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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7월 12일 울산고(학교법인 청강학원) 이사장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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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7월 12일 울산고(학교법인 청강학원) 이사장에 취임

장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울산고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함으로써 울산 지역 교육과 장학 사업은 물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울산 시민들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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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이 울산고(학교법인 청강학원) 이사장에 취임했다.

   

장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울산고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함으로써 울산 지역 교육과 장학 사업은 물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울산 시민들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장회장은  “울산고의 잃어버린 20년을 청산하고 옛 명성을 찾기 위해 강력한 도전 정신과 중단 없는 노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자”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학생들이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공부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대규모 부지를 확보해 학교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유능하고 실력 있는 교원을 초빙하고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도입할 방침이다.

 

울산고는 올해로 개교 65주년을 맞은 지역 명문 사립고이다. 


그러나 열악한 재정 상태로 어려움을 겪다 이번 장 회장이 인수에 나서면서 ‘제2의 창학’을 위한 도약의 길을 찾았다.

 

장 이사장은 동원개발 설립자이며 회장이다. 동원개발은 지난해 시공 능력 1조 원을 돌파(전국 시공평가액 39위)한 부산 최대 건설업체이자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주택건설업체다. 1975년 설립 이래로 44년간 전국에 7만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장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동원교육재단은 경남 양산시 동원과학기술대학과 통영시 동원중·고교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울산고를 인수함으로써 재단 산하에는 1개 대학과 2개 고교, 1개 중학교를 두게 됐다. 평소 교육과 장학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장 회장은 그동안 부산지역 고교를 인수해 명문 사학으로 키우고 싶다는 뜻을 주변에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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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

 

장복만 이사장=기업이 솔선수범하면 사회가 밝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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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중에 부를 축적한 사람이 남보다 더 노력하고, 더 연구하고, 더 도전한 공도 있겠지만 자기가 잘나 그렇게 된 것보다 사회로부터 받은 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사회 환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장복만 이사장이다.


지역사회에 기여할 길을 찾을 생각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장이사장은 꿈을 이루기위해  ㈜동원개발을 창업해 40여 년간 주택건설업을 하며, 건실하게 회사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동원교육재단과 동원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중 한 가지가 과거 우리 지역에서 '부자'라는 소리를 들었던 선배 기업인 가운데 학교 이외에 흔적을 남긴 기업인이 적다는 점"이라며 "기업인이 부를 축적했으면 사회에 흔적을 남겨야 하며, 그게 유산이며 관광자원이 된다"고 말했다.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 기념비적인 흔적을 남겨 지역사회에 기여할 길을 찾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실 건전한 기업인은 휴일 없이 뛰어다닙니다. 이런 점을 우리 사회가 인정해야 합니다. 

 

세금을 많이 내는 기업인을 국가와 사회에서 우대하고, 언론에서 이를 조명해야 합니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야 경제도 발전하고 사회도 더 밝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누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다 같이 잘 사는데, 기업인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그러면 사회도 더욱 밝아집니다."

 

작은 성취는 오직 사회 혜택… 보답할 줄 알아야

 

"제가 우연히 약간의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은 혼자의 힘이 아니라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고, '보은'은 매우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Q. 그 치열한 기업 생존경쟁 속에서, 취미는? 


“취미가 있다면 일하는 것이다. 쉰다는 것 자체가 불편해서 하루도 쉼 없이 일해 왔다. 절약과 근면의 체질화다. 일하는 즐거움, 일하는 행복으로 이해해 달라.”

 

Q. 사회지도층으로서, 좌우명이 있다면?


“이 사회의 혜택을 받아 작은 성취를 이룬 만큼 그 받은 혜택에 보답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나 혼자 잘 나 기업적 성공을 이룰 수 있었겠나. 개인과 사회가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 그런 정신을 갖고 있다.”

 

Q.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큰 수술 두 번 받고 보니 역시 ‘인명은 재천’이더라. 건강을 관리한다기보다 무료함을 이기기 위해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 아침 6~7시, 1시간씩 꾸준히 걷고 있다. 일 속에서 건강을 찾고 있다. 

