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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문화박사의 맛집 storytelling/양산 소문난 수구레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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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telling

심상도 문화박사의 맛집 storytelling/양산 소문난 수구레 국밥

수구레는 국밥처럼 끓여서 말아 먹거나 전골과 볶음은 식사로도 좋지만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수구레는 소의 가죽과 살 사이에 붙은 피하조직을 부르는 명칭이다. 경상도 쪽에서는 수구리, 소구레라고 부른다.

 수구레 국밥

수구레는 국밥처럼 끓여서 말아 먹거나 전골과 볶음은 식사로도 좋지만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수구레는 소의 가죽과 살 사이에 붙은 피하조직을 부르는 명칭이다. 경상도 쪽에서는 수구리, 소구레라고 부른다.

가죽과 고기 사이의 부위 수구레, 예전에는 고기를 사먹을 형편이 안 되던 사람들이 해먹었던 음식이지만 지금은 특수부위의 쫄깃함과 맛에 반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맛도 맛이지만 저지방의 웰빙식품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날이 갈수록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식당 주소 경남 양산시 북안남3길 19(북부동)
전화 010-4189-2998, 055-386-8322
 
경상남도 양산시 북안남3길 19

 

수구레는 소의 가죽 안쪽의 쫄깃한 아교질 부위로 힘들고 어려운 시절 서민들에겐 소고기 느낌이 나는 최고의 영양공급원이었다. 가죽에 붙어 있는 살코기 하나라도 버릴 수 없어 탕으로 끓여먹기 시작했다는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음식이다. 
 
수구레 고기는 소 목덜미 아래 특수부위로 소 한마리에서 2kg 정도 밖에 안 나온다고 한다. 쫄깃한 식감에 저지방 웰빙식품으로 별미 중의 별미로 손꼽힌다.
 
 
 
콜레스테롤과 지방성분이 거의 없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성분으로 돼 있어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씹을 때 콜라겐 성분 특유의 쫀득쫀득하고 탄력 있는 식감 덕분에 일부 미식가는 수구레를 소고기 여러 부위 중 으뜸으로 꼽기도 한다. 
 
특히 어르신들의 무릎 관절개선에도 효과적이고 비타민 B1이 함유되어 신경계질환인 각기병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반찬은 국밥을 먹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깔끔하게 준비하였다. 코다리찜의 맛이 뛰어나다.

수구레 선지국 밥 7천 원, 선지국 밥 6천 원, 모둠 국밥(특) 8천 원, 국수 사리 1천 원, 수구레 선지 버섯 전골 2만 원, 소머리 수육 3만 원, 홍어 2만 5천 원
 
 
매우 부드러운 식감의 수구레 국밥은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음식이다.
 
 
 
양산 소문난 수구레국밥 집의 수구레국밥에는 수구레, 선지, 콩나물, 양파 등이 들어 있어 부드럽고 먹기에 부담이 없다. 송정오 대표의 요리 솜씨도 뛰어나 음식 맛이 아주 좋다. 
 
동강덕이 식당 등을 오래 운영하며 경험을 축적하였고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여 단골 손님이 많다.

● 봉사 활동

송정오 대표는 사회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양산연화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매월 셋째주 월요일에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원정노인전문요양원에서 웃음과 함께 하는 재능기부 노래봉사, 어버이날 카네이션달아드리기 행사에 동참하였다.

송정오 대표는 중앙동 풍물패 단원으로서 양산의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삽량문화축전, 가야진 용신제, 양산웅상회야제,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 등에 풍물단원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 송정오 대표는 동원과기대 여성리더 4기 수료

소문난 수구레국밥의 송정오 대표는 2015년도에 동원과기대 여성리더 4기에 입학하여 1년 과정을 수료하였다. 졸업 때 조를 편성하여 과제발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되어 있는데, 필자는 지도교수로 주제 선정, 목차 구성, 진행과정, 현장답사 등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지도를 하였다.

송정오 대표가 주방 앞에서
 
가게 입구에 예쁜 꽃을 화분에 키우고 있다. 꽃을 좋아하고 가꾸는 분들은 마음씨도 곱고 아름답다.
 
꽃처럼 아름다운 송정오 대표
 
송정오 대표는 동원과기대 여성리더 4기 1조 조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였으며, 조원은 박경애, 임현주, 홍경애, 이재순, 박정희, 이영이 씨로 총 7명이었다.

