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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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숙 시인의/밝을 명 맑을 숙/YNEWS 문예위원장밝을 명 맑을 숙 서명숙 가서 소쿠리 하나 가져와 내 입에서 험한 소리 뱉어낸 말 주워 담아 물 한 사발로 씻어버리게 가서 급행열차 하나 예매해 흰 눈동자 위 깔고 앉은 짙게 드리운 그림자 끊어 동해바다 철썩이는 파도에 태워서 보내게 가서 낛시대 하나 사와 가슴속 끄트머리에 움츠려있는 골병의 한숨소리를 건져 올려 바람 한 잎에 돌돌 말아 아주 던져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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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파,안창수 화백의 목련(木蓮) -가로60cm x 세로69cm 화선지에 수묵채색입춘이 지나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의 절기에 오니 봄기운을 받아 잎보다 먼저 청아하고 아를다운 목련꽃이 활짝 피었다.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하는 목련은 회화, 시, 도기에 자주 등장하지만 당의 서희(徐熙), 명의 문징명(文徵明) 청의 팔대산인(八代山人)의 그림이 유명하다. 목련은 양산시를 대표하는 꽃으로 시화(市花)로 지정되어 양산시민의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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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태 작곡가가 주말에 띄우는 노래/양산아리랑/YNEWS 작곡가위원장양산대종건립기념음악회, 작사.곡=이수태 노래=김정석 봄비내리는 봄날에 아득한 영상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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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파,안창수 화백의 개나리 - 가로70cm x 세로46cm 화선지에 수묵채색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는 개나리는 꽃과 수형이 아름답다. 3~4월이면 잎이 피기 전에 줄기에 샛노란 꽃이 길게 늘어서서 뭉게구름처럼 피워 우리를 유혹한다. 잎은 마주 달리고, 줄기는 많이 모여 나고 어릴 때는 초록색을 띠나 자라면서 회색, 흙색으로 되며 끝이 점점 아래로 휘어진다. 생장속도가 빠르고 추위와 공해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관상수로서 정원이나 공원, 길가의 양지바른 곳에 잘 자란다. 노란 개나리 꽃을 보며 마음의 안정과 희망을 찾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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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수태 작곡가가보내 드리는 주말의 노래,사랑의기록물내눈물과 이마의 주름은 당신을 사랑한 기록물입니다. 작사.작곡.이수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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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향기 품고 달리는 철마는 행복하다/YNEWS 총괄위원장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꽃샘추위가 매섭게 몰아쳤지만 3월 3일 양산시 원동면 낙동강변의 순매원에 매화가 만발하였다. 순매원 주변은 주중인데도 매화꽃 감상하는 상춘객이 타고 온 차량으로 주차할 곳이 거의 없었다. 매화꽃이 만개한 가운데, 순매원의 매화꽃, 열차, 낙동강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녹색사진촬영 명소 전망대는 사진작가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어 사진 명당자리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전망대에서 두 시간 정도 끈질기게 기다리면 온갖 종류의 철마를 모두 볼 수 있다. 경부선 상하행선을 오르내리는 새마을호, ITX, 무궁화호, 화물열차, 철도수리 보선 차량을 두루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명소다. 경부고속철도 동대구 부산간의 2단계 공사가 2010년 11월 1일부터 개통됨에 따라 부산에서 구포, 양산, 원동, 밀양, 동대구역으로 가는 고속열차 편수가 대폭 감축되었다. 신설노선인 부산, 울산, 경주, 동대구역으로 오가는 열차가 많아짐에 따라 양산시 원동면 원동역 근처에 있는 순매원에서 볼 수 있는 열차가 많이 감소하였는데, 새마을호가 많이 줄어들었다. 2010년 10월 말까지는 새마을호가 순매원 근처에서 교행하는 멋진 모습을 찍을 수 있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몰려들었다. 2010년 11월 1일부터 부산에서 울산, 경주, 동대구로 가는 열차가 많아짐에 따라 순매원에서 열차가 교행하는 장면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그런데 3월 4일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열차 교행 장면을 볼 수 있어 기분 좋았다. 비록 장대 열차로 연결된 기나긴 새마을호 열차 상하행선 교행은 아니었지만 색다른 장면이 연출되었다. 부산행 ITX 열차와 서울행 새마을호가 순매원에서 교행하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수필가였던 새마을호 열차 기관사가 전에 쓴 글에 보면 양산의 원동면이 한국에서 가장 빨리 매화꽃이 피는 곳이라고 나왔다. 우리나라의 3대 사찰 중 으뜸 사찰이자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의 자장매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개화한다. 1월 초순부터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1월 하순부터 본격 개화한다. 