 

Q. 어떤 기업, 기업가로 평가 받고 싶은가? 


“‘열심히 일해 사회에 족적을 남긴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싶다. 성공한 기업인은 누구나 남보다 많이 노력한 결과 일정한 단계에 도달했다. 그러나 그 성공을 혼자 누리다 의미 없이 죽기보다, 의미 있게 살다 간 흔적을 남기고 싶은 것이다. 재벌이든, 부산의 유수 기업인이든, 생각을 크게, 그래서 어떤 ‘흔적’을 남겼으면 좋지 않겠나?” 

 

Q. 앞으로의 계획은? 


부산항 이래 최대 프로젝트로 꼽히는 북항재개발의 부산 랜드마크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북항재개발사업 상업·업무지구 1만6195㎡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앞으로 8,400억원을 들여 지하 4층~지상 74층 규모의 복합건물을 짓고 관광·숙박, 사무실, 테마형 복합쇼핑몰 등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으로 해외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베트남 호찌민에 올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주택, 사무실, 공장 등의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해외 진출 대상지로 베트남을 먼저 선택한 것은 높은 경제 성장률, 뛰어난 노동력, 좋은 투자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 결과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사용료를 내면 50년간 토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박항서 국가대표팀 축구감독 등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진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영입해 특별팀을 구성하여 앞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반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과 베트남 간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출산 장려지원에 힘을 보탤 생각

 

그리고 “우리나라 사회의 큰 문제점인 인구감소에 대해 큰 우려가 되며 인구 감소로 인한 산업 붕괴 등 위기가 20~30년 내에 올 가능성이 있다.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을 안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육아비용 문제인데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이를 지원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 뜻있는 사람과 함께 출산 장려지원에 힘을 보탤 생각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검소한 생활습관

   

장회장을  살펴보면서 아주 의미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1000억 원에 가까운 통 큰 기부의 뒷면에는 본인에게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검소한 생활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는 사실이다.

통영 동원고 입학식 때 이면지에 적어온 격려사의 일화와 지난해 센텀 신사옥으로 본사 이전 시, 수십년 된 책상을 버리지 않고 신사옥으로 가져 오는 등 “작은 것도 아낄 것은 아껴야 한다.”며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경영을 잘못하여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하면 그 보다 큰 죄가 있겠는가? 라고 말씀하신 대목이 가슴에 와 닿는다.


장호익 부이사장(전동원 과기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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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발전에 큰 업적 남긴 장호익 전 총장의 지난 10년간 발자취

 

2009년 3월부터 동원과기대 총장으로 취임하여 올해 1월 초 학교법인 동원교육재단 부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장호익 전 총장은 지난 10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대학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장기발전전략을 꾸준하게 추진한 결과, 부임 첫해 2009년에는 대학의 비전을 제시할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대학발전의 초석이 되는 학과 및 정원 조정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었다..

 

2010년에는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교육부 전문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에 기여하였으며 간호과 신설(3년제 30명)이라는 쾌거를 안기었고, 2013년에는 간호학과가 수업연한 4년제로 지정되고 냉동공조설비과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2014년에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4유형)에 선정될 수 있도록 대외적 역량을 발휘하여 5년간 250억 원의 국고지원을 받음으로써 교육의 선순환적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2015년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자격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해주었고, 2017년에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글로벌역량과 취업역량을 기르는 데 힘쓴 결과, 해외취업프로그램인 K-move 사업에 선정되었고, 2019년 현재에도 계속 진행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8년에 교육부 국제화역량 인증기관으로 인증을 받기도 하였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제에 선정되는 쾌거도 거두었다. 

 

2018년에는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 최우수등급을 거둘 수 있도록 진두지휘하여 그 결과, 2021년까지 매년 30억 내외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되었다.

 

또한, 베사모 회장직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사직 등 폭넓은 대외활동을 통하여 대학 명예를 한층 드높였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7월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평화우호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처럼 장호익 부이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여러 분야에서 대학발전에 큰 업적과 발자취를 남겼다. 이와 같이 우리대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장호익 전 총장의 지난 10년간의 총장직 수행 시 많은 인간적 고뇌와 아쉬움도 있을 듯합니다. 그 간의 10년 동안의 들어 보았다.

