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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박사 화요칼럼 김유신 장군의 강릉지역 군사 훈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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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심상도박사 화요칼럼 김유신 장군의 강릉지역 군사 훈련장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1. 대관령산신제(大關嶺山神祭)

 

대관령산신제는 대관령 산신각에서 음력 4월 15일에 산신인 김유신(金庾信) 장군을 모시고 지내는 제의이다.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관령 산신제는 대관령에 위치한 산신각에서 시작한다. 대관령 산신제는 대관령을 지키는 산신을 기리는 제사로 김유신이 명주(溟洲)에서 검술을 배워 삼국을 통일하고 강릉을 수호하는 신격이 되었다고 한다.

대관령 산신제가 강릉단오제의 시작이었다는 기록은 허균(許筠)의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권14, 「문부」11, 「대령산신찬병서(大嶺山神贊幷書)」에 자세히 나타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남효온[1454~1592]은 『추강선생문집(秋江先生文集)』 권5, 「유금강산기(遊金剛山記)」에서 산신제에 대하여 “영동 민속에는 매년 3,4,5월 중에 날을 가려 무당과 함께 바다와 육지에서 나는 음식을 아주 잘 장만하여 산신제를 지낸다(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부자는 말 바리에 음식을 싣고 가고 가난한 사람은 등에 지고 머리에 이고 가서 신의 제단에 제물을 진설한다. 피리 불고 북을 치며 비파를 뜯으며 연 3일을 즐겁게 취하고 배불리 먹은 후 집으로 돌아와 비로소 매매를 시작한다.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조그만 물건도 얻을 수도 없고 주지도 않는다(嶺東民俗, 每於三四五月中擇日迎巫, 極辦水陸之味以祭山神, 富者駄載, 貧者負戴, 陳於鬼席, 吹笙鼓瑟, 嬉嬉連三日醉飽, 然後下家, 始與人買賣, 不祭則尺布不得與人).”라고 하였다.

이 기록은 남효온이 1471년에 고성 삼일포를 지나며 산신제를 지내는 행사를 언급한 것이다. 여기서는 비록 강릉을 지칭하지 않았으나 영동 민속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미루면 강릉 지방이 포함된다. 산신제를 지내고 축제를 여는 모습이 강릉단오제와 흡사하며 더구나 3월부터 축제 준비를 하여 4월과 5월 단오날을 택해서 제를 지내는 모습이 같다.

제관의 선정 및 역할은 다음과 같다. 강릉시장을 비롯하여 단오제 위원장, 단오제 제례부분 기예능보유자를 삼헌관으로 선정하고 강릉단오제보존회에서 제집사를 맡아서 진행한다.

대관령 산신제는 홀기에 따라 진행되는데 신을 뵙는 행참신례(行參神禮)로부터 폐백을 드리는 행전폐레(行奠幣禮), 초헌관이 드리는 행초헌례(行初獻禮), 폐백과 축문을 소각하는 행망료례(行望燎禮), 신위를 사뢰하는 행사신례(行辭神禮)로 끝난다.

제물, 용품, 제구는 다음과 같다. 반병미백미삼승삼합(飯餠米白米三升三合), 제주일승(祭酒一升), 우육생이근(牛肉牲二斤), 육오근(肉五斤), 해물우락어(海物遇樂魚) 또는 열강어오미(悅江魚五尾), 문어일조(文魚一條), 명태어십오미(明太魚十五尾), 대구포중일미(大口脯中一尾).

 

계란 열개, 조일승(棗一升), 율사승(栗四升), 건시일접(乾柿一接), 배 또는 사과 열 개, 산자 또는 과자, 소채류 약간, 조미료 약간 등이다.

 

축문, “모년 4월(간지삭) 15일(간지) 모관 모인은 감히 밝게 대관령 산신님께 아뢰옵니다. 엎드려 생각하건데 존령님은 저희 대동땅[영동지방]에 있어서 종요로운 자리에 계시오며 저희들을 보살피고 도와주시옵니다.

