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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문화예술회관, 양산시가족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 진로체험등 사회공헌 및 공연문화 정착 위한 홍보활동에 협력 -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관) 문화예술회관과 양산시가족센터(센터장 김덕한)가 지난 12일 양산시가족센터 2층 상담실에서 건강한 가족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회관은 ‘청소년 진로체험’, ‘배추 나눔행사’ 등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협조하고, 양산시가족센터는 공연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공헌과 다양한 홍보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예술회관 김혜연 팀장은 “양산시가족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며, 추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문화예술회관과 쌍벽루아트홀에서는 양산시민의 문화복지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공연예매와 대관 등 자세한 문의 사항은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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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태 작곡가 반쪽주전자 총판대모집이수태작곡가 반쪽주전자 총판 및 대리점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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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박사 화요칼럼 미추왕릉 죽엽군과 김유신 장군 혼령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1. 미추이사금(미추왕) 즉위 미추이사금(262년~284년)이 즉위하다(262년 01월). 삼국유사 제1권 기이 제1(三國遺事 卷第一 紀異 第一).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미추 이사금(味鄒尼師今)이 왕위에 올랐다[또는 미조(味照)라고도 하였다.]. 성은 김씨이다. 어머니는 박씨로 갈문왕 이칠(伊柒)의 딸이다. 왕비는 석씨 광명부인(光明夫人)으로 조분왕(助賁王)의 딸이다. 그의 선조 알지(閼智)는 계림에서 태어났는데 탈해왕(脫解王)이 데려다가 궁중에서 길러 후에 대보(大輔)로 삼았다. 알지는 세한(勢漢)을 낳고 세한은 아도(阿道)를 낳았으며, 아도는 수류(首留)를 낳고 수류는 욱보(郁甫)를 낳았다. 그리고 욱보는 구도(仇道)를 낳았는데 구도가 곧 미추왕의 아버지이다. 첨해는 아들이 없었으므로 나라 사람들이 미추를 임금으로 세웠다. 이것이 김씨가 나라를 다스리는 시초가 된다. 23년(서기 284) 봄 2월, 나라 서쪽의 여러 성을 두루 돌며 위로하였다. 겨울 10월, 임금이 돌아가셨다. 대릉(大陵)[또는 죽장릉(竹長陵)이라고도 한다.]에 장사 지냈다. 2. 미추왕릉과 죽엽군(竹葉軍) 유리왕대 이서국 사람들이 침략하자 미추왕릉에서 죽엽군이 나와 물리치다. 제14대 유리왕(儒理王) 대에 이서국(伊西國) 사람들이 와서 금성(金城)을 공격하였다. 현재의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있던 소국으로, 『삼국유사』 권1 기이1 노례왕조의 기록에 따르면, 유리왕 19년(서기 42)에 신라에 의하여 멸망되었다 한다. 금성은 신라 초기의 궁으로서, 혁거세거서간 21년(서기전 37)에 축조되었으며, 그에 관한 기록이 소지마립간 22년(500)까지 나온다. 우리가 크게 막으려 했으나 오랫동안 견딜 수 없었다. 홀연히 이상한 병사가 있어 와서 도와주었는데 모두 댓잎[竹葉]을 귀에 꽂고 있었다. 우리 병사와 힘을 합쳐 적병을 공격해 격파했다. 적군이 물러간 후에 [이상한 병사들이] 돌아간 곳을 알 수 없었다. 다만 대나무의 잎이 미추왕의 능 앞에 쌓여있음을 보고 그때서야 선왕에 의한 음덕의 공이 있었음을 알았는데, 이로 인하여 죽현릉(竹現陵)이라 하였다. 3. 김유신 장군과 미추왕 혼령의 대화 삼국유사 권 제1 기이(紀異第一) 혜공왕대 유신공이 원통함을 미추왕에게 호소하다.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오래 지나 제36대 혜공왕(惠恭王) 대인 대력(大曆) 14년 기미(己未) 4월에 갑자기 회오리 바람이 유신공(庾信公)의 무덤에서 일어났다. 그 속에 한 사람이 준마를 타고 있었는데 모습이 장군과 같았다. 