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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前경남도의원···양산시갑 단수공천 결정 수용 승복과 통합의 정치‘눈길’- 지난 6일 지역구 양산시갑 경선 없이 ‘이재영’ 예비후보 단수 공천 발표 - 김성훈 前경남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 결정 겸허히 수용 - “총선승리와 양산발전을 위해 승복의 정치, 통합의 정치 실천하겠다.” 양산토박이 출신인 김성훈 前경남도의원(만46세, 민주당 양산시갑)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두 차례 연이은 양산시갑 단수 공천 결정에 승복하고, 당의 승리와 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입장문을 13일 발표했다. 김성훈 전 도의원은 13일 “윤석열 정권은 △민심역행 △역사퇴행 △무능과 오만 △검찰공화국으로 가고 있다”면서, “무능한 현 정권을 심판하고 위기에 빠진 국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고향 양산시갑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1월31일)한 바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전 도의원은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양산시갑 지역을 경선 없이 이재영 예비후보를 단수공천 했다”며, “중앙당의 공정한 경선 원칙과 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이재영 후보의 연속 단수 공천에 대해 반대하며 재심을 요청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주당 복수 후보 간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 흥행을 기대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크게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김 전 도의원은 “고향 양산발전에 대한 많은 생각과 주변의 조언과 고민 끝에 저는 당의 공천 결정에 승복하고, 양산시 갑을 민주당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공후사(先公後私), 백의종군(白衣從軍)하겠다”면서,“승복과 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도의원은 “제22대 총선이 김성훈 개인에게 갖는 정치적 의미와 아쉬움이 큰 건 사실이지만, 그에 앞서 현 대한민국에서 민주당의 총선 승리가 더욱 절실하기에 이번 당의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은 “양산시갑·을 두 곳 모두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데 힘을 보태고 응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양산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민주당 정치인이 있다는 것 또한 양산시민들과 당원동지들께서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도 놓지 않았다.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 22대 총선 관련 입장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김성훈 前경남도의원입니다. 22대 총선과 관련하여 입장 발표합니다. 저는 지난달 민심을 역행하고 역사를 퇴행시키는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검찰공화국으로 가고 있는 이 나라를 민주공화국으로 회복시키고 위기에 빠진 국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고향 양산시갑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 국방, 외교, 이태원 참사 등 국민 안전이 무너지고 국민 생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매우 엄중하고 암흑한 현실에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22대 총선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6일 양산시갑 지역을 경선 없이 이재영 후보를 단수 공천 했습니다. 이에 저는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명시된 기본적인 경선의 기회, 공정한 경선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2024년 22대 총선에서도 특정 후보의 연속적인 단수공천에 대해 반대하며 재심을 요청하였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저 김성훈은 4·10 총선을 준비하면서 본선 경쟁력을 높이고 민주당의 복수 후보간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 흥행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본선 진출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많은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민주당의 승리와 양산발전을 위한 조언들은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저 김성훈의 도전은 잠시 멈추지만 역사를 퇴행시키는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민주주의 회복시키고 양산발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고향 양산발전에 대한 많은 생각과 주변의 조언과 고민 끝에 저는 당의 공천 결정에 승복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선공후사(先公後私), 백의종군(白衣從軍)하겠습니다. 