 

비바람을 조절하시어 풍년이 들게 하심과 악을 제거하시고, 재앙을 물리치시는 이 모두가 존령님의 공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오래도록 제사를 받들어 복을 빌기를 그치지 아니하여 삼가 마련한 제물로 공경을 다하여 정성껏 올리오니 흠향하옵소서(維歲次 某年干支 四月干支朔 十五日干支 某官 某敢召告于大關嶺山神之神 伏惟 尊靈 重鎭大東 保佑我人 出雲興雨 除惡去災 罔非神功 永言報祀 求福不回 謹以淸酌 脯醯祗薦于神 尙 饗).”

 

대관령 산신제는 음력 4월 15일 10시부터 제관들의 삼헌과 홀기에 의해 진행되고 제물은 규모에 따라 신축성이 있다. 음복은 시민들의 헌미(獻米)로 단오신주와 시루떡을 만들어 나누어준다.

 

2. 군웅(軍雄) 굿

 

강원도 강릉시에서 행해자는 굿으로 별칭은 놋동우굿,놋동이굿,논동우굿,장수굿,군웅장수굿 등이다. 강릉단오굿과 강원도 지방 별신굿 등에서 장군신을 모셔 행하는 굿이다.

 

군웅장수굿 또는 논동우굿이라고도 불리우는데 군웅의 성격은 상당히 복합적이다. 조상신, 농신, 사신이나 장수의 신으로 모셔지기도 하고 외부에서 들어와 잡귀를 물리치는 신으로도 나타나는데 강릉단오굿의 군웅은 장수신의 성격이 강하다.

 

별신굿에서는 김유신을 비롯한 여러 장군을 청한 뒤 무당이 놋동이를 입에 물고 장군의 위엄과 위력을 보인다. 군웅장수굿의 장단은 청보 1장~6장까지이고 각 장수들이 들어올 때는 굿거리장단으로 친다.

 

굿은 청배무가와 춤, 놀이굿, 장수풀이, 놋동이물기, 축원, 수부물림 등으로 진행된다. 군웅굿의 장수신은 욕심 많고 탐심이 많아 잘 모셔야 한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이름이 난 우리나라의 여러 장수들을 부르는 장수풀이를 한 뒤 음식을 차려 잘 대접한다. 특히 술타령이 건드러진다. 장수신의 도움으로 자손들이 복을 받기를 기원한다.

 

놋동이가 사용된다. 무가의 구연이 끝나면 무당이 무거운 놋동이를 입에 물어 올려 신의 위력을 보여준다. 놋동이는 상과 채를 여러 개 놓고 그 위에 놓기 때문에 상당히 무거워지고 그렇게 높아진 놋동이를 입으로 무는 무당의 힘과 신의 위력은 그만큼 크게 느껴진다.

 

사람들은 다투어 앞으로 나와 놋동이 안에 돈을 넣고 놋동이를 만져 신과 직접 접촉하려고 한다. 무녀는 철릭 모양의 활옷을 입고 머리에는 전립을 쓴다. 단오굿 제차의 하나로 행해지고 있다.

 

3. 김유신 장군이 주둔한 영채(營寨)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에 있는 들로서 별칭으로 하평(下坪)이라고 한다. 영채(營寨)는 이곳 넓은 들에 신라 군사들이 훈련을 하면서 머무는 진영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신라 때 강릉 지역으로 자주 침범하는 말갈족을 물리치기 위해 김유신(金庾信) 장군이 이곳에 주둔하면서 군사들을 훈련을 시켰는데, 훈련을 시킨 진지, 진영이 있었다고 한다.

 

영채는 남대천 하구에 있는 넓은 들이어서 하평(下坪)이라고도 한다. 영채 앞에는 남대천이 흐르고, 포남동의 넓은 들, 젠주의 넓은 들, 초당 앞의 들과 이어진다. 영채에서 동쪽으로 가면 젠주가 되고, 서쪽으로 가면 포남동 들이 되고, 남쪽으로 가면 남대천이 되고, 북쪽으로 가면 억지다리([초당동과 경계 지역]가 된다.

 

영채에는 억지다리, 삼형제다리, 동명초등학교 등이 있다. 억지다리에서는 2월 좀생이날[묘성]에 북쪽에 있는 초당마을과 횃불싸움을 했다고 한다.

