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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박사, 와이뉴스총괄이사의 오늘의뉴스.숲길보전회 야생 차나무 군락지 환경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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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

심상도박사, 와이뉴스총괄이사의 오늘의뉴스.숲길보전회 야생 차나무 군락지 환경 정화

다방동 차나무 군락지 환경정화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양산시 다방동은 야생 차나무 군락지가 있는 마을로 다방이라는 지명도 차와 관련이 있다. 원래 한자 지명인 다방(茶房)은 차 다(茶), 방 방(房)으로 차가 있는 방, 동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일제 식민지 시절인 1914년에 많을 다(多), 꽃다울 방(芳) 다방(多芳)으로 바뀌었다. 아름다운 향기가 많은 동네라고 부르지만 원래의 지명으로 바꿔야 한다.

양산숲길보전회는 매달 넷째 주 일요일에 양산의 아름다운 숲길, 역사 유적지 등을 탐방하고 있으며, 심상도 회장이 심층 해설을 하고 있다. 양산숲길보전회에서는 2019년 3월 24일 다방동 야생 차나무 군락지를 답사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였다. 차나무를 휘감고 있는 칡덩굴과 잡덩굴을 걷어내 차나무가 햇빛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심상도 회장은 2019년 6월 13일 다방동이 고향인 이용식 시의원과 함께 야생 차나무 군락지를 방문하여 칡덩굴 제거, 차나무 보호대책을 논의하였다. 양산숲길보전회에서 2019년 6월 23일 신기산성 녹차길을 답사하였다. 심상도 회장은 2019년 11월 7일에 영남삿갓 이시일 시인과 함께 다방동 야생 차나무 군락지의 칡덩굴을 낫으로 제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하였다.

심상도 회장은 2023년 1월 4일 오후에 혼자 3시간 정도 다방동 야생 차나무 군락지 환경정화 활동을 하였다. 낫으로 굵은 칡덩굴을 제거하고 차나무를 뒤덮고 있는 덩굴을 걷어내 차나무가 순조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1월 5일 오후 3시간 동안 심상도 회장은 혼자 연이틀 다방동 야생 차나무 군락지 환경정화 활동을 수행하였다. 차나무 군락지가 방대하여 혼자 작업을 하면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땀 흘리며 끈질기게 차나무 보호작전을 펼쳤다.

1월 7일에는 심상도 회장과 이기천 이사 두 명이 다방동 야생 차나무 보호작전을 전개하였다. 마침 토요일이라 다방동 마을회관 앞에 9시 20분 도착하여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하여 오후 1시 30분까지 기진맥진할 정도로 열심히 작업하였다. 이기천 이사는 힘이 좋아서 잡목 제거를 효율적으로 진행하였다.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이기천 이사 덕분에 환경정화 활동의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다. 회장 혼자 활동한 이틀 동안은 차나무 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낫을 많이 휘두르니 이가 빠져서 잘 들지 않아 힘들었다. 늦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남부시장 칼 가는 가게를 처음 방문하여 낫의 날을 세웠다. 시장 상인들에게 칼가는 가게를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한 자루에 4천 원 합계 8천 원이 들었다.

 

2. 법기도자문화원 회원 차나무 군락지 보호활동 동참

이번 다방동 야생 차나무 군락지 답사, 환경정화활동에 법기도자차문화원 회원 6명이 동참하였다. 법기도자차문화원(이지안 원장)은 NPO 법기도자의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로 법기도자 차문화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법기도자와 차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 발전, 차문화 활성화를 위한 학술 연구 활동, 차문화와 연관되는 다례 문화 교육, 의식 다례의 전승·보존 활동, 차문화 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 지역의 뿌리 깊은 도자기와 차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빛내고자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야생 차나무 군락지 보호 활동에 동참한 법기도자문화원 회원은 이지안 원장, 김태희 사무국장, 김주은·박순희·김재현·송유경 회원 등 6명이었다. 양산숲길보전회 회장과 이들을 연결하여 안내를 요청한 사람은 ‘천지인(天地人) 부동산컨설팅’ 이순연 대표로서 특별 게스트로 답사에 참석하였다. 이순연·김주은·박순희 씨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산숲길보전회의 심상도 회장과 조상현 사무국장이 법기도자문화원 회원들의 야생 차나무 군락지 답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안내하였다. 심상도 회장은 양산의 역사, 문화, 관광 등에 관한 전문가로서 역사 유적지, 관광지, 생태관광지 등 현장을 답사하며 사진을 찍고 스토리텔링하여 와이뉴스에 화요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독자들의 반응이 매우 열렬하여 2백만 조회수가 넘은 칼럼이 두 건 있다.