또한 갑주를 입고 무기를 든 40여 명의 군사가 뒤를 따라와서 죽현릉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에 능 속에서 우는 소리 혹은 호소하는 듯한 소리가 크게 들렸다. 그 호소하는 말에, “신은 평생에 난국을 구제하고 삼국을 통일한 공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혼백이 되어 나라를 진호하여 재앙을 없애고, 환란을 구제하는 마음을 잠시도 가벼이 하거나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경술년(770)에 신의 자손이 죄도 없이 죽음을 당하였으니 군신들이 저의 공훈을 생각지 않습니다. 신은 다른 곳으로 멀리 가서 다시는 힘쓰지 않으려니 왕께서 허락하여 주십시오.”라고 하였다. 왕이 대답하여 이르기를 “오직 나와 공이 이 나라를 지키지 않는다면 저 백성들은 어떻게 해야 된다는 말이오. 공은 전과 같이 노력해 주시오.” 하였다. [유신공이] 세 번 청하였으나 [미추왕은] 세 번 모두 허락하지 않았고, 회오리바람은 이내 돌아갔다. 혜공왕이 이 소식을 듣고 두려워하여 바로 상신 김경신(金敬信)을 보내어 김공의 능에 가서 사죄하고 공을 위하여 공덕보전(功德寶田) 30결을 취선사(鷲仙寺)에 내리어 명복을 빌게 하였다. 이 절은 김공이 평양을 토벌한 후 복을 빌기 위해 세운 곳이기 때문이다. 미추왕의 혼령이 아니었더라면 김유신 공의 노여움을 막지 못했을 것인즉, 왕이 국가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크지 않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나라의 사람들이 그 덕을 기리며 삼산(三山)과 함께 제사 지내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서열을 오릉(五陵) 위에 두어 대묘(大廟)라고 불렀다. 필자는 경주에 있는 미추왕릉을 2월 7일에 방문하였다.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 쌀쌀하여 사진 찍을 때 손이 시렸다. 경주 대릉원 내에 있는 미추왕릉을 답사하며 삼국유사에 나오는 죽엽군(竹葉軍)을 연상하면서 왕릉 옆의 대나무도 사진 찍었다. 넓은 대릉원을 구경하고 천마총 앞에까지 갔지만 오후 늦은 시간이라 관람은 하지 않았다. 대신 대릉원 영상관을 둘러보았다. 미추왕릉의 남쪽에 숭혜전이 있어 해마다 제향을 받들고 있다. 외형은 둥근 봉토분이며 발굴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다른 무덤과 마찬가지로 돌무지덧널무덤일 가능성이 있다. 청도의 이서국이 금성을 공격해오자 대나무 잎을 귀에 꽂은 병사들이 홀연히 나타나 나라를 구하고 왕릉 속으로 사라졌다고 하여 죽장릉(竹長陵) 혹은 죽현릉(竹現陵)으로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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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내년 신규 국비사업 추진 현황 점검 - 3월 관리자회의 개최 -양산시는 5일 2025년도 신규 국비사업 추진 현황 점검 및 국비 확보 총력을 위해 신규 국비사업 현황 보고를 주제로 2024년 3월 관리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신규 발굴사업은 30개 부서에서 61건을 제출했으며, 이중 가능사업은 29건, 장기검토 및 전환사업은 10건, 불가사업은 22건으로 총 사업비는 6,619억원이다. 부서별 검토를 거쳐 추진가능 하다고 판단한 사업은 △덕계초등학교 일원 지중화 사업 △친환경 표면제어 솔루션 허브 구축사업 △통도사 경학원 건립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사업 △대운산 생태숲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신평지구 도시재생사업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한 나물콩 이모작 작부체계 시범사업 △화제처리분구 외 2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29건이 제출됐다. 양산시는 각 부서에 국비 신청 기한 내에 시에 필요한 사업이 신청될 수 있도록 조치 및 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을 안내했으며, 3월 말 경상남도에 사업 신청을 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가능사업이 11건 늘어난 것은 좋은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재정분권에 따라 지특회계 80개 세부사업이 지방전환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신규 국비 발굴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하지만 정부에서도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공모사업 신청 