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Operation now in progress (115)
n
심상도박사 오늘의뉴스 양산숲길보전회 다방동 차나무 군락지 환경정화 및 헌다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뉴스

심상도박사 오늘의뉴스 양산숲길보전회 다방동 차나무 군락지 환경정화 및 헌다제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1. 천성산 반고굴에서 수행한 원효대사와 양산의 음다문화

조선시대 양산에서 조선 도공들이 차를 마신 음다문화(飮茶文化)와 관련된 소중한 기록은 조국영 도예가겸 향토사학자의 연구에서 최초로 밝혀졌다. 조선시대 도공들은 장인을 천시하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사회구조 탓에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각종 부역에 시달리는 비천한 신분이었다.

부산의 용두산 자락 10만 평에 1678년 초량 왜관이 설치되었다. 왜관에는 도자기를 만드는 부산요(釜山窯)가 있었다. 다완을 만들기 위하여 부산요에 차출된 양산 도공들에 관한 경비 등을 기록한 일본측 자료인 어다완소입목장(御茶碗燒入目帳)에 차 구입 내용이 나온다.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 차를 마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님, 관리, 선비 계층에서만 차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천민으로 여겨진 도공들도 차를 애용하였다. 양산의 음다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조선시대 선비이자 여행가인 정시한 선생의 『산중일기』에 통도사에서 차를 마신 일기가 나온다. 『산중일기』는 우담(愚潭)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이 62세 때인 1686년(숙종 12) 3월부터 1688년(숙종 14) 9월까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일대의 명산 고찰 및 서원 등을 여행하면서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유람기이다.

1688년 5월 19일 일기에 통도사를 방문한 내용을 기록하였다. “불존승 조근(祖根) 스님, 승통 탄변(坦卞) 스님의 안내로 불골이 모셔진 진신사리탑을 둘러보았다. 부도전에서 종장(宗匠) 신묵(信黙) 스님이 나와서 맞아주었다.

서쪽으로 조실·방사·누각이 있는데 단청이 되어 있어 휘황하다. 지일 스님은 이곳에서 생을 마칠 생각이라고 말한다. 신묵 스님이 내게 차를 권하신다. 나는 약간의 나물 안주와 함께 청주 두 잔을 드렸다.”

양산은 원효대사 (617∼686)가 양산의 반고굴에서 수행을 할 때 요석공주가 설총을 데리고 남편을 만나기 위해 양산의 산막리에 왔다. 요석공주는 수행원을 데리고 와 산에 막을 치고 기다려 산막리라는 지명이 생겼다.

원효대사가 반고굴에서 수도할 때, 그리고 중국에서 온 1천 명의 제자를 수용하기 위해 천성산에 89 암자를 건립하고 화엄경을 강론할 때 수행을 위해 차를 마셨을 것이다. 현재 반고굴에는 석굴암이 있다.

원효대사가 차를 마신 자료는 고려시대의 문신 이규보(李奎報)가 전주지방을 유람하고 지은 기행문인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의 원효방(元曉房)에 나온다. 원효방은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부안 개암사 뒤에 위치한 석굴이다(동국이상국전집 제23권).

이규보는 22세에 사마시(司馬試)에 장원급제하였으나, 10여 년간 벼슬을 하지 못하다가 32세가 되던 1199년(신종 2) 6월에 비로소 전주목(全州牧) 사록겸서기(司錄兼書記)로 부임하였다. 이 글은 그해 9월부터 파직된 이듬해 12월까지 1년 4개월여 동안 전주목 일대를 유람하며 견문한 것을 그때그때 짤막하게 기록해 두었다가 1201년 3월에 한 편의 기문으로 완성한 것이다.

“다음날 부령 현령(扶寧縣令) 이군(李君) 및 다른 손님 6~7인과 더불어 원효방(元曉房)에 이르렀다. 높이가 수십 층이나 되는 나무 사다리가 있어서 발을 후들후들 떨며 찬찬히 올라갔는데, 정계(庭階)와 창호(窓戶)가 수풀 끝에 솟아나 있었다. 듣건대, 이따금 범과 표범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다가 결국 올라오지 못한다고 한다.