승복과 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더욱 겸손하게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이 저 김성훈 개인에게 갖는 정치적 의미와 아쉬움이 큰 건 사실이지만 민주당 중앙당과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당원 동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제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양산시갑을 두 곳 모두 민주당 출신의 후보가 당선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아울러 양산의 새로운 미래를 짊어질 민주당의 젊은 후보들에게도 소중한 기회를 부탁드립니다. 저 김성훈은 이번 총선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에 대한 많은 성원과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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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면, 설맞이 국토대청소 실시양산시 하북면(면장 오영선)은 지난 7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도로변을 중심으로 설 맞이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국토대청소에는 하북면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주민자치회, 남녀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대, 바르게살기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환경미화원 및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도 35호선 일대 통도사 입구 삼거리, 신평시장 주변 등 총 5개 구간으로 나누어 도로변에 적치된 생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 설 연휴기간 생활 쓰레기 미수거 일정도 안내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한 가두 캠페인도 진행했다. 오영선 하북면장은 “다가오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참여해 환경정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매월 대청소의 날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이 살기 좋고 관광객들이 깨끗한 하북면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환경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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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024년 지방세 세무조사 기본계획 수립-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기업친화적 세무조사 추진 - - 세무조사 시기 법인이 선택, 기업 세무조사 부담 완화 - 양산시는 공평과세 실현, 조세정의 구현 및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2024년 지방세 세무조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산시 세무조사 기본 계획은 올해 세무조사 기본방향 및 추진과제 등을 담고 있다. 세무조사 기본 방향은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세무조사 로 조세정의 구현 및 기업친화적 도시분위기 조성을 표방하고 있다. 주요 추진과제로 법인 정기세무조사, 과점주주 취득세 조사, 특수관계인간 부당행위 거래 조사, 비과세·감면 실태 조사 등을 실시하며 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완화를 위하여 ‘세무조사 시기(時期) 선택제’를 운영한다. 법인 정기세무조사와 관련해서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4년이내 미조사 법인 중 70개 업체를 조사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유공납세 법인, 고용창출 우수 인증 기업 등에 대해서는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를 유예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법인은 기업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서면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양산시 세무조사 운영 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직접세무조사 대상자에 대해서는 직접조사를 병행한다. 