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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박사, 화요칼럼 , 사천에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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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심상도박사, 화요칼럼 , 사천에어쇼

2022 사천 에어쇼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1. 양산에서도 열린 블랙이글스 에어쇼

 

사천의 대표 항공우주축제인 ‘2022 사천에어쇼’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사천비행장에서 펼쳐졌다. 사천에어쇼는 경상남도와 사천시, 대한민국 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공동주최로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총 9개 분야 11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10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호주 민간곡예비행팀인 폴베넷에어쇼팀의 곡예비행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의 축하 비행, T-50과 듀오드론의 시범비행, 전투 탐색구조, 고공강하 시범, 체험비행, 항공대회, 홍보전시관, 항공청소년의 날 등이 진행되었다.

 

이번 에어쇼에는 지상 전시를 포함해 KAI가 개발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전투기를 최초로 지상전시를 하였으며, 미국에서 들여온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A, 한국형 소형무장헬기 LAH, 고고도 정찰기인 글로벌 호크 등 다양한 항공기와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지금부터 6년 전인 2016년 4월 29일 오후 ‘함께 뛰는 행복양산! 함께 여는 미래경남’이라는 주제의 제55회 경남 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식전행사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 에어쇼가 양산종합운동장 상공에서 열린 바 있다. 양산에서 처음 선보인 에어쇼는 양산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사천시 사천읍에 위치한 사천공군비행장에서 열리는 에어쇼는 각종 전투기와 무기, 미사일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필자는 사천 에어쇼를 매년 참관하였는데, 이번에는 10월 21일에 방문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3년 만에 열린 사천에어쇼는 정말 장관이었다. 미국에서 도입한 최첨단 전투기인 F35, KAI에서 개발 중인 국산 전투기인 KF-21전투기도 실물을 볼 수 있어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2. 사천 제3훈련비행단

 

사천비행장은 민항기도 운항하지만 공군 비행장이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위치하고 있는 군사 시설이다. 제3훈련비행단은 1968년 5월 10일 대구에서 창설되었다. 공군의 비행단 중 위도상으로 가장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공군의 비행교육과정 중 중추적인 역할인 중등비행과정과 공중기동기 고등비행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약칭은 3비이며, 3훈비라고도 불린다. 별칭은 토성대이다.

 

부대 연혁

 

- 1968년 5월 10일 제3훈련비행단 창설(대구)

- 1973년 4월 제3훈련비행단 재창설(사천)

- 1982년 10월 공군 최우수부대 선정 대통령 표창 수상

- 1992년 9월 T-59 고등훈련기 도입

- 2000년 9월 KT-1 기본훈련기 도입

- 2004년 5월 전 비행교육대대 KT-1 기종 전환

- 2004년 10월 제1회 사천에어쇼 개최

- 2012년 10월 국방부장관 부대표창 수상

 

프로펠러 훈련기만 있는 부대라서 다른 전투비행단에 비해서 매우 조용한 편이다. 독립전대인 제52시험평가전대와 예하비행대대인 제281시험평가비행대대가 사천기지에 함께 주둔하고 있으며, T-50과 KF-16 등 각종 항공기와 무기체계의 시험평가를 위한 비행을 하고 있다.

 

출신 성분에 따라서 비행훈련과정에 차이가 있다. 공군사관학교, 학사장교, 조종장학생 출신 학생조종사들은 공군사관학교 예하 제212비행교육대대에서 KT-100 초등훈련기를 이용해서 11주간의 초등비행과정을 수료하고 3훈비로 전입을 온 뒤 35주간의 중등비행과정을 받게 된다.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교통대학, 한서대학교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한 ROTC 출신 학생조종사들은 초등비행과정을 생략하고 중등비행과정부터 입교한다. 다른 출신 학생조종사들이 초등비행과정에서 평균 약 17시간 정도의 비행을 하고 넘어오지만 학군 출신 학생조종사들은 이미 대학교 3~4학년 때 학교에서 세스나 훈련기로 비행훈련을 통해 120~180 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에어쇼 프로그램

 

2022 사천에어쇼는 앞으로 항공우주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군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참여행사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사천에어쇼의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개막일인 10월 20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고난도 에어쇼가 펼쳐졌으며, F-35A, KC-330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등 항공 전력 30여 대의 축하 비행도 선보였다.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 폴베넷(Paul Bennett)의 비행과 국산항공기 T-50, KT-1의 시범 비행이 매일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1일에는 민관군 항공우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의 비전을 말하다’는 주제로 공군의 미래를 조망하는 ‘민·군 협력 항공우주력 발전 학술회의’가 개최되었다, 항공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위한 항공우주 체험프로그램 ‘드림데이’와 ‘항공 청소년의 날’도 진행되었다.

 

22일에는 Space Challenge 2022 무인항공기 코딩 경연대회 결선대회가 개최돼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23일까지 열린 제6회 공군참모총장배 드론종합경연대회에서는 드론 클래쉬 종목과 드론 축구 종목이 진행되었다.

 

2022 사천에어쇼는 지난 7월 초도비행 성공 이후 한창 체계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B, 미국에서 도입한 F35 등의 항공 전력을 지상에서 전시하여 실물을 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C-130과 CN-235수송기 체험비행, 항공우주전시관 및 체험장, ‘국방TV 위문열차’ 공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4. 블랙이글스(Black Eagles) 영국 에어쇼

 

지난 7월 17일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영국 리아트(Royal International Air Tatoo, RIAT)에 참가해 지난 2012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한번 최우수상(The King Hussein Memorial Sword)과 인기상(The ‘As the Crows Flies’ Trophy)을 수상했다. 블랙이글스는 주최측의 공식 초청으로 리아트에 참가했으며, 지난 15일(현지 시간)부터 17일까지 매일 1회 25분간 에어쇼를 펼쳤다.