곁에 한 암자가 있는데, 속어에 이른바 '사포성인(蛇包聖人)'이란 이가 옛날 머물던 곳이다. 원효(元曉)가 와서 살자 사포(蛇包)가 또한 와서 모시고 있었는데, 차를 달여 효공(曉公)에게 드리려 하였으나 샘물이 없어 딱하던 중, 이 물이 바위 틈에서 갑자기 솟아났는데 맛이 매우 달아 젖과 같으므로 늘 차를 달였다 한다.

 

원효대사의 아들인 설총이 지은 화왕계(花王戒)에도 차가 나온다. 신라 십성(十聖)인 설총(薛聰)이 지은 단편 산문으로 화왕(花王) 모란, 미인 장미, 충직한 충신 할미꽃을 통해 신문왕에게 바른 도리로서 정치를 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삼국사기 제46권 열전 제6).

 

이때 베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두르고, 손에는 지팡이, 머리는 흰 백발을 한 장부 하나가 둔중(鈍重)한 걸음으로 나와 공손히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 “이 몸은 서울 밖 한 길옆에 사는 백두옹입니다. 아래로는 창망한 들판을 내려다보고, 위로는 우뚝 솟은 산 경치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옵건대, 좌우에서 보살피는 신하는 고량(膏粱)과 향기로운 차와 술로 수라상을 받들어 임금님의 식성을 흡족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해 드리고 있사옵니다.”

 

고려시대에는 오늘날의 찻집과 같은 형태의 다점이 있었다. 사람들은 다점에서 돈이나 베를 주고 차를 사 마셨다. 귀족층 외에도 여유 있는 백성들도 다점에서 차를 마셨던 것으로 추측된다. 다점 외에 왕, 승려, 귀족, 부호 등 상류층을 위한 다정(茶亭)이 따로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김지원, 한국문화사, 고려의 차와 다점, 우리역사넷).

 

2. 양산숲길보전회 심상도 회장의 다방동 차나무 보호활동

 

양산숲길보전회 회장인 필자는 2019년부터 회원들과 칡덩굴을 제거해왔다. 2023년 1월~3월 중 필자 혼자 30일 정도 칡덩굴 제거작업을 꾸준히 하였다. 이기천 회원은 4일간 동참하였다. 1월 8일에는 법기도자차문화원 회원 7명(이지안 회장), 양산숲길보전회 조상현 사무국장, 필자가 함께 칡덩굴 제거작업을 하였다.

 

2월 26일에는 양산숲길보전회 회원들이 차나무 살리기에 나섰다. 차나무 군락지로 침투하는 신우대도 일부 제거하여 차나무 서식지 환경보호 활동을 하였다. 필자는 다방동에서 차 씨앗을 계속 수집하여 3일 동안 물에 불린 후 군락지에 식재하였다.

 

필자는 3월 13일 양산차문화연구소 지미리 소장과 함께 씨앗 100개, 3월 22일 공유신 시의원, 양산시 산림과 김철환 산림방재팀장과 함께 77개, 3월 26일 양산숲길보전회 이다겸 재무, 이해령 회원과 함께 씨앗 84개를 심었다.

 

특히 다방동 야생차나무 군락지 면적은 3천~4천 평의 대규모로 보존 가치가 크므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군락지 대부분이 사유지이므로 양산시에서 연차적으로 매입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2023년 다방동 야생차나무 군락지 환경보호 활동은 다음과 같다. 2월 26일 양산숲길보전회 다방동 차나무 군락지 답사 및 칡덩굴, 신우대 제거. 3월 22일 공유신 시의원, 양산시 산림과 김철환 팀장과 함께 차나무 군락지 둘러보고 차 씨앗 심기, 3월 25일 칡덩굴 제거, 3월 26일 차 씨앗 심기, 4월 21일~22일, 5월 1일, 5월 24일, 6월 7일~9일, 6월 17일 환경정화 활동, 9월 27일~28일, 10월 21일 다방동 환경정화 활동.

 

11월 9일~10일, 11월 16일, 11월 19일~21일, 12월 1일 이기천 회원과 함께 신우대 제거, 12월 8일~10일, 12월 10일 이기천 회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12월 16일~18일, 12월 20일~24일, 12월 26일~31일 다방동 야생 차나무 군락지, 환경보호 활동.