및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상남도에서도 2025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신규 국비사업 뿐만 아니라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중앙부처 및 경상남도 사업부서 방문 설명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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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박사 화요칼럼, 화랑도의 수련지 경주 금장대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1. 화랑도의 기원 삼국사기 제4권 신라본기 제4 진흥왕 조에 보면 화랑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진흥왕은 처음에는 미녀를 뽑아 원화 제도를 도입하였다. 두 여성의 질투로 제도를 폐지하게 되었고, 나중에 잘 생긴 남자를 선정하여 곱게 꾸며 화랑이라고 하였다. 37년(서기 576) 봄, 처음으로 원화(源花, 화랑의 전신)를 받들었다. 일찍이 임금과 신하들이 인재를 알아볼 방법이 없어 걱정하다가, 사람들 여럿을 모아 함께 놀게 하고 그들의 행동거지를 살펴본 후 천거하여 쓰고자 하였다. 마침내 두 미녀를 뽑았으니 하나는 남모(南毛), 하나는 준정(俊貞)이었다. 3백여 명의 무리가 모여들었다. 그런데 두 여인이 아름다움을 서로 질투하다가, 준정이 남모를 자기 집에 유인하여 억지로 술을 권하여 취하게 하고는 끌고 가서 강물에 던져 죽였다. 준정은 사형에 처해졌으며, 무리들은 화목을 잃어 흩어지고 말았다. 그 후에 다시 잘생긴 남자를 택하여 곱게 꾸며 ‘화랑(花郞)’이라 이름 짓고 그들을 받드니, 무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도의를 서로 연마하고 혹은 노래와 음악으로 서로 즐겼는데, 산과 물을 찾아 노닐고 즐김에 멀더라도 이르지 않은 곳이 없었다. 이로 인하여 그 사람됨의 악함과 바름을 알게 되어, 선량한 이를 택하여 조정에 천거하였다. 김대문(金大問)은 『화랑세기(花郞世記)』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어질고 충성스러운 신하들이 이로부터 나왔고, 훌륭한 장수와 용감한 병사가 이로부터 생겼다.” 최치원은 「난랑비(鸞郞碑)」 서문(序文)에서 말하였다. “우리나라에 현묘(玄妙)한 도가 있으니 ‘풍류(風流)’라 한다. 가르침의 근원에 대해서는 선사(仙史)에 자세히 밝혀져 있거니와, 실로 이는 유불선 삼교(三敎)를 포괄하여 뭇 백성들을 교화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집에 들어와서는 효를 행하고 밖에 나가서는 나라에 충성함은 노나라 사구(司寇, 공자)의 가르침이고, 억지로 하는 일을 하지 않고 말없는 가르침을 실천함은 주나라 주사(柱史, 노자)의 뜻이며, 모든 악행을 하지 않고 모든 선행을 하라 함은 축건태자(竺乾太子, 석가모니)의 교화이다.” 당나라 영호징(令狐澄)은 『신라국기(新羅國記)』에서 말하였다. “귀족의 자제 중 아름다운 이를 택하여 화장을 시키고 곱게 꾸며서 이름을 화랑(花郞)이라 하였는데, 나라 사람들이 모두 그들을 높이 받들어 섬겼다.” 2. 금장대 (1) 금장대는 신라팔괴의 하나 금장대는 형산강과 경주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경치가 빼어나 경주의 하늘을 지나가는 모든 기러기들이 반드시 쉬어간다[金藏(丈)落雁]는 경주 삼기팔괴(三奇八怪)의 장소 중 한 곳이다. 금장대 아래 형산강의 본류인 서천과 북천이 만들어낸 예기청소(藝妓淸沼)는 경주가 고향인 소설가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巫女圖)’ 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신라 자비왕 때 한 여인이 왕과 연회를 즐기는 도중에 실수로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며, 조선시대 시인묵객들이 자연의 아름답고 영원함과 유한한 인간의 삶, 과거를 통해 오늘을 경계하며 시를 읊조리던 공간이었다. 또 임진왜란 때 경주성(慶州城) 수복 정찰기지 역할을 하였고, 왜군들이 물러났을 때 승리의 기쁨을 노래하던 곳이기도 하다. 선사시대 경주인들의 주술적 기원을 담고 있는 얼굴, 동물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진 암각화(岩刻畵)도 발견되었다. 맑고 탁 트이고 우뚝한 금장대[금장청광(金藏淸曠)]는 형산강의 대표적인 절경(絶景)으로 형산강팔경(2016)에 선정되었고, 석장동 암각화는 경상북도 기념물 (1994)로 지정 보전되고 있다. 금장대는 신라 팔괴의 하나이다. 금장대는 화랑도의 수련지였으며, 화랑이 하늘에 맹세한 곳이었다. 임신서기석이 금장대 인근에 있는 석장사지 근처 천수답 논에서 발견되었다. 