4기생 1조가 선정한 주제는 ★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의 발전적 보존대챡과 생태관광 상품화 연계방안 ★ 이었다. 목차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의 개요, 식물학적 형태
2. 현재의 관리 실태
3. SWOT 분석
4.식물학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
5. 관광자원으로서의 연계방안
6. 생태계를 보전하고 복원하옆만든 생태관광지 사례
7. 소요 예산
8. 기대효과

양산 소문난 수구레 국밥집은 세븐 일레븐(7 eleven) 있는 이 골목으로 약간 내려가 오른쪽에 있다. 양산시 2청사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 서울개발나물

서울개발나물은 1902년 서울 청량리에서 처음 발견되어 우리말이름에 ‘서울’이 붙게 된 식물이다. 과거에 청량리를 비롯하여, 태릉, 오류동 등지에서 채집되었는데, 청량리에서 1902년 채집된 채집자 미상의 표본은 강원대학교 표본실에 보관되어 있다.

태릉에서 1940년 장형두에 의해 채집된 표본은 강원대학교 표본실, 오류동 습지에서 1967년 고 이창복교수에 의해 채집된 표본들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표본관에 남아 있다.

서울개발나물이라는 우리말 이름은 1969년에 이창복교수가 처음 사용한 이름이며, 1970년에 출판된 한국동식물도감 제5권 식물편(목・초본류) 보유편(정태현)에는 지촌인삼, 1974년의 한국쌍자엽식물지(박만규)에는 실바디, 1982년의 한국농식물자원도감(안학수 등)에는 털분지라는 이름으로 올라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1년,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채집된 1967년 이후 40여 년 만에 경남 양산시의 낙동강 배후습지에서 서울개발나물을 재발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세계적인 희귀식물이자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여겨져 온 식물이 다시 발견된 것으로서 의의가 매우 큰 일이었다. 이 발견은 환경부가 2012년부터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주차는 뒷골목이라 아무 곳이나 가능하다. 식당 뒷마당의 주차장이 넓다. 나그네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다.
 
 
포시즌 모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결론적으로 포시즌 모텔과 나그네 집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주차할 수 있는 식당 뒷마당이 있다. 식당은 주방쪽의 뒷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식당 뒷마당안 여기에 주차하면 된다. 송정오 대표 뒤의 열린 문이 식당 뒷문이다.
 
 
● 선제비꽃

제비꽃을 포함하여 제비꽃속(屬) 식물은 우리나라 토종식물만 50여 가지가 넘고, 세계적으로는 600여 종류나 보고되어 있다. 우리와 친숙한 식물 가운데 하나가 제비꽃이다. 오랑캐꽃이라고 하는 제비꽃은 마을 부근의 길가, 화단, 잔디밭, 숲 가장자리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제비꽃을 포함하여 제비꽃속(屬) 식물은 우리나라 토종식물만 50여 가지가 넘고, 세계적으로는 600여 종류나 보고되어 있다. 남산제비꽃, 노랑제비꽃, 낚시제비꽃, 졸방제비꽃, 콩제비꽃처럼 흔한 것들도 있으나, 넓은잎제비꽃, 선제비꽃, 애기금강제비꽃, 왕제비꽃처럼 멸종위기에 놓여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

선제비꽃(Viola raddeana Regel, 제비꽃과)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러시아 극동지방, 중국 동북3성, 일본 혼슈 및 큐슈에 드물게 분포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식물이다. 
 
저지대 습지에서 갈대나 물억새와 같은 정수식물에 기대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이다.

● 양산에만 있는 멸종위기 야생물 Ⅱ급 식물

필자는 여성리더 과정에서 특강을 하며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에 관하여 소개를 하였다. 송정오 대표가 조장을 맡은 1조가 이 주제를 선정하여 연구를 하였다. 지도교수 입장에서 볼 때 1조가 연구를 많이 하고 현장조사까지 하여 발표를 잘 했기에 좋은 점수를 주었다.

필자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이 여러 명이어서 1조는 수상을 하지 못하였다. 매년 여성리더 과정에서 발표한 주제는 양산시청의 해당 부서에 보내져 정책 자료로 활용하였다.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의 중요성을 알려서 나중에 원동면에서 고향의 강 개발사업을 할 때 이 희귀식물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었다. 1조는 아주 멋진 자연보호 임무를 완수하였다.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심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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