 

2024년 1월 새해 벽두부터 심상도 회장의 다방동 야생차나무 군락지의 환경보호 활동은 지속되고 있다. 와이뉴스 화요칼럼에 연재하는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룬 김유신 장군의 역사 유적지를 답사하는 날을 제외하고 틈틈이 다방동 차나무를 위협하는 칡덩굴과 신우대를 제거하고 있다. 1월 1일, 2일, 3일에도 다방동 차나무 환경보호 활동을 하였다.

 

1월 5일부터 8일까지 다방동 칡덩굴을 제거하고, 신우대를 잘라 야생 차나무 서식지 환경보호 활동을 하였다. 10일에는 칡덩굴을 잘라내고 차나무 위를 덮고 있는 낙엽을 털어내 햇빛을 잘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칡을 캐는 작업을 하다 보면 옷은 금방 먼지 투성이가 되기 때문에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환경보호 활동을 하였다.

 

칡을 캐는 사람들이 다방동 차나무 군락지에 와서 한겨울에도 칡을 캐가고 있다. 전에는 칡을 캐다가 차나무가 방해되면 거침없이 굵은 차나무를 잘라버렸는데, 필자가 차나무 군락지 보호활동을 거의 매일 하기 때문에 칡을 캐가면서 차나무를 더이상 자르지는 않고 있다. 이들이 잘라버린 굵은 차나무는 거의 백년 이상 된 것들이다. 차나무는 일반 나무들과 달리 잘 자라지 않아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 칡을 캐는 사람들은 직접 만난 적은 없다.

 

1월 14일, 15일 환경보호 활동을 하면서 칡덩굴을 캐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어린 차나무가 뿌리째 뽑혀 나오는 일도 있다. 이럴 때는 차나무가 없는 빈 땅에다 옮겨심었다. 한겨울이지만 옮겨심은 차나무는 잘 자라고 있다. 다방동 차나무 보호활동을 하면서 차나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차나무는 뿌리가 땅밑으로 직근성으로 뻗어 옮겨심으면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작은 차나무는 정성들여 심으면 잘 자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월 17일에도 환경보호 활동을 하면서 차나무를 옮겨심었다. 19일에는 강동환 회원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여 너무 고마웠다. 거의 매일 혼자 작업하다가 도와주는 회원이 있으면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 들었다. 강동환 회원에게 감사드리는 바이다. 20일 혼자 작업, 21일에는 강동환 회원이 호미, 낫, 쇠스랑 등 작업 도구를 가져와 환경보호 활동을 도와주었다. 과거에 텃밭을 가꿀 때 사용하던 농기구라 하였다.

 

1월 22일부터 답사 전날인 27일까지 연속으로 다방동 차나무 환경보호 활동을 하였다. 28일 답사일에 그동안 개선된 다방동 차나무 군락지 환경을 보여주기 위하여 필자 혼자 많은 땀을 흘리며 작업하였다. 요즘 차츰 해가 길어지고 있는데, 어떤 날은 주변이 완전 깜깜해지는 6시 24분까지 작업을 하다가 밤중에 산을 내려오기도 하였다. 혼자 산길을 다닐 때도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3. 양산숲길보전회 1월 28일 정기 답사 민주당 갑지구 이재영 위원장 부부 참석

2024년 들어 첫 번째 답사는 다방동 야생차나무 군락지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차나무 신에게 올리는 헌다제를 하였다. 참석자는 총 17명이었으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심상도 회장, 김희숙 부회장, 김광민 부회장, 조상현 사무국장, 이다겸 재무, 이기천 이사, 지현덕, 변종길, 정두례, 양은자, 최병학, 더불어민주당 갑지구 이재영 위원장 기모란 교수 부부, 수행 비서, 신재향 양산시의원, 조국영 도예가, 김숙희 예다회 회장.

 

신재향 양산시의원은 사전에 참석한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더불어민주당 갑지구 이재영 위원장과 기모란 교수 부부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는데, 참석하여 깜짝 놀랐고 감동받았다. 처음에는 다방동 마을회관 앞에서 양산숲길보전회 회원들에게 인사만 하고 떠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방동 야생차나무 군락지까지 회원들과 함께 등산하여 둘러보고, 신우대 제거작업에도 동참하여 많은 땀을 흘렸다.

