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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물금읍 "황산나루어탕" 맛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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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telling

양산 물금읍 "황산나루어탕" 맛집 소개

양산시 물금읍 화산길 26-1에 자리잡은 "황산나루어탕" 맛집을 소개한다. 위치는 탑마트 물금점 바로 뒤에 있다. 물금점 주차장 골목으로 직진하면 된다. 식당 건물은 전체 2층 구조를 튼튼하게 보강하고, 내외부를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새 건물과 같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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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물금읍 화산길 26-1에 자리잡은 "황산나루어탕" 맛집을 소개한다. 위치는 탑마트 물금점 바로 뒤에 있다. 물금점 주차장 골목으로 직진하면 된다.

 

식당 건물은 전체 2층 구조를 튼튼하게 보강하고, 내외부를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새 건물과 같이 만들었다.

영남삿갓 이시일 시인의 증언에 의하면 전에 주철석 씨가 운영한 풍년다방이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황산나루어탕집" 바로 앞에는 오래 된 커다란 기와집이 있는데. 옛날 물금 읍사무소가 여기 있었다고 한다. 맛있는 어탕도 먹고 역사투어도 하면 좋다.

식당에서 가까운 서부마을에 가면 옛날 영남대로의 가장 큰 역이었던 황산역이 있었다.

 

 
영멉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다.
 
 
"황산나루 어탕" 식당은 정금자 대표가 운영한다. 아들과 딸이 함께 근무하며 일손을 돕는 가족 기업이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주 52시간제 실시 등으로 인하여 직원 채용과 아르바이트생 고용에 어려움이 따라 식당 운영도 전반적으로 사정이 좋지 않다
 
 
정금자 대표는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그 기간이 무려 34년이다. 새마을운동, 물금농협 주부대학 총회장, 가야진사 가야진용신제 풍물패, 어르신 목욕봉사, 농촌 일손돕기 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했다고 하여 놀랐다.

어탕 한그릇도 내 가죽에게 먹이는 음식과 같이 질 좋은 국산 민물고기와 제철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껏 끓여내고 있다. 봉사의 여왕 정금자 대표를 비롯한 가족들이 만들어내는 어탕은 맛이 기가 막힌다.

영남삿갓 이시일 시인은 미식가로 맛집 순례를 자주 하는데, 맛없는 식당은 더 이상 가지 않는다. 자꾸 가는 걸로 보아 맛집으로 인증하며, 필자의 입맛에도 딱 맞다.

어릴 때 시골에서 살 때 족대를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개울에서 미꾸라지를 잡아 어탕을 끓여먹은 추억이 떠올랐다.

어탕
                    
어탕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어탕은 민물고기를 뼈째로 푹 고아 추어탕 식으로 끓여낸 걸쭉한 국물에 면을 말아먹는 음식이다. 함양이나 산청 등 맑은 강과 개울이 많은 경남지역에서 보양식으로 즐겨먹었다.

생선이 통째로 들어간 어탕은 특유의 향이 있는 산초가루를 뿌려서 먹으면 비리지 않고 어탕의 진하고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민물고기가 지닌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피부미용과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어탕 칼국수
                    
새우 튀김
                    
반찬, 방아 잎
                    
같이 일하며 홀 서빙을 담당하는 아들 김대연 씨, 키도 훤칠하고 미남으로 잘 생겼다.
 
 
휴가철인 7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주방설비 공사로 휴업을 한다.
 
 
옛날 물금읍사무소 건물이었던 기와집
 
 
양산의 낙동강 나루터는 과거에 사람과 각종 물자 등을 운송해온 교통로로 중추적 구실을 해왔다. 큰 강이 흘러서 육로를 차단하는 곳에서 나루는 교통로와 연결되어 발달한다. 육지가 연속된 곳에서는 도로가 발달한다. 

강변에서는 육로와 육로를 연결하는 배를 정박시키는 시설이 갖추어진 장소가 필요한데 이것이 나루터이다. 유량이 풍부하여 선박이 운항할 수 있는 하천에는 배를 이용한 이동이나 물자의 수송이 더욱 효과적이다. 

양산의 낙동강에도 여러 곳에 나루터가 있었는데, 물금나루터는 현재 나루의 기능은 없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

강을 건너거나 하천을 따라 이동하는 내륙 수로와 연계하여 선박을 정박시키고 화물을 저장할 창고가 갖추어진 곳에 나루터가 생긴다. 