임신서기석의 임신년은 550년, 612년이라는 주장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이용현 씨는 ‘임신서기석의 문체와 연대의 재고찰’이라는 논문에서 임신서기석 연대가 문체 분석을 통해 552년임을 입증했다. 그동안 임신서기의 연대는 612년설이 주류로 인식돼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임신서기석은 신라시대 젊은이 두 사람이 나라가 어지러워지면 충성을 다바칠 것과, 유교경전을 3년 안에 습득할 것을 맹서한 것으로, 임신년 연대에 대해서는 그간 정해진 의견이 없었다.”며 “간지(干支) 연대가 60년마다 반복되는 데다가 결정적인 자료가 결여됐던 탓에 유교 경전이 신라 사회에서 학습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을 기준으로 732년, 612년, 552년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용현 학예연구사는 논고에서는 ‘맹서하기를 … 라고 맹서한다’라는 서술어 반복 문체가 6세기대 신라 금석문에 보이는 것을 근거로 임신년의 연대를 552년으로 특정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임신서기석이 국어학에서 이두 발전 연구의 기준 연대를 새롭게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뉴스1, 2017, 1.24). 김유신은 화랑 3년째인 612년 열박산(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백운산)에 들어가 하늘에 빌었다. 15살 때부터 화랑이 되어 용화향도(龍華香徒)를 거느렸으며, 17세 때에는 외적을 물리치기 위에 홀로 중악(中嶽) 석굴에 들어가 빌었더니 산신이 나타나 방술(方術)을 전해 주고는 오색찬란한 빛을 남긴 뒤 모습을 감쳤다. 18살에는 열박산(咽薄山) 골짜기에 들어가 하늘을 향해 기도를 올리자 빛이 내려와 보검에 실리고 칼이 스스로 움직이는 듯했다. (2) 형산강팔경(兄山江八景), 경주 8색 형산강(江)은 경주시 서면 도리 인내산(忍耐山)에서 발원(최장 63.9km)하여 천년 신라의 역사, 문화와 근대 산업 정신을 품고 있다. 형산강 유역의 경주시와 포항시, 그리고 경상북도는 상생 발전 협력을 위하여 형산강 프로젝트를 추진하였고, 그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2월 형산강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관지 8경을 선정하였다. 영일대(迎日臺), 포항운하(浦項運河), 부조정(扶助亭), 양동마을(良洞마을), 보문 물너울교(普門 물너울橋), 금장대(金藏臺), 월정교(月精橋), 삼릉솔숲(三陵솔숲). ‘경주 8색’으로 꾸미는 야간경관 개선사업, 경주 8색은 화랑 적색, 불국 홍색, 서라벌 황색, 남산 녹색, 동해 청색, 첨성 자색, 금관 금색, 삼국흑색. (3) 제78차 국제펜대회 금장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곳에서 함께 나눈 시낭송회가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면서 2012. 9. 12 제78차 국제펜대회 금장대 시낭송회 개최 기념 금장대藏에서 권위 Gwon Wi(權暲, 1552-1630) 동도의 전한 자취 찾아 두루 돌아왔지만 고요한 하늘에 새도 지나지 않는구나 오직 금장대 아래로 흐르는 물이 있어 봄바람에 오히려 옛 연기 물결 띠 되어 흐르네 3. 신라 삼보, 삼기 팔괴 삼보(三寶)는 신라를 지킨 보물이다. ‘황룡사 장육존상’과 하늘이 내렸다는 ‘천사옥대’, ‘황룡사 구층목탑’을 지칭한다. 모두 현존하지 않는다. 몽고 침략으로 소실된 장육존상은 현재는 황룡사지에 석조대좌만 남아있다. 『삼국유사』에는 ‘고려 왕이 신라를 치려고 하다가 말하기를 신라에는 세 가지 보배가 있으니 침범해서는 안 된다’고 적혀 있다. 삼기팔괴(三奇八怪)는 경주의 예로부터 세 가지 진기한 보물과 여덟 가지 괴상한 풍경을 말한다. 삼기(三奇)는 금척(金尺), 옥적(玉笛), 화주(火珠)이다. 금척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꿈에 신인(神人)으로부터 받았다는 금으로 만든 자다. 묻힌 곳이 금척리고분군이라 전해진다. 옥적은 옥으로 만든 피리로 죽어서 용이 된 문무왕과 김유신 장군의 혼령이 합해져 신문왕에게 내려 준 만파식적이라는 설이 있다. 화주는 선덕여왕이 지녔던 수정 돋보기로 햇볕을 비추면 솜에 불이 붙어 화주라고 불렀다. 신라 옥피리 2점과 분황사 탑에서 나온 돋보기는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삼기에는 성덕대왕신종이 들어가기도 한다. 팔괴는 금장낙안(金丈落雁), 남산부석(南山浮石), 문천도사(蚊川倒沙), 계림황엽(鷄林黃葉), 압지부평(鴨池浮萍), 백률송순(栢栗松筍), 불국영지(佛國影池), 나원백탑(羅原白塔), 서산모연(西山慕煙), 금오만하(金鰲晩霞)이다. 금장낙안(金丈落雁)의 금장은 서천과 북천(알내)이 합치는 곳으로 임금이 노닐던 금장대를 말한다. 높은 바위에 올라서 바라보면 서라벌이 한눈에 굽어 보이는데, 예기청소 푸른 물에 비치는 전망이 아름다워 날아가던 기러기도 잠시 내려서 쉬어 갔다고 한다. 