 

이재영 위원장은 1964년 경남 양산시 원동면 중리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부산으로 전학가서 부전초등학교, 주례중학교, 성도고등학교,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제학자, 교수로 활동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지냈으며, 러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발다이클럽(Valdai Club Academy)’ 국내 최초 정회원이다. 이재영 위원장은 세계 5대 싱크탱크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한 국제 및 대외경제 전문가이다.

 

이재영 위원장의 아내인 기모란 교수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금옥여자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서울대학교 공중위생학 석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박사이다. 을지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교수, 대한예방의학회 메르스대책위원회 위원장,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실 방역기획관 역임.

 

이재영 위원장 부부와 신재향 양산시의원은 헌다제 행사에도 참석하였다. 감사드리는 바이다. 민주당 신재향 양산시의원은 2013년 2월 26일 양산숲길보전회의 다방동 야생차나무 군락지 환경정화 활동에도 동참한 바 있다. 그리고 4월 23일 물금읍 증산 차나무 군락지 답사, 조국영 도예가 집에서 실시한 차 체험 프로그램에도 동참하였다.

 

헌다제는 조국영 도예가가 의식을 주관하였으며, 축문도 미리 준비해왔다. 축문은 한지에 붓글씨로 써서 운치가 있었다. 헌다제에 올리는 차, 다식, 다기는 김숙희 예다회 회장이 준비하였다. 김숙희 회장은 남부시장에 개인다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다기를 갖추고 있으며, 차도 다양한 국내외 고급 차를 갖고 있다. 헌다제에 도움을 준 두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양산숲길보전회 회비로 헌다제에 올리는 팥시루떡과 간식용 떡을 준비하였고, 심상도 회장은 5만 원 현금 찬조와 느린마을 막걸리 두 병 협찬하였다. 조상현 사무국장이 막걸리, 콜라 등 음료를 협찬하였으며, 등산용 깔개도 준비하였다. 양은자 회원이 커피와 곶감 협찬, 이다겸 재무가 쌍화차를 준비하였다. 헌다제 장소 선택과 상차림, 플래카드 설치는 조상현 사무국장, 이다겸 재무, 회원들이 합심하여 준비하였다.

 

다방동 야생차나무 군락지 환경정화 활동으로 신우대 제거작업을 하였다. 이재영 위원장은 신우대 제거작업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렸는데, 외투를 벗고 열심히 일하였다. 이기천 이사, 지현덕 회원, 최병학 회원도 톱을 이용하여 많은 신우대를 제거하며 땀을 흘렸다. 김희숙 부회장, 김숙희 예다회 회장은 신우대를 일정한 장소로 옮기며 현장 정리작업을 하였다.

 

4. 헌다제 축문

 

조국영 도예가가 축문을 썼다.

 

유세차

 

단기 사천 삼백 오십 칠년

갑진년 정월 스무 여드렛 날을 맞아

양산숲길보전회 회장과 회원 일동은

천성산 끝자락인 다방리 야생차 군락지에 모여

회원들의 뜻을 모아 한 잔의 차를 정성껏 우려

영축산 천성산 금정산의 삼신과

토지신께 엎드려 헌다제를 올립니다

 

저희 양산숲길보전회 회원 일동은

우리의 아름다운 양산의 산천과

선현들의 자취를 탐방하면서

양산의 옛길에서 지혜로움을 배웠고

새로운 길에서는 희망찬 미래를 보았습니다

 

올해도 저희들을 굽어살피시어

행사마다 안전하고 즐거운 답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양산 땅 다방리 야생차나무가 건강하게 자라

양산의 차문화가 융성할 수 있도록

천지신명과 토지신께 간절히 기원드리며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맑고 향기로운 차와 소찬을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올리오니

그 정성을 어여삐 여기시어 흔쾌히 흠향하소서

 

갑진년 스무 여드렛 날

양산숲길보전회 회장 심상도 외 회원 일동

 

행사 후 점심 식사는 양산시 동면 금오14길 33-7에 있는 화화돼지왕갈비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다. 김숙희 예다회 회장은 홍차를 준비해와 식후에 회원들에게 서비스하였다.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YNEWS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