나루터는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오가는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많아 상대적으로 생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촌락을 형성하게 된다.

나루터에 낙동강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보트 선착장이 있다. 선착장 벽에는 잉어, 붕어, 메기, 메기장어, 빠가사리, 새우 등 자연산 엑기스를 판매한다는 광고판이 보였다. 바로 이곳이 김해의 고암나루터를 오가는 물금나루터였다.

물금나루에서 낙동강을 건너면 김해의 고암나루이다.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 고암마을은 대동면의 끝 마을이다. 고암마을을 벗어나면 바로 상동면이다. 양산시 물금읍과 마주하고 있는 고암나루터에는 오래 전에는 물금읍을 오가는 나룻배가 있었다. 

바위에다 나룻배의 밧줄을 묶어두었는데, 그 바위를 '고디바위' 혹은 '고두바위'라 불렀다. 다슬기(경상도 사투리는 '고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인데, 마을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장마비로 불어난 황산(물금나루터)
 
불어난 물에 황산 나루터 일부가 침수되었다.
 
 
낙동강의 물길은 1,300여 리에 이르는데, 부산의 구포에서 경북 상주의 낙동나루까지는 700리의 뱃길이다. 이 700리 뱃길에는 수많은 나루터가 있었다. 부산의 바다에서부터 구포의 낙동강으로 진입하여 가까이로는 양산을 거쳐 내륙의 경북까지 백성들의 애환이 서린 나루터가 있었다. 

온갖 물자와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거점이 되었던 이 낙동강의 나루터들은 그 지역의 문화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다. 어탕도 먹고 물금 서부마을 투어 후 황산공원을 둘러보면 알맞다.
 
 
물금나루터 입구의 무궁화꽃
 
구포나루는 낙동강의 3대 나루터 중 한 곳이었다. 합천 율지 밤마리나루와 상주의 낙동진나루터, 그리고 구포나루는 예로부터 '낙동강 3대 나루터'로 유명했다. 

낙동강의 뱃길에 위치해 있던 수많은 나루터 중에서도 그 명성이 자자했던 나루터들이다. 낙동강 3대 나루터였던 만큼, 지역의 문화에 미친 영향 또한 상당했다.

원추리꽃
 
구포나루터축제는 북구 시민극단 감동진의 '감동진선샤인', 합수제, 불꽃쇼, 퍼포먼스 주제공연, 구민화합 가요제, 북구 청소년 동아리 공연, 수상 스포츠 체험, 사운드 피크닉 공연과 책놀이터 및 아트마켓, 감동민속촌·주막촌, 구포국수 체험, 밀사리·바베큐 체험 등을 진행하였다. 양산에서도 황산공원에서 황산나루 축제를 개최했으면 좋겠다.

나리꽃
 
비를 맞은 나리꽃이 싱싱하다.
 
황산공원의 연꽃
                    
 
물금나루터 모터 보트
 
"황산나루터어탕" 식당 내부, 안쪽에 별도의 테이블이 있어 한꺼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메뉴판, 포장어탕은 값이 저렴하다. 포장어탕 2인분 1만 원, 새우튀김 포장 1만 원.
 
 
어탕 칼국수, 어탕 국수, 어탕수제비에는 별도로 밥이 나온다. 덩치 큰 남성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공기밥은 요구하면 추가로 서비스한다.

어탕 메뉴는 8천 원으로 균일한 가격이다. 새우탕은 2만 5천 원부터 4만 원, 민물 새우 튀김은 1만 원, 민물새우튀김 맛보기는 5천 원이다.
 
 
주방 모습
 
천장 에 매달린 이 식물은 살아 있다
 
                    
 
황산나루어탕집 전용 주차장, 이 근처는 주차할 데가 마땅찮아 곤란한데 전용 주차장이 있어 편하다.
 
                    
 
주차장 전경
 
바로 옆에 유수지 공영 주차장과 쉼터 정자, 운동 기구가 있어 주차할 곳이 많다. 가게 바로 앞 골묵에 주차해도 된다.
 
 
서부마을 방향, 서부마을에는 김지근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가꾼 조롱박 터널이 있다. 작년에 필자가 양산스마트뉴스에 소개했을 때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서부마을에서 철길을 건너지 않고 용화사까지 가는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황산베랑길 자전거도로와는 별개로 조성되는 둘레길이다.
 
양산숲길보전회 회장,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양산스마트뉴스 총괄운영위원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상도

YNEWS 총괄운영위원장 심…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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