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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연못인 담소에 잉어가 노닐어 / 심상도 박사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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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양산뉴스

양산시청 연못인 담소에 잉어가 노닐어 / 심상도 박사 스토리텔링

양산시청 정원에 아담한 연못을 조성하고 휴게 공간을 마련하였다. 주변에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기다란 의자를 배치하고 개화기간이 긴 꽃도 심고, 잉어도 넣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못을 조성한지는 조금 지났는데, 5월 11일 김일권 양산시장,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모여 잉어를 풀어놓으며 개장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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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정원에 아담한 연못을 조성하고 휴게 공간을 마련하였다. 주변에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기다란 의자를 배치하고 개화기간이 긴 꽃도 심고, 잉어도 넣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못을 조성한지는 조금 지났는데, 5월 11일 김일권 양산시장,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모여 잉어를 풀어놓으며 개장식을 열었다.
 
 
연못이름 ‘담소(談沼)’는 35만 양산시민들이 웃고 즐기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연못이라는 의미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12미터 길이의 다리는 경상도식 인사말인 ‘왔는교’로 지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든다. 다리 바닥은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작해 연못 안에 설치된 양산시 형상의 조형물과 물고기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했다.
 
 
 
연못 바닥에 설차된 조형물은 양산시 지형을 본떠 만들었으며, 내부에는 13개 읍면동과 양산8경을 디오라마 형식으로 제작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 시청 공무원들이 지나가는 길에 잠깐의 휴식과 구경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연못쉼터 ‘담소(談沼)’에는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담아 우리시와 시의회, 13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각기 다른 색깔의 15마리 물고기가 노닐며 ‘소통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청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휴식처 제공과 함께 연못에 담긴 화합과 소통의 의미도 한 번쯤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권 시장은 연못 자리가 과거에 양산읍민들에게 황산새미 물을 끌어올려 식수를 재공해주던 유서깊은 곳이라고 얘기하였다. 양산군 청사를 조성하면서 식수 공급 기능이 사라졌다고 역사적 유래도 설명하였다. 연못 조성에 대해 일부 시민들이 재난 비상시국에 예산 낭비라며 비판을 했는데, 이런 역사적 배경을 안다면 이해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했으면 좋겠다.

양산시목 이펍나무꽃이 활짝 피어 아름답다. 앞으로 양산시화인 목련도 큰 나무를 시청 정원에 이식하여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하고, 시화 안내판도 설치해야 하겠다.
 
 
 
 
● 황산새미의 유래
 
다방동 양산시청 뒤 공원에 황산샘(일명 황산새미)이 있다. 지하수 수질 검사결과 음용수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양산시청이 2015년 4월 밝힌 바 있다. 양산시 산림공원과는 2019년 2월 양산시상하수도사업소에 의뢰해 황산새미 수질검사를 했으며 음용수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으며, 양산시 산림공원과는 포괄 예산을 반영해 음수대를 설치했다. 
 
현재 부산도시철도 1호선 공사로 황산새미공원은 폐쇄되었다. 도시철도 완공 후 황산새미공원은 다시 조성해야만 한다. 지역주민들도 황산새미 보존운동에 나서고 있다.
 
 
 
 
황산새미는 신라시대부터 존재하고 식수 및 빨래터로 이용해 왔습다. 황산새미물이 넘쳐 흘러 인근 큰 웅덩이에서 자란 잉어, 가물치, 뱀장어 등 물고기가 엄청나게 많이 있었다고 한다. 이 고기는 마을주민들의 단백질 공급원이었으며, 메기들(양산천 주변 농지)을 풍성한 황금 들녘으로 만드는 원천이었다.

1970년도 유산공단, 산막공단이 입주하고 인구 증가로 식수부족이 예상되자 황산새미를 상수원으로 개발해 1990년대 초까지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했다. 상수원 폐쇄 이후 수질이 좋아 약수터로 유명했으며, 멀리 부산에서도 물을 갈러 왔다. 주민들에 따르면 황산새미에 돌을 떨어뜨리면 동면 호포에서 나온다는 구전이 전해져왔다. 그만큼 새미의 깊고 용출량이 많았다.
 
 
 

홍천희(남부동, 72) 차인(茶人)이 2019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홍 씨는 1월 17일 창원 아리랑관광호텔에서 열린 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 정기총회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홍 씨는 양산 남부동 출신으로 양산 황산새미 용왕헌다례 행사를개최하고 다방골(현 다방동) 고차수를 발굴하는 등 지역 문화 발굴에 앞장서왔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다도를 가르쳤으며 한국문화교육평생교육원에 문화다례를 열어 한국 전통 차문화 전파에 공헌했다.
 
 
황산새미와 다방동 이름 유래

다방동의 차나무 군락지가 있어 차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좋은 샘물이 있으니 차문화가 꽃피었다. 황산새미의 물맛이 좋은 샘물이 풍부하니 차를 마시기 알맞은 동네였다. 다방 삼거리는 조선시대 영남대로의 주요 길목이었다. 영남대로 중 부산 동래 휴산역, 소산역, 양산의 유산역, 황산역, 삼랑진의 작원관을 지나는 길을 황산도라 불렀다.