또 직접조사는 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을 고려해 조사 시기(時期)를 법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하고 법인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기업친화적 세무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산시는 2월부터 4월까지 조세정의 및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최근 5년간 지방세를 비과세·감면 받은 과세물건에 대한 타용도 사용, 의무사용기간내 매각, 승계사업 폐지, 주식처분 사항 등 추징 요건에 대한 강도 높은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그 결과 추징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가산세를 포함해 감면받은 지방세를 부과·징수할 계획이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 2023년 한해 세무조사 등을 통해 무신고·과소신고 세액 등 20억원을 추징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2024년 한해도 세무조사로 조세정의 및 공평과세를 실현하는 한편, 조사 시기를 법인이 선택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세무조사 부담 완화 및 납세자 권리가 존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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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설맞이 ‘청정 양산 클린데이’ 캠페인 개최- 양산 전 지역 민관합동 일제 대청소 실시 - 양산시는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지난 7일 양산역 일대에서 20여개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양산 클린데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을 맞아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산역, 양산보건소 및 인근지역 상가 등을 중심으로 투기된 담배꽁초, 휴지, 비닐봉지 등 폐기물을 일제히 수거하고, 생활폐기물 배출요령과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등 홍보 캠페인도 같이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양산시 관내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국토대청소 운동』과 연계해 일반시민, 사회단체 및 공무원이 합동으로 일제히 대청소를 진행했으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의 환경참여 의식을 고취하고 도시환경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설 연휴 기간을 쾌적한 환경 속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설 명절 전에 방치된 생활폐기물을 일제히 정비할 수 있었다”며 “우리 시를 찾는 귀성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들과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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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대외기관 평가 대책보고회 개최- 전체 평가 중 18개 부서 28개 평가 대상으로 진행 - 양산시는 지난 7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조현옥 부시장 주재로 대외기관 평가 대상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대외기관 평가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파악된 총 24개 부서의 59개의 평가 중 자료 제출 시기가 2~4월로 임박한 평가 및 전년도 평가 결과가 저조한 평가 총 28개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평가별 취약분야 분석을 바탕으로 실무부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평가의 지표별 분석을 통해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대외기관 평가 결과 향상을 위한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해 전년도보다 대외기관 평가 결과의 우수 비율을 확대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보고회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을 반영하여 각종 평가에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조현옥 부시장은 “시정에 대한 대내외 평가 결과는 우리 시정의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진행될 각종 대내외 평가에 대비해 관심을 가지고 평가현황을 점검하고 타 부서 및 다른 기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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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파 안창수화백의북풍취고루 야설혹천리 세한익쇄소 독립방운수설파 안창수 화백 북풍취고루 야설혹천리 세한익쇄소 독립방운수 (北風吹高樓 夜雪皓天里 歲寒益灑瀟 獨立旁雲水) ㅡ 34x68cm 높은 누대에 북풍이 불어대고 밤눈 내려 철리가 새하얀 추운계절에 더 깨끗한 자태로 구름물가에 홀로 서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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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박사 화요칼럼 화랑 죽지랑을 사모하여 지은 노래 모죽지랑가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1. 