 

3. 양산숲길보전화와 법기도자문화원의 콜라보(collaboration)

 

1월 8일 다방동 야생 차나무 군락지 보호작전은 양산숲길보전회와 법기도자문화원간의 콜라보 덕분에 멋지게 성공하였다. 심상도 회장은 2023년 연초부터 연 4일간 다방동 야생 차나무를 보호하고 살리기 위해 땀깨나 쏟았다. 한겨울의 추위도 열정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하였다. 참석 회원들은 겉옷을 벗어 놓고 열심히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땀을 흠뻑 쏟았다.

 

야생 차나무 군락지를 단순하게 안내하고 해설하며 끝내면 뭔가 아쉬울 것 같아 법기도자문화원 회원들에게 차나무 보호작전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였다. 회원들은 평소 차문화 진흥·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므로 단번에 진의를 알아차리고 흔쾌히 참여하였다. 여성회원들이 과감하게 차나무 위에 덮인 칡덩굴과 잡덩굴을 손으로 걷어내고, 낙엽을 털어냈다.

 

법기도자 회원들 덕분에 차나무는 모처럼 덩굴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햇빛을 보고 제대로 광합성 작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성 회원들은 칡덩굴을 힘껏 당겨서 제거하려고 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 낫은 심상도 회장과 조상현 사무국장만 갖고 있었다. 마침 회원 중 한 명은 과도를 꺼내서 자르는 순발력을 보여주었다.

 

덩굴 속에는 숨겨진 가시나무, 망개나무가 있어 작업할 때 조심스럽게 하지 않으면 가시에 찔리기 쉽다. 신우대를 자르다 보면 날카로운 대 조각에 손을 벨 수도 있다. 1월 4일 첫 작업 때 새끼손가락을 다쳐서 밴드를 붙여서 8일에는 거의 나았는데, 또다시 손가락을 다쳐 피가 흘렀다. 처음에는 다친 줄 몰랐는데 김주은 씨가 피가 난다며 알려주고 밴드를 감아주었다.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양산숲길보전회 조상현 사무국장은 평소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사무국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지난 연말에 양산시장상을 수상하였다. 스포츠 지도자로서 활동하며 노인, 장애인을 위한 케어 봉사도 하고 있다. 헬스 지도자로 탄탄한 근육을 갖고 있어 힘이 천하장사다. 머리도 비상하고 낫을 이용하여 작업하는 것을 지켜보면 속도도 빠르고 일 처리도 깔끔하여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한다.

 

법기도자문화원의 이지안 원장을 비롯하여 회원들도 전통 차문화 진흥과 계승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 김주은 회원은 웅상지역에서 청소년문화원장, ‘공동생활가정 양산다솜’ 센터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순희 회원은 하북면 통도아트센터 근처에서 차문화연구소를 운영하는 일본학 박사로서 한일 차문화 비교 연구를 하며, 원광대와 통도사 차문화대학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번에 양산숲길보전회와 법기도자문화원을 연결해준 이순연 씨는 친지인(天地人) 부동산컨설팅 대표(010-9332-3339)로 활동하고 있다. 업무 분야는 부동산 개발·분양·설계·경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1월 8일의 다방동 야생 차나무 군락지 답사와 환경정화 활동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좋은 성과를 올리고 종료되었다. 차나무 군락지 입구에 이곳이 경남도교육청 소유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었다. 경작을 금한다고 양산초등학교에서 알리는 내용이었다. 귀중한 생태관광지가 개인 소유가 아니고 공공기관 소유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잘 보호해야 하며 양산시 산림과에서 다방동 마을회관, 차나무 군락지에 안내판도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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