[상북면 신전리 천연기념물 234호 이팝나무]
 
 
동래에서 한양을 오가는 나그네들이 황산새미에서 시원한 샘물 한 바가지를 마시고 주막에 들러 다모, 주모가 따라주는 차 한 잔,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키면서 갈증을 해소했다. 예쁜 주모가 마음에 들면 국밥도 사먹고,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으면 하룻밤 유숙하기도 했을 것이다. 주색을 좋아하는 한량들은 한양 과거보러가는 것도 잊고 다방동 주먹거리애서 날을 지새우기 했다.

[양산시민 헌장]
 
 
 
 
이밥, 쌀밥과 같이 풍성하게 핀 이팝나무꽃
 
 
 
 
다방동은 차나무가 많은 동네여서 다방(茶房)이라고 마을 이름을 지었다. 1914년 일제 때 많을 다(多) 꽃다울 방(芳)으로 마을 이름을 변경했다. 차나무가 많은 마을이므로 다방인데, 옛 이름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다방동의 원래 한자 지명으로 고쳐야 하겠다.

다방동은 본래 읍내면에 속해 다방리(茶房里)라고 불렸으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때 동으로 승격되어 다방동(多芳洞)이라 불려졌으며, 1918년 읍내면이 개칭된 양산면에 속하였다.

1930년대부터 1940년대에 법정리(동)에 행정 마을을 만들어 분동시킴으로써 다방동에 두 개의 마을이 생기게 되었다. 1979년 5월 1일 양산면이 양산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96년 3월 1일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되어 양산읍이 3개 동으로 분할되었는데, 그때 다방동은 중앙동에 속하게 되었다.

['왔는교' 다리]
 
● 양산의 차 문화 발전과 통도사

양산의 차나무 잽와 차 문화 발달은 통도사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천년고찰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 유학해서 불교를 공부하고 귀국할 때 부처님 진신사리, 불경을 가져왔다.

불교의 공양 중 차 공양이 매우 중요하다 통도사의 차 공양에 쓰이는 차는 다소촌(茶所村)에서 재배했다. 다소촌은 통도사와 언양 사이에 있었다고 한다. 차 공양은 전통다도(茶道)로 발전되었고, 꽃 공양은 ‘불교 꽃꽂이’라는 하나의 문화로 계승 발전되었다.

불교의 육법공양(六法供養)은 신라시대부터 부처님 전에 바치는 6가지 공양을 의미한다. 이것을 가리켜 6법공양(六法供養)이라 하는데 향(香), 등(燈), 꽃(花), 과일(果), 차(茶), 쌀(米)이다.

양산시 다방동은 차와 관련하여 지명이 생긴 매우 희귀한 사례다. 실제로 야생 차나무 군락지가 있어 다방동의 지명적 가치는 더욱 빛나고 있다. 수령이 100년 넘은 차나무도 있어 소중하게 보호해야 한다.

● 차나무 재배에 적합한 환경조건인 다방마을

차나무는 영양분 흡수를 위해 뿌리가 지하 6m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차나무에 적합한 토양은 단단하지 않고, 푸석푸석하며 침투성이 강한 부식토가 좋다.

차나무 재배 적지는 연평균 13~16℃이고 겨울 최저 평균 온도가 -5℃~-6℃ 이상의 지역이 알맞다. 양산의 다방마을은 따뜻한 남쪽나라에 위치하고, 남향으로 기온이 온화하며 겨울에도 눈이 거의 오지 않아 차 재배의 적지다.

차나무의 신초 생장에는 햇빛, 온도, 수분이 필요하고 강수량이 연간 최저 1,300mm 이상이 필요하다. 기후가 서늘하고 주야간 온도차가 많고 하천 주변의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생산된 차가 품질이 좋으며 햇빛은 좋아하나 지나치게 강한 것보다는 반 그늘의 따뜻한 햇빛이 필요하다.
 
 
 
 
다방마을 야생 차나무 군락지는 이러한 환경조건을 충족한다. 양산천, 다방천, 낙동강이 인접하여 습기가 많으며, 안개도 적당하여 차나무 생육에 알맞은 환경이다.

● 다방동 야생 차나무 군락지 보호

다방동의 야생 차나무 군락지는 필자의 노력으로 세상에 알려지고 빛을 보게되었다. 양산숲길보전회 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차나무 군락지를 텀방하고, 차나무 성장을 방해하는 찱덩굴과 잡풀 덩굴을 제거하였다. 필자는 이시일 시인과 함께 낫을 준비하여 칡넝쿨을 제거하였다.
 
 
 
다방동에서 출생한 이용식 시의원과 함께 야생차나무 군락지를 답사하고 보호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의원은 필자의 요청으로 공공근로자를 동원하여 칡넝쿨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앞으로 다방마을에 차나무와 관련한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세워야 하겠다.

양산시청의 연못인 담소원 조성과 잉어를 입식하는 행사의 의의와 황산새미, 다방동, 야생 차나무 군락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양산시민들이 담소원의 역사적 유래, 근원을 알고 잘 감상하길 바라는 바이다.

스토리텔링=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양산숲길보전회 회장, 양산스마트뉴스 총괄운영위원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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