『삼국유사』에 나오는 죽지랑 김유신 장군과 동시대 인물로 삼국통일에 공을 세운 죽지랑이라는 화랑도가 있었다. 김유신 장군 밑에서 부수[副帥 : 주장(主將)을 보좌하는 장수]로 활약한 장군이었다. 진덕왕(眞德王)ㆍ태종(太宗)ㆍ문무왕(文武王)ㆍ신문왕(神文王)의 4대에 걸쳐 재상을 지냈다. 화랑도인 죽지랑의 낭도로서 활동한 득오곡이 죽지랑을 사모하여 지은 노래가 모죽지랑가이다. 모죽지랑가는 향가로서 팔구체로 구성되어 있다. 득오곡이 모죽지랑가라는 향가를 지었을 때 죽지는 상당히 나이가 든 노화랑이었다. 화랑도 죽지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하는 데 큰 공을 세웠고, 그 후 여러 대에 걸쳐 대신으로서 존경과 찬미를 한 몸에 받았던 노화랑(老花郎)의 쇠잔한 모습을 안쓰러워하는 득오의 심정과 죽지랑을 향한 변하지 않는 존경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향가의 다른 작품들에서 보이는 주술적·종교적인 색채가 보이지 않는 순수한 개인의 감정을 노래한 서정시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죽령 자락인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에는 「모죽지랑가」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디지털영주문화전자대전). 『삼국유사』 제2권 기이 제2(三國遺事 卷第二 紀異 第二), 효소왕대(孝昭王代) 죽지랑(竹旨郞), [죽만(竹曼) 또는 지관(智官)이라고도 한다.] 제32대 효소왕(孝昭王) 때, 죽만랑(竹曼郞) 무리에 급간 득오실(得烏失)[득오곡(得烏谷)이라고도 한다.]이 있었다. 그는 화랑도의 명부인 『풍류황권(風流黃卷)』에 이름이 있어서 날마다 출근했는데, 10여 일 동안 보이지 않았다. 죽만랑이 그의 어머니를 불러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물었더니 이렇게 말하였다. “당전(幢典) 모량부(牟梁部)의 익선(益宣) 아간(阿干)이 제 아들을 부산성(富山城)의 창고지기로 임명했습니다. 말을 달려 급히 가느라고 미처 죽만랑께 인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죽만랑이 말하였다. “그대의 아들이 만약 사적인 일로 그곳에 갔다면 찾아가 볼 일이 없겠지만, 지금 공적인 일로 갔으니 내 찾아가 대접을 해야겠소.” 그리고는 떡 한 합과 술 한 항아리를 가지고 하인[우리말로는 개질지(皆叱知)라고 하니, 종을 말한다.]들을 데리고 길을 떠났다. 낭도 137명도 의장을 갖추고 따라갔다. 부산성에 이르러 문지기에게 득오실(得烏失)이 어디에 있는지 묻자, 문지기가 말하였다. “지금 익선의 밭에 있습니다. 관례에 따라 부역을 하고 있습니다.” 죽만랑이 밭으로 가서 가지고 온 술과 떡으로 득오실을 먹였다. 그리고 익선에게 휴가를 청하여 함께 돌아가고자 하였다. 하지만 익선이 굳이 이를 거부하고 허락하지 않았다. 그때 관원인 간진(侃珍)이 추화군(推火郡)의 능절조(能節租) 30섬을 징수하여 관리하면서 성 안으로 운반하고 있었는데, 죽만랑이 부하를 중시하는 풍모를 아름답게 여기고 익선이 꽉 막혀 융통성이 없는 것을 야비하게 여겼다. 그래서 거두어 가던 30섬을 익선에게 주고 죽만랑을 도와서 휴가를 요청하였지만, 여전히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진절(珍節) 사지(舍知)가 타던 말의 안장을 함께 주자 그제야 허락하였다. 조정의 화주(花主)가 이 말을 듣고 익선을 잡아다가 그 더러움과 추악함을 씻어주려 하였는데, 익선이 도망가 숨었으므로 그 맏아들을 잡아왔다. 그때는 한겨울의 매우 추운 날이었다. 성내의 연못에서 목욕을 시켰더니 곧 얼어 죽고 말았다. 대왕이 이 말을 듣고 명을 내려, 모량리(牟梁里) 사람으로 벼슬에 있는 자들을 모조리 내쫓아 다시는 관공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중도 되지 못하도록 하였다. 이미 중이 된 자는 종과 북이 있는 절에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명령을 내려 간진의 자손을 평정호손(枰定戶孫)으로 삼아 그를 표창하였다. 당시 원측법사(圓測法師)는 해동의 고승이었지만 모량리 사람이었기 때문에 승직을 주지 않았다. 2. 『삼국유사』에 나오는 죽지랑의 탄생 설화 처음에 술종공(述宗公)이 삭주도독사(朔州都督使)가 되어서 근무지로 가려고 하였는데, 마침 삼한에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기병 3천 명으로 그를 호위하였다. 죽지령(竹旨嶺)에 이르렀는데 어떤 한 거사가 그 고갯길을 평평하게 닦고 있었다. 공이 이를 보고 매우 좋게 생각했으며, 거사도 공의 위세가 매우 뛰어난 것을 좋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서로 마음으로 느끼는 바가 있었다. 공이 근무지에 도착해서 한 달이 되었을 때, 꿈에 거사가 방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공의 아내도 같은 꿈을 꾸어서 매우 놀라고 괴이하게 여겼다. 그래서 다음날 사람을 시켜 거사의 안부를 물어보게 하였더니, 그곳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거사께서 돌아가신 지 며칠 되었습니다.” 심부름꾼이 돌아와서 보고했는데, 그가 죽은 날이 꿈을 꾼 날과 같았다. 공이 말하였다. “아마도 거사가 우리 집에서 태어나려나 보오.” 그리고는 다시 군졸을 보내 죽지령 위의 북쪽 봉우리에 장사 지내고 돌미륵 하나를 만들어 무덤 앞에 두었다. 아내가 꿈을 꾼 날부터 태기가 있었는데, 아이를 낳은 뒤에 고개 이름을 따서 죽지(竹旨)라고 하였다. 그 죽지가 장성하여 벼슬을 하였는데, 부수(副帥)가 되어 유신 공과 함께 삼한을 통일하였고, 진덕왕(眞德王)ㆍ태종(太宗)ㆍ문무왕(文武王)ㆍ신문왕(神文王)의 4대에 걸쳐 재상이 되어 나라를 안정시켰다. 3. 