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돌고 도는 인생 서명숙 낙엽이 서글프게 떨어진 자리에 몹쓸 바람이 쓸고 가겠지 휑한 그 자리에 또 얼음이 물 되어 꽃으로 피어나겠지
#디카시 본능적으로 서명숙 해가 급하게 가다 넘어지는 모습을 서글프게 바라보고 있는 곧 낙엽이라 불릴 단풍아 이를 악물고 끝까지 매달려있는 네 모습이 더 서글프네 그려
통일열차붕붕붕-북한열차방송원 출신가수 진달래 작사.곡 =이수태. 노래=진달래
#디카시 지나가는 시간 서명숙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길 때 삶의 흔적이 넘어간다 저 책 속에 내가 있다
#디카시 홀로 가는 길 서명숙 하늘 자전거를 탄 풍경만 아름답다 아무도 없는 세상에 오로지 혼자다 지독한 고독을 온몸으로 견뎌낸 홀로 가는 길 서명숙 시간들
고독의 늪 서명숙 삼복더위에 겨울이불 덮고 자는 여인 세탁기는 있는데 손이 없다 청소기는 있는데 발이 없다 입은 있는데 음식이 없다 여인의 몸엔 스위치가 꺼져있다
이승술저승술/내손으로 마신술은 희노애락 인생주요. 병이들어 남긴술은 죽고난후 음복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