰)의 주도하에 전병건(全秉健), 박삼도(朴三道), 이기주(李基周), 정주봉(鄭周奉) 등이 1919년 3월 27일 양산 장날 독립 만세 시위를 일으킨 것이다. 양산 지역 헌병대원들은 시위 주동자들을 검거하였으나, 1차 시위 때 검거를 모면했던 이귀수와 류계문(柳桂文) 등이 1919년 4월 1일 다시 의거하여 독립 만세 시위를 일으켰다. [네이버 지식백과] 독립운동가 [獨立運動家]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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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도서관 『라이브갤러리』 운영양산시립도서관(관장 김종규)은 오는 3월 20일부터 라이브갤러리(Live Gallery)를 운영한다. 라이브갤러리는 도서관(Library)과 전시 공간을 의미하는 갤러리(Gallery)를 합친 말로 생활속에‘살아있는 전시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양산의 예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분기별로 작가 당 15점 정도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멀리 찾아가지 않고도 도서관에서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 전시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양산시립도서관에서 수년간 서예 강의를 진행해 온 매현 박순하(매현서예학원 원장) 작가 초대전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독립선언서와 독서와 관련된 좋은 문장들을 향기로운 묵향에 취해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마련한다. 참여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crinlib27@korea.kr) 또는 팩스(055-392-5919)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yangsan.go.kr) 또는 전화(☎392-59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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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3.1신평만세운동'이 100년 만에 재현됐다.1919년 3월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양산 하북면 신평 일원에서 일어났던 '3.1신평만세운동'이 100년 만에 재현됐다. 양산시와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양산시 하북면 통도문화예술의 거리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시민500여명이 참여한가운데 '3.1신평만세운동'을재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3 . 1신평만세운동은 경남 최초의 만세운동(1919년 3월 13일)으로 평가받고 있고 100년만의 첫 재현이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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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에서는 지금, 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전시를 열며, 2019년은 일본의 지배에 저항하여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비폭력 만세운동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 되는 해이다. 3.1운동은 석 달 동안 200여만명이 참여하고 우리 민족에게 독립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었던 일제강점기 최대의 독립운동이다.조선의 독립을 외치던 백년 전 그날!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에 대항하여 조선의 독립을 요구하며 “대한독립만세"를외쳤다. 지나가던 시민들까지 합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만세 행진을 이어나 갔으며, 이는 곧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양산에서는 3월 13일 만해 한용운의 밀명을 받은 승려 및 학생 등 약 60여명과 군중들이 만세운동에 가담한 가운데 양산 신평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으며밀양, 언양, 울산 등 동부 경남 전역에 큰 영향을 끼쳤다.이후 3.1운동을 겪은 독립운동가들은 독립에 대한 열망을 조직적으로 움직이고자 같은 해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인윤현진은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에 선임되어독립자금 확보에 크게 힘썼다. 그날의 외침이 100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에서는 큰 울림과 파장으로 퍼져나가고 있다.양산시립박물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특별기획전을 준비하였다.이번 전시는 동부 경남 지역 만세운동 확산에 큰 영향을 끼친 신평만세운동과양산장터 만세운동 불교계 3.1운동을 이끌었던 만해의 활동, 임시정부 초대재무차장이었던 윤현진 선생의 일대기 등을 통해 양산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자 했다. 이 전시를 통해 양산지역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대한독립의 함성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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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대 봄꽃축제인 원동매화축제의 매력(심상도 박사 기고)영남권 최대의 봄 축제인 원동매화축제가 3월 17일~18일에 열린다.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축제기간 중 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데, 외지관광객의 비중이 매우 높다. 