모죽지랑가 해석 ① 원문 거은춘개리미(去隱春皆理米) 모동거질사곡옥시이우음(毛冬居叱沙哭屋尸以憂音) 아동음내질호지사오은(阿冬音乃叱好支賜烏隱) 모사년수취음타지행제(貌史年數就音墮支行齊) 목연회어시칠사이의(目煙廻於尸七史伊衣) 봉오지악지작호하시(逢烏支惡知作乎下是) 랑야 모리시심미 행호시도시(郞也 慕理尸心未 行乎尸道尸) 봉차질항중숙시야음유질하시(蓬次叱巷中宿尸夜音有叱下是) ② 양주동 박사 해독 “간봄 그리매(간 봄 그리매) 모든 것ᅀᅡ 우리 시름(모든것사 설이 시름하는데) 아ᄅᆞᆷ 나토샤온 즈ᅀᅵ(아름다움 나타내신 얼굴이) 살쯈디니져(주름살을 지니려 하옵내다) 눈 돌칠 ᄉᆞ이예(눈 돌이킬 사이에나마) 맞보ᄋᆞᆸ디지ᅀᅩ리[만나뵙도록(기회를)지으리이다.] 郎이야 그릴 ᄆᆞᅀᆞᄆᆡ녀올 길(郎이여, 그릴 마음의 녀올 길이) 다봊ᄆᆞᅀᆞᆯᄒᆡ 잘 밤 이시리(다북쑥 우거진 마을에 잘 밤이 있으리이까.) ③ 최철 현대어 풀이 간 봄 그리워함에 모든 것이 서러워 시름하는데 아름다움을 나타내신 얼굴이 주름살을 지으려 하옵내다. 눈 돌이킬 사이에나마 만나뵙도록 하리이다. 낭이여 그리운 마음의 가는 길이 다북쑥 우거진 마을에 잘 밤이 있으리이까. 노래를 보면 지나간 봄을 그리며 시름에 젖고, 또 죽지랑의 아름답던 모습이 쇠함을 바라보는 득오곡의 낭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의 정서가 작품의 주된 정조를 형성하고 있다. 한때 삼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하는 데 큰 공을 세웠고, 그 후 여러 대에 걸쳐 대신으로서 존경과 찬미를 한몸에 받았던 노화랑(老花郎)의 쇠잔한 모습을 안쓰러워하는 득오곡의 심정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변하지 않는 존경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작품의 제작 시기에 대해서는 죽지랑의 생존시에 지어진 작품이라는 설과, 그의 사후에 그를 추모하여 지은 노래라는 설이 학계에 제기되어 있다. 전자에 따를 때 이 노래는 득오가 앞서 익선에게 끌려 가서이거나 그 일이 있은 뒤 낭을 사모하여 지은 노래가 되고, 후자의 경우 죽지랑이 죽은 뒤 그의 덕을 사모하여 추모 찬송한 추모가의 성격을 지닌다. 이 작품은 지난 날 위대하였던 노화랑 죽지랑이 일개 아간 벼슬의 익선에게 수모를 당할 정도로 그 위엄과 위의를 상실해 간 화랑도의 세력을 잃은 모습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모죽지랑가의 무대 부산성 부산성은 경북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산195-2 일대에 있는 신라의 포곡식 석축 산성이며, 사적이다. 성의 높이는 2m이며, 둘레는 9,470m에 달한다. 경주 부산성(慶州 富山城)은 신라 진평왕 대에 초축되었다는 설과 문무왕 대에 축성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조선시대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성 내부에서는 경주 남산신성(南山新城)의 서창지와 비슷한 규모의 대형 건물지가 확인되었다. 신라시대에 초축된 경주 부산성은 왕경의 외곽을 방어하는 기능을 하였으며, 조선시대까지 경주와 영천, 포항 지역을 관할하는 군창의 역할을 담당한 중요한 관방시설이었다(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쌓은 신라 산성으로 주사산성(朱砂山城)이라고도 한다. 주사산·오봉산·오로봉산·닭벼슬산이라고도 불리는 부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세 줄기의 골짜기를 따라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은 석축성이다(경주시청). 경주 부산성(慶州 富山城)은 건천읍 서쪽에 있는 부산주1 정상부를 중심으로 3개의 곡부를 감싸고 있는 포곡식 석축 산성이다. 경주 부산성의 외곽은 경사가 심하고 험준하여 방어를 하기 유리하며, 성 내부에는 평탄한 지형이 많아 관련 시설을 설치하기에 유리하다. 경주 부산성이 초축된 시기와 관련하여서는 서로 충돌하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삼국사기』 권6, 신라본기6에서는 문무왕 3년 1월에 경주 부산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삼국유사』 권2 기이2 문호왕 법민조에도 문무왕 대에 경주 부산성을 쌓기 시작하여 3년 만에 축조를 마쳤다는 기록이 전한다. 그런데 『삼국유사』 권2 기이2 효소왕대 죽지랑조에서는 진평왕 때에 화랑 죽지랑의 낭도가 부산성(富山城) 창직(倉直)으로 근무하였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이에 따라 경주 부산성은 진평왕 대에 처음 축조되었고, 문무왕 3년(663)에 개축되었을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경주부 성곽조에는 ‘부산성은 석축이고 둘레가 3,600척, 높이가 7척인데, 절반 정도가 붕괴된 상태이며, 성 내부에 개천 3개소, 연못 1개소, 우물 9개소와 군창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의 『대동지지』 경주부 성지조에는 ‘문무왕 3년에 성을 석축하였고, 둘레가 3,600척이며, 연못 1개소, 우물 9개소가 있다’라는 내용이 보인다. 반면에 『경상도속찬지리지』에는 ‘건복 신해년(진평왕 13년, 591)에 부산성을 쌓았고 둘레가 16,593척이다’라고 전한다. 이와 같이 경주 부산성의 축성 시기와 규모에 대한 기록은 사료마다 다른데, 이것은 경주 부산성이 조선 숙종 대의 대대적인 산성 정비 사업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단순한 기록상의 오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초축 시기와 관련하여, ‘591년에 부산성이 초축되었다’라는 『경상도속찬지리지』의 기록은 『삼국유사』 효소왕대 죽지랑조와 연관된 설명으로 보인다. 이 기록을 근거로 진평왕 대에 부산성이 초축되었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게 되었다. 