남산부석(南山浮石)은 버선을 거꾸로 세워 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버선바위라고 부르기도 하며, 남산의 국사골에 있다. 큰 바위 위에 또 한 개의 바위가 얹혀 있는데, 실을 넣어 당겨보면 바위가 공중에 뜬 채로 있기 때문에 실이 빠져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문천도사(蚊川倒沙)는 문천(남천)의 모래가 너무나 부드러워 물은 아래로 흘러가지만 모래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문천은 예로부터 모기내 또는 물개(모래)내라고 불렸다. 계림황엽(鷄林黃葉)은 계림의 나뭇잎이 움이 트면서 붉은색을 띄는 것이다. 압지부평(鴨池浮萍)은 안압지에 부평초가 무더기로 떠다니는데, 뿌리가 땅에 닿지 않은 채 바람에 밀려 다니는 모양이 또한 장관이다. 백률송순(栢栗松筍)은 소나무에는 순이 돋아나지 않는데 백률사에 있는 소나무는 가지를 치면 거기서 새순이 난다. 불국영지(佛國影池)은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이 얽혀있는 영지에는 날이 밝으면 불국사의 전경이 물에 비치는데, 다보탑만이 보이고 석가탑은 비치지 않으므로, 사람들은 석가탑을 무영탑이라 부른다. 나원백탑(羅原白塔)은 현곡면 나원리에 있는 나원리 오층석탑이 백색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오래도록 흰 빛깔을 유지하는 것을 일컫는다. 서산모연(西山慕煙)의 서산은 선도산인데, 서라벌의 서쪽을 지키는 성산으로 선도성모가 계신 곳으로 크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석양이 비친 노을이 빼어나 서산모연이라고 한다. 금오만하(金鰲晩霞) : 금오산(남산)은 언제나 아지랑이가 끼어 있다. 아지랑이가 저녁놀에 반사되어 연분홍 빛으로 피어오르는 광경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신비한 아름다움이다. 필자는 금장대를 2월 4일, 2월 7일 2회에 걸쳐 답사하였다. 첫 번째 방문 때는 저녁 시간대이고 흐린 날씨여서 암각화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맑은 날인 2월 7일에 다시 방문하였다. 맑은 날이어서 암각화가 잘 보여 사진 찍기 좋았다. 재방문한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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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태작곡가의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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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했던 양산에서의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 이정곤 양산시 부시장, 이웃돕기 성금 50만원 기탁 -- 이정곤 양산시 부시장, 이웃돕기 성금 50만원 기탁 - 양산시 이정곤 부시장이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성금 50만원을 기부했다. 이정곤 부시장은 1997년 지방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 경상남도 농정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7월에 양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했고, 2024년 1월 1일자 경상남도 인사발령에 따라 2년 6개월간의 양산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이정곤 부시장은 “2년 6개월 동안 양산에서의 생활이 무척 즐거웠고 오랜 기간 정이 많이 들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마지막으로 양산에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고, 더 많이 하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난방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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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 전달- 어려운 이웃 위한 적십자회비 납부 적극 참여 독려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에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은 시장 집무실에서 나동연 양산시장과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 박정인 