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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문학산책 전국현상공모전 시상식/전북 장수군 하늘내들꽃펜션 컨퍼런스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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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

2019년 문학산책 전국현상공모전 시상식/전북 장수군 하늘내들꽃펜션 컨퍼런스 룸

양산에 거주한 유진숙 시인은 '소녀들이여'란 작품으로 특별상 수상을 안았다. 그 외 이문향 시인 등 5명이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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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오후 전북 장수군 하늘내들꽃펜션 컨퍼런스 룸에서 한국시산책문인협회주최 '제2회 문학산책 전국현상공모전' 시상식 및 문학산책 3집 출판기념회와 신인작가 등단식이 개최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랑시인으로 알려져 있는 민병식 시인이 '동태와 할머니' 라는 작품으로 시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하고 단편소설에는 김대은 작가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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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거주한 유진숙 시인은 '소녀들이여'란 작품으로 특별상 수상을 안았다. 
 
그 외 이문향 시인 등  5명이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한국시산책문인협회 정항석 협회장은 시문학 발전의 공로로 임원들로 부터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항석 문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모전에서 수상한 분과 등단한 시인 등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글과 말이 우리의 삶을 곪게 하는 것을 치유하는 대안이 돼야한다고 했다.
 
앞으로도 협회 문인들이 문학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순수영혼으로의 회귀를 목표로 대안적 낭만주의를 실천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날 2부에는 수묵화가 원창 이주림 화백의 퍼포먼스도 함께 열려 뜨거운 반응을 엿볼 수있었다.
 
제2회  문학산책 전국 문학현상공모 수상작

시부문  특별상 / 유진숙

그 여린 꽃잎
소리 한번 크게 지르지 못하고
숨죽여 울부짖는
가녀린 꽃들이여

꽃봉오리도
채 터트리기 전에
눈물로 뚝뚝 목이 잘리고
가지가 부러진
한 떨기 여린 꽃들이여

무겁고 시린 마음
이제 가볍게 내려놓고
그 한 맺힌 피멍
크게 한 번 울어봐도 좋으리

푸른 강물 위에
피눈물 뚝뚝 떨어지는 날
뜨락에 봉선화 씨 뿌려
새로 꽃이 피어나면
한 움큼 따다  손톱에 꽃물 들여 보소서
 
작가소개

유진숙(경북영양)

현)천성문인협회 명예회장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수학
2013 청옥문학 시부문 등단
2014 청옥문학 수필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부산문인협회 이사
부산시인협회 전 편집차장
새부산시인협회 전 사무차장
부산청옥문인협회 전 사무국장 및 편집간사
천성문인협회 명예회장

수상=청옥문학 '작가상'
서울시 지하철 전국  '시  공모 당선'
세계연대 독도사랑 경북도지사  '특별상'
제2회 문학산책 전국문학현상공모 특별상(2019)

저서=제1시집 내 가슴에 머문 그대/제2시집 강아지풀
 
제공=강동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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