 

4. 말갈족(靺鞨族)

 

6세기~10세기경 만주 동북부 지역에 거주하였던 주민 집단. 북제(北齊) 무성제(武成帝) 하청(河淸) 2년(563년)에 조공한 것으로 처음 등장하여 요(遼) 태종(太宗) 회동(會同) 원년(938년)까지 기록이 보인다. 거주 지역과 풍속의 유사성 등을 근거로 숙신-읍루-물길의 후예이자 여진의 선조로 언급되기도 한다.

 

말갈의 계통에 대해서는 숙신 · 읍루 · 물길 · 말갈 · 여진으로 이어지는 퉁구스계 종족이라는 일원적 계통론과 말갈로 통칭되는 집단 속에 예맥계(濊貊系)와 숙신계(肅愼系)가 섞여 있다는 다원적 계통론으로 대별할 수 있다.

 

일원적 계통론은 혈연적 동질성에, 다원적 계통론은 문화적 동질성에 초점을 두며, 수 · 당 시기 중국인이 동북아시아 이종족을 낮추어 불렀던 비칭(卑稱)이란 견해와 고구려의 일부 피지배 주민을 가리키는 종족명이었다는 설이 있다. 말갈의 의미로는 원음(原音)이 Moxo, 또는 Moho로서 여진어의 물[水]을 뜻하는 Muke와 연결하는 견해가 대표적이며, 이 경우 ‘말갈은 물가에 사는 사람들’의 뜻이다.

 

말갈에 관한 기록과 정보를 모아 별도의 열전으로 구성한 것은 『수서(隋書)』가 처음이고, 이후 『구당서(舊唐書)』에는 말갈열전이, 『신당서(新唐書)』에는 흑수말갈열전이 수록되었다. 『구오대사(舊五代史)』와 『신오대사(新五代史)』에는 흑수말갈열전이 있다. 따라서 『수서』 말갈열전에서 전하는 정보가 말갈 연구의 기초가 된다.

 

『수서』 말갈열전에 따르면 속말부(粟末部), 백돌부(伯咄部), 안거골부(安車骨部), 불열부(拂涅部), 호실부(號室部), 흑수부(黑水部), 백산부(白山部)의 7개 부(部)로 나뉘어 있다.

 

『태평환우기(太平寰宇記)』에 인용된 북번풍속기(北藩風俗記)에는 수나라 때 속말부의 거수(巨帥) 돌지계가 자신의 부인 궐계부(厥稽部)를 비롯하여 홀사래부(忽賜來部), 굴돌시부(窟突始部), 열계몽부(悦稽䝉部), 월우부(越羽部), 보호뢰부(步護賴部), 파해부(破奚部), 보보괄리부(步步括利部) 등을 이끌고 수에 귀부했다고 하였다.

 

5. 고구려, 발해와의 관계

 

『수서』 말갈열전에는 속말부가 정예로운 병사가 수천 명으로 늘 고구려를 침략한다고 하였고, 『구당서』 말갈열전에는 백산부가 본래 고구려에 부용되었다고 했으며, 실제로 수나라 말에 속말부 소속의 돌지계가 고구려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자 자신의 부와 주변 부락을 이끌고 수나라에 귀부한 사실이 있다.

 

고구려는 598년에 영양왕이 말갈병을 거느리고 요서 지방을 침입하였으며, 645년 당 태종의 침입 시 안시성 전투에 말갈병을 동원하였는데 3천여 명이 당군의 포로가 되어 생매장당한 일이 있다.

 

이로 보아 고구려는 일부 말갈에 대해 강한 영향력과 통제력을 갖고 있었으며, 그들의 자치를 허용하며 간접적으로 지배했다고 생각된다. 다만 645년 안시성 전투에는 당군으로 참전한 말갈병도 있어 고구려가 말갈 전체를 지배한 것은 아니며, 말갈 부락이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고구려와 중국 왕조를 선택하여 살아갔던 것으로 보인다.