 

1. 대학 총장 10년, 그 간의 감회

 

실제 첫 총장직을 맡은 2009년만 해도 대학의 주변 환경은 최악이었다. 

 

첫 임기 시작과 함께 유사 학과 통폐합과 동시에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직원들의 구조조정도 하였습니다. 

 

이때 제반 대학실상을 공개한 뒤, 교직원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면서 생길 수 있는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을 기우렸습니다. 

 

아울러 향후 10년 이후의 대학 목표 설정인 '비전 2020'을 선포하면서 대학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들을 하나씩 실천하였습니다.


또한 학과를 지역대학의 실정과 산업수요에 부합될 수 있는 보건계열과 공학계열 확대로 재편하고 제2의 창학을 펼치겠다는 구체적인 전략과 신념아래 교명까지 바꾸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였고 교수와 학생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총장이 직접 진행하는 인성교육을 실시, 기초인성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 평생직업교육대학 사업에 대해

 

우리대학 평생직업교육대학 선정으로 국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교육시설투자 확충과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으로 2015년도 교육부로부터 우수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어 더욱 탄력을 받았습니다. 

 

또한 평생직업교육 특성화대학 선정과 일·학습병행듀얼공동훈련센터 지정으로 동남권을 대표하는 선진국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체제를 구축하여 ‘취업중심대학’ 으로서 본격적으로 개편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18년 5개년 사업기간 내 국가가 원하는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의 정립을 위해

 

첫째, “NCS기반 선진국형 학위·비학위 통합 학사운영 체계를 구축”하였고

둘째, “지역사회를 위한 비학위 과정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관연계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청년취업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DIST글로벌아카데미를 운영, 1기부터 9기까지 총 492명이 배출되어 각 분야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민의 교양교육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산업체 근로자 직무능력향상교육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였습니다.

 

셋째, “취업중심대학으로서의 취·창업 지원강화”하기 위하여 산·관·학 교육네트워크 강화와 고용노동부연계 사업을 실시하여 전문대학 본연의 직업교육 내실화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평생직업교육체제 전환을 통한 대학 경쟁력 향상을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3. ‘베트남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으로 활동

 

베트남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베사모)은 2002년 부·울·경 지역 일부 대학교수들이 창립한 소모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0여 년이 흐른 지금은 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베트남 국민들은 물론 정부와 정·재계에서도 알아주는 단체가 되었습니다. 

 

유학생, 근로자, 결혼 이주민 등 국내와 현지 베트남인들을 위해 꾸준히 '민간 외교' 활동을 펼친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사모는 매년 5월 베트남인 유학생과 한국인 대학생을 초청해 문화교류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3년 전부터는 '베트남어-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열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운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순수한 뜻으로 베트남을 도우면서 상생의 길을 찾자는 베사모의 설립 취지에 공감해,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를 하고 있으며 베트남과의 이해관계가 얽혀 본래 취지가 퇴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인과 국회의원 등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들도 평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베사모는 초심을 잃지 않고 꿋꿋이 '민간 외교'의 길을 걷겠습니다.

 

4. 어떤 총장으로 기억남기를 바라는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발전시킨 총장,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노력한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지금 대학의 현실이 정부의 대학구조조정 방식이 특성화와 대학 등급을 통한 구조조정에 초점을 두고 있고 입학정원 감축으로 인한 등록금 수입이 줄어들어 대학운영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한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의 특성화와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생 1인당 교육 실습비를 더 많이 투자해야 하는 2중적 고충이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치열한 생존경쟁이 불가피한 국내 대학현실에서 자생력을 갖추는데 주안점을 두고,"지역 대학의 범주를 뛰어넘는 국내 최고 반열의 전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여 지방대학의 작은 대학이 아닌 선진국 형 강소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 시켜 국내 대학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해 왔습니다.


끝으로, 자생력을 갖춘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총장 한 사람의 역량과 노력이 아닌, 구성원 모두가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는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살아가면서 위기를 기회를 만드는 지혜와 노력이 요구됩니다. 그 답은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고 아주 가까운 것, 그리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 찾는 것이 지혜롭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선,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파악하여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전체구성원이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위협적인 요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점과 기회도 함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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