원동매화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양매화축제에 버금가는 매력을 지닌 매화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 관광객을 끌어당기는 원동매화축제만이 가진 매력은 한 곳에서 매화꽃, 낙동강, 경부선 철도 기차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역 근처는 기후가 온화하여 경부선 철도역 중에서 매화꽃이 가장 먼저 피는 곳이다. 경부선 새마을호 기관사가 서울에서 부산을 오가며 주변의 봄 풍경을 관찰하면서 쓴 글 중에서 매화꽃이 제일 빨리 핀다는 구절이 있었다. 원동매화축제 기간에는 간이역인 원동역에 특별 정차하는 열차가 증차 되어 서울, 수도권, 대구 경북권, 부산 경남권에서 기차를 타고 많이 방문한다. 기차를 타고 원동역에서 내려 600m 정도를 걸어가면 순매원의 아름다운 매화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차여행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양산지역은 겨울에도 날씨가 별로 춥지 않고 눈도 거의 오지 않으며 어쩌다 조금 내려도 쌓이지 않고 금방 녹아버린다. 천년 고찰이자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에는 350년이 훨씬 넘은 자장매가 매년 1월 초부터 꽃망을 터뜨려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해준다. 조금 늦게 피는 수백년 된 진분홍, 연분홍 고매화 두 그루가 더 있다. 통도사 홍매화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진가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김창한 화백은 통도사의 고매화를 화폭에 담기 위해 17년째 개근하고 있다.조선일보에서 원동매화를 특집으로 주말판 3월 2일자에서 ‘[아무튼, 주말] 봄을 진하게 마중하는 여행… 매화・미나리・고로쇠 찾아 원동行 남행열차’ 란 제목으로 상세하게 소개를 하였다. 순매원의 매화꽃, 원동청정미나리 재배, 고로쇠축제 등을 자세하게 안내를 하여 관광객에게 귀중한 정보를 전달하였다. 조선일보 3월 8일자에서는 ‘먼지야 비켜줄래, 봄꽃들이 고개를 내밀었어’란 제목으로 전국의 대표 봄꽃축제를 소개하면서 원동매화축제를 포함시켰다. 전국의 대표 축제 10개 중에서 매화축제는 두 개로 광양매화축제와 원동매화축제를 거론하였다.전국의 일간지뿐만 아니라 방송국에서도 카메라 기자들이 몰려들어 앞다투어 전망대에서 매화꽃, 낙동강, 기차를 한꺼번에 담기 위해 취재경쟁을 벌인다. 전국의 언론사 기자들이 제발로 찾아와 원동매화축제를 소개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매력적인 축제임이 분명하다.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조화를 이루면 인기를 끌게 되는데, 원동매화축제는 원동청정미나리를 곁들여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게 최고의 메뉴로 등극하였다. 3월 2일~3일에 열리는 배내골 고로쇠축제도 이목을 끌고 있는데, 이때 이미 원동역 근처는 매화꽃이 많이 피어 방문객이 점차적으로 증가한다. 몸에 이로운 각종 성분이 풍부하고 뼈에도 좋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고로쇠수액을 마실 수 있다. 지역 특산품인 딸기도 원동면 화제리에서 본격 출하되어 딸기따기 체험도 할 수 있으므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사과, 새송이버섯 등의 특산품도 유명하다. 매실 엑기스, 매실 장아찌 등 매실제품도 관심을 끈다.원동면은 양산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인구는 겨우 3,900명 정도의 전형적인 산골 오지의 농촌지역이다. 원동면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청정자연이 보존되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배내골에는 숙박시설인 펜션이 많다. 밀양댐 상류지역에 위치한 배내골은 여름철에는 피서를 하기에 알맞고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다. 2월 20일경부터 매화꽃을 볼 수 있어 사실상의 축제 기간이 시작된다. 원동면은 원동역 근처 순매원에서 매화꽃이 가장 빨리 피고, 배내골로 가는 도중의 신흥사 근처의 영포리는 기온이 낮은 곳이어서 매화꽃이 조금 늦게 핀다. 따라서 원동면에서 매화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은 한 달이 넘는 셈이다. 통도사 자장매까지 포함한다면 양산에서 1월부터 3월까지 매화꽃을 볼 수 있으므로 관광객이 쇄도할 수밖에 없는 전국 유일의 자연조건과 온화한 기후를 갖추었다. 어떤 지방에서는 평균 한 달에 한 번꼴로 열려서 축제가 많다고 하는데, 양산에는 3월 한달에만 배내골 고로쇠축제, 원동청정미나리축제, 원동매화축제, 딸기축제가 열려 축제 풍년이라 할 수 있다. 축제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가 높고, 원동매화축제를 제외하면 농촌주민들이 소규모로 운영하면서 특산품을 판매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낭비적인 요소가 없다.올해 겨울이 따뜻하여 매화꽃이 일찍 개화하여 3월 16일~17일 치러지는 원동매화축제는 축제 날짜 선택이 늦어서 문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작년 축제는 겨울이 너무 추워서 매화꽃이 미처 활짝 개화하지 않아 관광객의 원성을 사는 일이 벌어졌다. 올해는 정반대로 매화꽃이 지는 가운데 축제가 벌어질 판이다.원동매화축제는 서울, 수도권, 부산권 등 대도시를 대상으로 일찌감치 관광객 유치를 위해홍보를 하기 때문에 일기 여건과 매화꽃 개화 상태를 고려하여 축제를 앞당길 수 없다. 한편 원동매화축제 기간 중 많은 관광객이 경부선 철도 원동역을 이용하여 방문하기 때문에 기존 열차 정차 이외에 임시 특별열차를 편성하는 관계로 코레일과 협의를 위해서는 축제일정을 미리 확정해야만 한다.축제 일정 조정이 신성불가침의 영역은 아니다. 전국 최대의 매화축제인 광양매화축제를 개화시기에 맞춰 앞당긴 광양시 사례를 참고로 할 필요가 있다.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로 확정했는데, 일기 변화를 미리 예측하여 축제 일정을 조정하였다고 한다. 금년에는 과감하게 9일을 앞당겨 성공하였다. 필자는 3월 8일에 광양매화축제장에 갔는데, 매화꽃이 만발하였고 관광객이 몰려 교총체증이 심했다.원동매화축제의 개선해야 할 점은 접근도로 개선과 주차장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순매원, 영포리 축제장으로 가는 길은 험하고 굴곡이 많은 도로인데, 막상 시간 걸려 도착해도 주차할 데가 마땅찮아서 관광객이 실망하게 된다. 하루빨리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추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