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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박사뉴스양산숲길보전회 천성산 원적봉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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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

심상도박사뉴스양산숲길보전회 천성산 원적봉 답사

양산숲길보전회 천성산 원적봉 답사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1. 산 위에서 보는 산상일출이 제일 빠른 곳 천성산

 

천성산은 해발 922m로 양산에서 제일 중요한 산인 진산으로 여겨지는 중요한 산이다. 서부 양산에서 바라보면 천성산 정상은 잘 보인다. 8부 능선에 자리 잡은 원효암도 어렴풋이 보인다. 물금지역에서도 잘 보이며, 양산시청, 중앙동, 삼성동, 상북면, 하북면에서도 잘 보인다. 동부양산인 웅상지역에서 천성산을 쳐다보면 미타암이 있는 곳이 아주 선명하게 잘 보인다. 결과적으로 천성산은 양산시민들 모두에게 친숙한 산이다.

2015년 11월 25일 양산신문사의 이정걸 대표는 양산의 천성산 산상 일출이 한국에서 가장 빠르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하여 대전에 있는 한국천문연구소에 측정을 의뢰하였다. 우주광학본부 우주측지그룹 선임연구원 박한얼 박사에게 부탁하여 처음으로 2016년 1월 1일 천성산 정상과 한국에서 가장 일출이 빠른 곳으로 알려진 울산시 간절곶의 일출시각을 비교, 계산하였다.

박한얼 박사가 정확한 천성산 정상 좌표(구글지도에 의하면 천성산의 좌표는 위도 35° 25` 12.90`` N, 경도 129° 6` 43.77`` E) 와 해발고도 922m를 고려하여 계산한 결과 천성산 정상 일출시각은 7시 26분 29초, 울산의 간절곶은 7시 31분 17초로, 천성산이 간절곶보다 무려 4분 48초 빠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과학적인 조사와 사실을 통해 입증된 양산의 천성산 일출은 가장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깝기 짝이 없다. 천성산의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서 일출행사는 중지되었다.

 

양산시는 2023년 1월 1일 산 위에서 제일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천성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2018년 이후 무려 5년 만에 일출 행사를 하였다.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양산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산시는 오전 6시 50분 천성산 정상에서 ‘시민 안녕 기원제’를 시작으로 약 1시간 동안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일출 행사는 앞으로 매년 개최해야만 한다.

 

2. 천성산 지뢰 제거 작업과 생태계 복원사업

 

양산시는 육군 공병부대와 공군본부에서 시행 중인 제3차 천성산 일대에 대한 지뢰 제거작업이 2021년 6월 말에서 2022년 12월까지 1년 6개월 연장됐다고 2021년 7월 13일 밝혔다. 3차 천성산 일대 지뢰 제거작업은 애초 2020년 3월부터 11월 말까지였지만, 2021년 6월로 한 차례 연기된 뒤 또다시 2022년 말로 1년 6개월 연장하였다.

 

2020년 3월부터 천성산 등산로를 폐쇄하고, 약 5,716㎡ 부지를 대상으로 지뢰 제거에 나섰지만 6월과 10월 각각 한 발씩 발견하면서 총 2발을 제거하는 데 그쳤다. 양산시는 천성산 지뢰 제거작업이 1년 6개월가량 연장됨에 따라 천성산 등산로 폐쇄 기간을 2022년 말까지 연장했다. 폐쇄 기간이 연장된 구간은 화엄늪~천성산 정상 삼거리 간 1.1km, 은수고개~천성산 정상 삼거리 간 0.7km, 천성산 정상 삼거리~원효암 주차장 간 0.3km이다.

 

천성산 일대 지뢰 제거작업 기간이 연장된 것은 지뢰 제거작업 면적이 늘었기 때문이다. 천성산에 있는 사찰 측이 2,760㎡ 부지에 대한 지뢰 제거작업을 요청했다. 요청한 사찰은 내원사였다.

 

그동안 천성산 정상 등산로가 폐쇄됨에 따라 양산숲길보전회는 화엄벌 답사로 대신하였다. 양산에서 천성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화엄벌로 가는 첫 번째 등산로는 원효암에서 좌측 등산로를 따라가면 된다. 두 번째는 상북면 석계 봉수대에서 임도를 따라 화엄벌로 가는 코스가 있다. 두 개의 접근로를 이용하여 화엄벌 답사를 실시하였다.

 

지뢰제거 작업 때문에 오랫동안 천성산 정상을 가보지 못했기에 이번 6월 정기답사에 원효암 주차장을 거쳐 정상으로 가는 답사코스를 선택하였다. 원효암에서 정상 방향으로 오르면서 정상과 은수고개 방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본 풍경은 여전히 지뢰 위험지역 안내판, 철조망이 있어 지뢰의 위험성을 새삼 실감하였다.