그렇지만 『삼국유사』 권1 기이1 선덕여왕 지기삼사조에 ‘부산 아래 여근곡에 백제의 병사가 침입했다’라는 내용을 근거로 진평왕 대에는 부산성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이해할 수 있어 진평왕 대에 부산성이 초축되었다는 설을 부인하는 견해도 있다(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경주 부산성은 아직 발굴 조사(發掘調査)가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지표조사와 실측 조사를 통하여 부산성의 둘레가 9,470m이며, 지형에 따라 축조 방식이 다르나 대체로 협축식으로 축조된 산성임을 확인하였다. 경주 부산성 남동쪽 지점에는 치성(雉城)처럼 돌출된 성벽이 존재하고, 성 내부에는 복두암이 있다. 이로 인해 부산성이 내외성 2중 구조로 된 산성인지, 아니면 고려시대에 방어를 위해 이 시설을 부가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필자가 2024년 1월 11일 부산성 답사 중 복두암을 가보니 스님들은 떠나고 암자는 텅 비어 있었다. 스님들이 1천일 동안 결사 정진하는 무문관 수행도장으로 일절 외부인(신도, 일반인 모두)의 출입을 엄금한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었다. 암자로 통하는 등산로는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었다. 암자 건물은 나무로 지은 어설픈 전각이 몇 채 있었고, 불상도 남아 있었다. 암자에 스님이 없어 등산객들이 철조망 옆으로 길을 내 등산로로 이용하고 있었다. 경주 부산성의 대부분 구간은 붕괴된 상태이다. 그렇지만 상태가 양호한 20m 정도의 구간이 남아 있으며, 이곳에서 최대 높이 약 2m의 성벽이 확인된다. 체성(体城)부는 가공하지 않은 안산암 계통의 할석(割石)으로 면석(面石)을 쌓고 중간에 잡석을 채우는 방식으로 조성되었다. 해당 구간의 성벽은 고려시대 이후에 축조되었거나 수리된 것으로 보인다. 경주 부산성에는 동 · 서 · 남 · 북 총 4개소의 문지가 확인되었지만, 남문지를 제외하면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동문지와 남문지는 주 출입구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남문지에는 반원형의 옹성(甕城)이 설치된 것으로 파악된다. 남문지 주변에서는 다량의 와편이 수습되고 있어 남문은 문루를 갖추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 암문지 1개소, 치(雉) 2개소도 파악되었다. 지표 조사를 통해서 6개소의 건물군이 확인되었는데, 이 건물지들은 장대지(將臺地) 혹은 창고와 관련된 유구인 것으로 파악된다. 건물지 주변에서는 토기편이 수습되고 있다. 이 중에서 창터골이라고 불리는 산성마을 동편에서 초석주7을 갖춘 건물지가 발견되었다. 이 건물지는 상하단으로 구분되는 구간에 초석이 있어 창고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단부의 건물지는 정면 11칸, 측면 5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경주 남산신성(南山新城) 서창지와 유사한 규모이다. 경주 부산성에 창고가 있었다는 것은 『삼국유사』 권2 기이2 효소왕대 죽지랑조에서 언급된 부산성 창직의 존재와 연결된다. 한편 성 내부의 수량은 풍부하며, 4개소의 우물이 확인되었다. 산성 내에서는 신라시대뿐 아니라 고려~조선시대의 유적도 확인된다. 또한 9㎞가 넘는 대형 산성이라는 점, 성벽에서 후대에 개축된 구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고대 산성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옹성을 갖춘 남문지 등은 경주 부산성이 고려 이후에 만들어진 중세 산성의 성격을 가졌던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필자는 경주 부산성을 세 번 답사하였다. 2024년 1월 5일 주사암, 김유신 장군 수련장인 마당바위를 보기 위해 유학사, 여근곡을 통해 1차로 답사하였다. 2차 답사는 1월 11일 부산성 서문 쪽을 둘러보기 위해 성암사로 등산하였다. 3차 답사는 1월 16일 성암사를 거쳐 천지연못, 여근곡 갈림길, 주사암, 마당바위를 보고 성암사로 원점 회귀하였다. 성벽은 많이 파괴되었으나 일부 구간은 원형대로 남아 있는 구간도 있었다. 산세가 험하여 답사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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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부시장, 숲애서 등 주요 사업장 방문 점검- 숲애서, 북정역환승센터 예정지, 양산혁신지원센터 방문 - 양산시 조현옥 부시장은 지난 5일 숲애서, 북정역환승센터 예정지, 양산혁신지원센터를 차례로 둘러보며 운영 실태 및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첫 일정으로 양산시 대표 힐링공간 숲애서를 방문해 주요시설과 재해저감시설 보수공사 현장을 둘러본 조부시장은 웰에이징(well-aging) 시대에 숲에서의 이용가치와 역할에 대해서 강조하는 한편, 재해저감시설 보수공사에 따른 이용자 불편 및 관계자의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주문했다. 숲애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우수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절토사면 및 인접 부속 시설물의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 완료가 예정된 3월 11일까지 부분 휴장이 예정돼 있다. 두번째로, 도시철도 양산선의 종점역이자 대중교통 수단 간의 연계 및 환승 공간으로 2025년 말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는 북정역환승센터 예정지를 둘러봤으며, 이어양산의 산업을 이끌어가는 혁신기관들이 자리잡은 양산혁신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보았다. 