 

고구려 멸망 이후 말갈의 일부 세력은 고구려 유민과 함께 발해 건국에 참여하였으며, 『신당서』 말갈열전에는 발해 건국자 대조영(大祚榮)이 속말부 출신이란 기록도 있다.

 

일본의 『유취국사(類聚國史)』에는 학승(學僧) 영충(永忠)의 전언을 바탕으로 발해 촌리(村里)가 모두 말갈 부락이고 백성은 말갈이 많고 토인(土人)이 적다고 하였는데, 발해 전체가 그렇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말갈이 발해 주민의 주요 구성 부분의 하나였음은 인정된다.

 

6. 강릉 안목해수욕장과 커피거리

 

김유신 장군은 강릉지역에 대한 말갈족의 침략을 방어하고 백성들의 생명을 지킨 수호신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김유신 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와 강릉지역에 주둔하면서 국경의 방어를 튼튼히 하고, 군사훈련을 실시하였던 송정동의 넓은 들판은 해변 가까이 있다. 논밭이 펼쳐진 넓은 벌판도 상전벽해로 변해 송정해수욕장, 안목 커피거리, 아파트 지구로 변모하고 있다. 옛날 신라시대 군사훈련장에는 동명초등학교도 들어서 있다.

 

해안가는 강한 바닷바람을 막는 방풍림이 조성되어 해송, 금강송이 우거져 있고, 산책로가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강릉지역의 송림은 수령 40~80년으로 해안가 모래 위에 서식하며 바람과 염분 피해를 줄여주는 방풍림 역할과 함께 산책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해안가에는 김유신 장군의 후예인 군인들이 바다를 지키는 초소도 자리잡고 있다.

 

안목해변과 송정해변을 거쳐 강문해변, 경포해변까지 이어진 해변솔밭길은 강릉 바우길 5구간과 해파랑길 39코스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이다. 해변에서는 요즘 유행인 맨발걷기를 하는 관광객도 보였다. 해안가로 펼쳐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금강송 명품 숲길이다. 아름드리 금강송과 해송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향긋한 솔향과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걸을 수 있다.

 

강릉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여행길인 ‘시민과 함께하는 강릉 바우길 펫산책 구간’을 2022년 8월 23일 개통하였다. 바우길 펫산책 구간은 총 3개 코스로 첫번째 코스는 바우길 바다호숫길 중 안목 입구에서 송정 해변쉼터까지 1.1㎞ 구간으로 송정 해송 군락지 및 금빛 모래사장 산책을 즐기게 된다.

 

펫구간에는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 및 청결한 산책 환경 조성을 위해 배변 봉투함과 안내 입간판이 설치됐다. 동반 가능 반려견은 중‧소형견 및 맹인 인도견으로 견주는 반드시 목줄을 의무착용하고 간격 2m를 유지해야 한다.

 

지난 4월 산불로 송림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본 강릉시에서 바닷가 소나무 방풍림을 지키기 위해 바닷가 곳곳에 소화전을 설치하고 있다. 강릉시는 예산 6억 8천만 원을 투입하여 올해 말까지 견소동에서 사천면에 이르는 6.3㎞ 구간 해변도로에 소화전 34개를 설치하고 있다.

 

강릉 커피거리는 강릉항에서 안목해맞이공원까지의 516m의 거리를 말한다. 제15회 강릉커피축제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경포 호수광장, 안목 커피거리에서 진행되었다.

 

안목 커피거리는 원래 횟집들이 늘어서 있었지만 전국의 유명 바리스타들이 강릉으로 이전 하면서 이곳은 커피거리로 바뀌었다. 대표적으로 박이추 바리스타의 보헤미안, 김용덕 대표의 테라로사 등이 있다. 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낭만적인 곳인데, 커피박물관, 커피 공장, 로스터리 카페 등이 있다.

 

송정 바닷가에 있는 안목 커피거리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주변 들판에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강릉을 수호하기 위하여 주둔하고 군사훈련을 했던 역사적 사실을 떠올릴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김유신 장군은 대관령 산신령으로서 강릉단오제의 주신의 한 명으로서 여전히 강릉시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또한 전국의 많은 무속인들이 떠받드는 장군신으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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