 

정상 쪽으로 난 데크 로드를 따라가면서 지뢰 제거 지역을 살펴보니 산에 도로를 내는 것처럼 모든 나무와 풀을 제거하고 철조망을 쳐놓았다. 정상 부근을 감싸며 둥그렇게 산을 깎아서 지뢰 제거 작업을 하였다. 정상 부근의 산을 절개한 것은 회엄벌에서 올려다 보았을 때도 보였다.

 

양산시는 양산시와 산림청 소유 부지를 대상으로 2021년 연말까지 3억 5천만 원을 들여 천성산 정상부 훼손된 곳을 중심으로 산림 복원사업을 하였다. 완료된 생태복원 사업은 지뢰제거 작전으로 인해 훼손된 산림을 복원해 자생적인 산림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파헤친 땅에 대한 되메우기, 깬돌 메쌓기, 마사토 성토, 노면 정비, 수로 파기, 나무식재 작업 등을 하였다. 주변 습지를 활용해 생태습지 3곳을 조성하였다.

 

3. 천성산과 원효대사

 

천성산 내원사 스님들이 6월 22일 단오절에 정상인 원효봉에서 산신재를 봉행하였다. 양산의 진산인 천성산에서 스님들은 자연환경 보존을 발원했다. 내원사 주지 지도 스님은 “천성산은 한국불교의 큰 스승인 원효스님의 사상이 깃든 불교 성지이자, 세계적 습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생태계의 보고이므로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훼손돼선 안된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의 힐링장소이자 마음수행 공간인 천성산을 끝까지 지키고 후대에 전하자”고 밝혔다.

 

천성산의 주봉은 원효봉으로 원효대사가 천 명의 제자에게 화엄경을 강설했던 화엄벌이 펼쳐져 있고, 내원계곡, 성불동계곡, 법수계곡, 홍룡폭포, 공룡능선 등 기암괴봉의 산세가 이어져 산을 사랑하는 양산시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성산은 습지 보호지역인 화엄습지를 비롯해 22개의 산지 늪을 품고 있어 생태학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달, 삵, 끈끈이주걱, 꼬마잠자리, 부엉이, 소쩍새 등 30여 종에 이르는 보호 동식물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현재 천성산 일대에는 내원사, 원효암, 미타암, 안적암 등의 문화재 사찰과 원효대사와 천 명 대중을 인도하던 산신령이 홀연히 사라진 자리에 세워진 산신각이 있다. 내원사 입구 주차장 근처에 산신각이 있는 사유이다.

 

시원한 계곡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이곳 천성산은 뛰어난 자연경관만큼이나 많은 유적과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신라 문무왕 13년(673년)에 원효대사가 장안사 척판암에서 참선에 들어가 중국을 바라보았는데, 같은 순간, 당나라의 태화사라는 절에서는 1천 대중이 장마로 무너진 흙더미 속에 묻힐 위험에 처해있었다.

 

원효대사는 그것을 보고 판자를 내던졌다. 태화사의 대중들은 공중에 떠 있는 이상한 판자를 보고 법당에서 뛰어나왔고, 그 순간 뒷산이 무너져 내려 법당을 덮쳤다. 그 판자에는 ‘해동(동쪽에 있는 나라, 신라) 원효가 판자를 던져 대중을 구하다(海東元曉擲板救衆, 해동원효척판구중)’ 라고 적혀있었다고 한다.

 

1천 명의 대중들은 신라의 원효대사를 찾아와 제자가 되었고, 원효가 그들이 머물 곳을 찾아 내원사 부근에 이르자 산신이 나와 길을 인도하며 현재의 산신각 자리에 이르러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이에 원효는 이 일대에 내원사(상내원암, 중내원암, 하내원암), 대둔사를 비롯한 원효암, 미타암, 홍룡사 등 89개의 암자를 지어 1천 명의 제자를 머물게 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천성산 화엄벌에서 화엄경을 강설하여 천 명의 제자를 성불시켰다고 하였다. 좀 더 자세한 내막을 살펴보면 천성산에서 988명이 성불하였고, 8명은 대구의 팔공산에서 성불하였으며, 4명은 문경의 사불산에서 성부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원효대사가 천성산 반고굴에서 기도할 때 요석공주와 아들 설총이 찾아와 산막리에 천막을 치고 남편을 기다린 유래 때문에 산막리라는 지명이 생겼다. 반고굴은 현재 석굴암에 있다. 양산시 호계동의 큰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은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바위 밑의 동굴에는 온돌을 설치했던 흔적이 있다. 이 동굴은 원효대사가 수도했던 ‘반고굴(磻高窟)’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마애불이 새겨진 큰 바위 아래에 반고굴이 있다.

 

양산문화원(원장 박인주)이 지난 5월 19일 원효성사를 기리는 헌다례를 봉행했다. 양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예술문화연구소와 양산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헌다례는 양산문화원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헌다례는 천성산 자락에서 원효성사의 발자취를 추적 조사하여 양산의 주요 인물로 부각시키고 양산시의 번영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거행되었다. 폭우로 천성산 화엄벌에서 헌다례를 못하고 양산문화원으로 옮겨 차를 올렸다.