현장에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의 입주기관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양산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혁신성장 주도에 필요한 입주기관의 역할 당부 역시 빼놓지 않았다. 조현옥 부시장은 “오늘 방문한 현장은 양산시의 미래를 그리는 사업현장이었다”며 “사람과 산업, 공간을 잘 융합해 혁신적인 양산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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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 지역민과 함께하는 ‘소통한 Day’ 개최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는 지난 1월 31일(수) 지역민과 함께하는 제2회 ‘소통한 Day’를 개최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지역민들이 대학에 바라는 요구를 반영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서 역할과, 늘어나는 성인학습자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민 맞춤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1992년 특별과정 5개 과정 개설을 시작으로 1996년 사회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정식으로 지역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00년부터는 평생교육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양산 및 경상남도 위탁교육 사업 및 여성리더대학, 학점은행제 운영 등 지역민의 재교육 및 평생교육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14년부터 5년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내 평생교육을 위해 힘썼으며, 2019년부터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2023년부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데 힘써왔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노력들에 대한 실수요자인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하였다.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총장 및 주요 보직자와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연계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역할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확대와 대학 시설의 지역민 개방 등의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다양한 학과와 교육과정 개발 및 성인학습자 대상 별도의 학생행사가 있었으면 하는 등의 성인학습자 의견도 청취하였다. 손영우 총장은 ‘우리 대학은 양산 내 유일할 전문대학으로서 평생교육원 과정 및 HiVE 사업 등으로 지역민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인재 지역정주를 위한 프로그램, 전 생애 역량개발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신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위한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의 역할을 다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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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2024년 사회복지 급식소 사업설명회 개최양산시로부터 위탁받아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양산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류호경)가 지난 2월 1일 양산시 보건복지센터에서 양산시 내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 급식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미예림데이케어센터, 물금주간보호센터, 성모요양의집, 양산재가노인복지센터, 증산효사랑재활주간보호센터의 센터장,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류호경 교수 등 12명이 참석하였다. 양산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없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안전·영양 관리를 위해 지난해 10월 설치됐다. 센터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영양 순회관리, 맞춤형 영양지원, 식단 및 레시피 제공, 식생활 교육, 급식소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본 센터에 등록하여 급식소의 위생 관리나 영양관리 지원을 원하는 소규모 복지시설은 신청서를 작성해 양산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센터 담당자의 시설 방문과 상담을 거친 후 등록증을 발급받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