순매원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예전처럼 축제를 할 수 없어 인기가 있었던 국수, 어묵, 막걸리 등을 판매하지 않고 입장료 2천 원을 받고 있다. 3월 4일 방문했을 때 입장객은 많지 않았다.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을 모르고 왔던 관광객들은 입구에서 되돌아가기도 하였다. 순매원 입장은 정문, 전망대가 있는 반대쪽의 후문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순매원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많지 않아 오히려 구경하기는 편했다. 연인, 친구, 가족들이 와서 인생샷 사진 찍느라 분주하였다. 순매원에서는 경부선 상하행선을 달리는 철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오래된 고목 매화나무, 새로 심은 매화나무 등 연륜이 천차만별인 매화꽃, 그리고 백매화, 연분홍 매화, 청매화, 홍매화 등 다양한 색깔의 매화꽃이 만발하여 감상하기 좋았다. 올해 원동매화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되었지만 인파가 덜 몰려서 꽃구경하기에는 더 편한 환경이다. 원동면의 특산물인 미나리와 함께 구워 먹는 삼겹살이 최고의 먹거리다. 식사 후 딸기 등을 구매하여 시식할 수 있다.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구비된 원동면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명소다. 순매원 옆을 힘차게 달리는 철마는 매화꽃 향기를 품고 달리면서 아울러 서울, 부산에 꽃소식을 스스로 전하며 홍보를 잘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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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 [타일러의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제안] 우리가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먹어야 하는 이유여러분 장볼 때 친환경 마크 확인하고 구매하시나요?지구를 위해 그리고 우리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습관, 바로 녹색 소비죠!오늘 타일러가 전하는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제안 주제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입니다.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출처=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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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그림=안창수 화백 제공육십갑자 중 38번째 해에 해당하는 '신축년(辛丑年)'은 흰색에 해당하는 천간 '신(辛)'과 소에 해당하는 지지 '축(丑)'이 만나 '흰 소띠해'를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흰 소는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신축년에는 흰 소의 의미처럼 상서로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해 본다. 소가 십이지의 두 번째 동물이 된 일화는 무척이나 유명하다.신들이 12간지를 정할 때, 소는 자신이 느리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출발하여 1등으로 결승점에 도착하였음에도 소뿔에 매달려 타고 온 꾀 많은 쥐가 갑자기 뛰어내려 결국 쥐가 십이지신의 첫번째가 되고, 소가 2등으로 밀려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자신이 늦을까 봐 한발 앞서 출발한 ‘소’ 이처럼 소는 우직하면서도 근면 성실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걸음이 느리기는 하지만 한 걸음씩 쉬지 않고 만 리를 걸어가는 말도 있다. 소는 인내가 많음을 상징하는 반면 다소 고집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동물이기도 하다. 신축년 새해아침 YNEWS 와이뉴스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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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영축산에 첫 눈이 내렸다./조상현 생활체육위원장양산 영축산에 첫 눈이 내렸다. 2020년12월30일 수요일 양산에 드디어 첫눈.... 전날 저녁부터 비가 내려 영축산에는 "눈으로 바뀌었겠지"하는 설레임으로 설잠을 자고 6시에 영축산으로 출발했다. 첫 눈에 대한 아름다운 감정이 살아난다. 첫눈 이라는 단어는 순수함. 깨끗함. 평온함.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양산에서 흔하지 않은 첫눈을 독자님께 전하고자 한다. 역시 환상적이다! 영축산(1,081m) 초입부터 눈이 쌓여있다. 코로나 시대 두렵고 답답하지만 첫눈을 보며 얼마 남지않은 한해 마무리 잘하고 희망의 새해가 되길 바란다. YNEWS 조상현 생활체육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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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생활체육위원장의 황령산 일출2020년12월26일 평소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을 날리기 위해 야경과 해돋이 명소 황령산 봉수대 전망대를 찾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국의 해돋이 명소는 폐쇄되었다. 해맞이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장소로 황령산 봉수대를 추천한다. 양산에서 50분이면 봉수대 1주차장에 도착, 500m정도 걸어 오르면 부산의 전망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이른아침을 이용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하며 부담없이 볼 수 있다. YNEWS 조상현 생활체육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