 

4. 천성산 답사

 

양산숲길보전회 회원 16명은 6월 25일 양산종합운동장에 8시 30분 집결하여 원효암 주차장에 9시 10분경 도착하여 답사 일정을 시작하였다. 참석자는 심상도 회장, 김상근 부회장, 조상현 사무국장, 이해령, 변종길, 강동환, 이경득 삼성동 주민자치위원장, 김민주, 김미화, 박애숙, 박향미, 김동철 외 지인 3명, 김순화.

 

이번 답사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73주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날에 하게 되어 그 의의가 매우 컸다. 천성산 정상에는 과거에 미사일 기지가 있어 공군부대가 주둔하였다. 미사일 기지를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지 주변에 지뢰를 살포하였는데, 아직까지 모두 제거하지 못해 철조망을 치고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 모두 북한 공산군의 침략과 적화야욕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겠다.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여 대한민국을 협박하고 있다.

 

원효암 주차장에 도착하였을 때 양산시내 기온과는 매우 현격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더위는 사라지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정상으로 가까워질수록 더위는 사라졌다. 여름철 피서지로 천성산은 안성맞춤이었다.

 

원효암 주차장에서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면서 몸을 풀었다. 등산할 때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필자가 회원들에게 천성산과 원효대사에 얽힌 유래를 해설하였다. 답사 목적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무의미하게 등산하는 것보다는 역사, 전설, 문화유적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문가 해설을 통해 들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장마철 예보가 이어져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 소식이 있어서 답사 때 비가 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였는데, 다행히 답사일에는 날씨가 좋았다. 천성산에 오르니 약간 구름이 보였는데, 오히려 구름은 경치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마치 비행기에서 구름을 내려다 보는 것처럼 운치가 있었다. 천성산에 오른 신선이라도 된 듯한 기분에 잠시 젖어보았다.

 

천성산으로 오르면서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부산시내가 아스라이 보였고, 더 올라가니 양산이 선명하게 발아래로 보였다. 하북면의 통도사 일원, 다이어몬드CC, 양산CC도 시원스레 전경이 보였고, 양산 시가지의 질서정연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가까이로는 산막일반산업단지, 양산천, 넥센타이어 공장, 뒤의 산 넘어 어곡공단도 펼쳐지고, 유산일반산업단지, 양산종합운동장 근처 아파트 단지, 멀리는 낙동강과 물금신도시도 눈앞에 펼쳐졌다.

 

데크 로드를 걷다가 거북바위가 있는 곳에서 회원들을 불러모아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바위는 대부분의 등산객이 모르고 무심코 지나가는 곳이다. 또한 데크 로드 바깥에 있어 지뢰 위험지역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안심지역이다. 일부러 산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위험하지 않다. 돌 위에 올라앉은 거북이 양산시내를 굽어보고 있는 형상이다. 행운을 안겨주는 거북에게 운수대통을 기원하면 좋은 곳이다. 옆에 있는 거대한 바위 군락지도 포토존이다.

 

천성산 정상에 천성산 KTX터널 공사를 반대했던 지율 스님이 쌓은 돌탑이 있었다. 습지에 서식하는 도롱뇽을 살리기 위해 공사를 반대했는데, 공사 완료 후 생태계를 조사해보니 도롱뇽은 잘살고 있었다. 돌탑 옆에는 지율 스님이 돌을 나르던 리어카가 방치되어 녹슬고 있었다. 전에 필자가 작업하는 스님을 만난 적이 있다.

 

환경보호도 중요하지만 국책 사업을 할 때마다 반대하는 환경단체, 시민단체의 주장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양산의 1028번 지방도 천성산 터널 공사를 통해 양산의 서부와 동부인 웅상을 연결하는 문제도 일부 환경단체가 반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토목기술은 세계적으로 이름나 터널 누수는 방지할 수 있다. 도로, 고속도로, 터널, 고속철도, 공항, 항만 건설을 무조건 반대하면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옛날처럼 걸어 다닐 수밖에 없다.

 

천성산 원적봉 답사를 끝내고 내려오는 길에 천성블루팜(대표 김영옥)에 들러 농장 구경을 하였다. 농장에 공군부대가 주둔하였던 곳인데 김영옥 대표가 부지를 매입했다고 한다. 농장에는 블루베리, 표고버섯, 도라지 등을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블루베리 한 팩에 1만 5천 원, 도라지고 9만 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블루베리를 시식하고 구매하였다.

 

등산에 꼭 필요한 감로수인 생수는 조상현 사무국장 협찬, 강동환 회원과 이경득 삼성동주민자치회장 과일 협찬, 김상근 부회장 5만 원 찬조, 회원들이 각자 가져온 과일, 맥주, 안주 등을 천성산 정상에서 맛있게 먹었다. 회원들을 위한 협찬과 찬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답사를 마치고 점심식사는 북정동에 있는 종가집 돼지국밥 식당에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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