북부봉사관장, 전순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대한적십자사의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실현하는 일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에게 변하지 않는 희망이 전달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은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며, 적십자회비 납부는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고, 연말정산 시 소득금액의 100% 범위 내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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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회야강 산책로 조성 속도- 나동연 양산시장, 회야강 산책로 1·2단계 구간 준공 현장 점검 - 나동연 양산시장은 26일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에 포함된 회야강의 특색있는 산책로 조성 3단계 사업 중 최근 준공한 ‘회야강 산책로(백동교~주남교) 정비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양산시는 회야강 특색있는 산책로 조성 1~3단계 사업 중 백동교~주남교에 이르는 1·2단계 구간 산책로 1.2km 사업구간 내 회야강(백동교~주남교 구간)산책로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소남교~주남교 구간 국공유지 약 3,000㎡에 기존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적치물 등을 철거하고, 국공유지 자투리 땅 활용 및 일부 사유지를 매입해 사업구간 토지를 확보했고,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지난달 준공했다. 이번에 조성된 산책로는 시민 편의를 위해 티하우스와 그늘쉼터, 친환경 화장실, 적재적소 의자 설치, 산책로 입구 3개소 야간경관을 가미한 조형물 등을 설치해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에 걸맞는 특색있는 산책로로 탄생하게 됐다. 또 오리소공원 건너편(주남교방향)에는 주차장을 조성해 그동안 공원 이용에 차량접근이 어려웠던 부분을 이번 산책로 사업을 통해 해소하게 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어로 ‘부활’을 의미하는데, 이번에 준공된 산책로는 회야강, 나아가 웅상의 부활과 부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대단원의 막이 성공적으로 내릴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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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양산시청렴주니어보드’ 발대식 개최- MZ세대 젊은 공직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청렴한 양산 구현 기대 - 양산시는 29일 비즈니스센터 세미나 제1실에서 양산시 청렴의 새로운 소통창구 역할을 위한 ‘양산시 청렴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결성한 MZ세대 젊은 공직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한 회의체인 「양산시 청렴주니어보드」는 8급 이하 근무 경력 7년 이내의 20~30대 직원 중 희망자 신청을 받아 총 30명의 주니어보드 위원을 모집해 구성됐다. 특히 이번 모집된 주니어보드 위원은 3개의 분과(청렴시책발굴 분과, 청렴도 향상 분과, 청렴문화확산 분과)로 나누어 젊은 실무자들의 창의적인 청렴 정책 아이디어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직렬·직급 간 세대 차이를 극복하여 조직 전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발대식과 함께 브라운백 미팅을 실시해 기관장과 청렴 주니어보드 위원이 함께 청렴도 제고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 다시 한번 청렴의지를 강화하고 공감하는 청렴문화를 확고히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청렴주니어보드가 우리시의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렴주니어보드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면밀히 살펴 소통하는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