 

리아트는 영국 글로스터셔(Gloucestershire)에 위치한 페어포드(Fairpord)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다. 올해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7개국에서 200여 대의 항공기와 1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에어쇼를 관람한 현지 교민들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를 관람하고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에 감격하였다.

 

블랙이글스는 태극마크를 그리는 태극 기동과 8기의 항공기들이 하나의 비행기처럼 일치된 기동을 펼치는 웻지롤(Wedge Roll) 등 24개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며 영국 현지 언론과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블랙이글스는 리아트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영국 공군 특수비행팀 레드 애로우즈(Red Arrows)와 우정 비행을 선보이며 한·영 공군 간 우호를 증진했다.

 

5. 블랙이글스 폴란드 에어쇼

 

블랙이글스 비행팀은 지난 7월 27일(현지 시간) 폴란드 뎅블린 공군기지 일대 상공에서 고난도 곡예비행으로 국산 항공기 T-50의 성능을 뽐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무기인 ‘K방산’의 폴란드 수출 낭보가 전해진 당일 수도 바르샤바에서 남동쪽으로 120㎞ 떨어진 뎅블린 상공에는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현란한 곡예비행이 펼쳐졌다.

 

에어쇼에 앞서 폴란드 정부는 국방부 청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한화디펜스와 순서대로 FA-50, K2 전차, K-9 자주포 도입에 관한 기본 계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FA-50 경공격기의 폴란드 수출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고 한다.

 

6. 블랙이글스 이집트 피라미드 에어쇼

 

블랙이글스는 지난 8월 3일 오전(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기자 대피라미드 인근에서 열린 ‘피라미드 에어쇼 2022’에 참가해 이집트 공군 특수비행팀 ‘실버스타즈(Silver Stars)’와 합동 비행도 선보였다. 외국 공군 특수비행팀의 피라미드 상공 에어쇼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하였다.

 

4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피라미드 인근은 비행 허가가 까다로워 이집트 공군 외 외국군의 에어쇼가 열린 적이 없다고 한다. 이집트 측이 한국 공군을 첫 에어쇼 파트너로 선정한 건 조종사들의 실력과 항공기(T-50B)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피라미드 상공에 태극 문양을 수놓으며 이집트인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비행은 국산 항공기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과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FA-50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이집트 공군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피라미드 에어쇼는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넘어 ‘K-방산’의 해외 핵심 거점 마련에 목적을 두었다. 한국과 이집트는 올해 초 성사된 K-9 자주포 수출 협상 이래 물밑 교섭을 통해 FA-50 수출과 현지 공동생산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 2022 사천 에어쇼

 

사천 에어쇼는 블랙이글스가 비행장에 도열한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에어쇼가 공식 시작되는 3시 25분 전에 정비사들이 조종사를 위해 준비를 하는 모습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드디어 조종사들이 등장하여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조정석에 탑승하였다.

 

블랙이글스기 시동을 걸고 엔진의 굉음이 울리며 배기가스가 나올 때 관람객들은 기대감을 갖고 연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에어쇼를 위해 블랙이글스가 활주로로 이동을 시작하면서 관람객들의 기대감은 커졌다. 활주로 끝에서 준비를 마친 블랙이글스는 연속적으로 여러 대가 이륙하는 묘기를 보여주면서 흥분을 고조시켰다.

 

사천 공군비행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관람객의 바로 눈앞과 머리 위로 굉음을 내며 고속 기동을 하는 블랙이글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에어쇼를 중계하는 사회자가 블랙이글스의 기동 방향을 알려주고, 어떤 쇼를 펼치는지 해설을 해주어 관람객은 미리 대비를 할 수 있었다. 워낙 빨라서 순간의 방심은 중요 장면을 보지 못하고 놓치게 된다.

 

고막이 찢어질 듯한 요란한 소리를 내며 블랙이글스가 하늘을 가를 때 스트레스가 확 달아났다. 서로 반대 방향에서 순간적으로 날아와 부딪힐 듯 교차 기동을 할 때는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구경하면서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고 한편으로는 동영상을 촬영하느라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블랙이글스는 마치 1대처럼 근접한 상태에서 다이아몬드 대형, 독수리 대형 등을 만들기도 했다. 항공기들이 수직으로 떨어져 마치 폭포수를 연상케 하는 ‘레인폴’ 기동, 8대가 정면으로 함께 날아오다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웨지 브레이크’ 기동 땐 관람객들이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흰색 연막을 내뿜으며 솟구친 항공기들이 태극 문양을 하늘에 수놓자 관중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에어쇼를 마치고 블랙이글스는 착륙하여 원래 주기되었던 관람석 앞으로 되돌아왔다. 조종사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였다. 

사천에어쇼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조종사들은 관람객들에게 다가와 사인을 해주었다. 미리 준비된 블랙이글스 사진이 실린 엽서에다 일일이 아이들의 이름을 물어보고 사인을 해주었다.

관람객이 준비한 종이에 사인을 해주기도 하였다. 주최측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커다란 공책두 종류를 준비하여 무료로 나누어주었다. 작은 수첩 형태의 노트도 제공하였다. 사천에어쇼의 문제점은 행사가 끝난 후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셔틀버스가 매우 부족하였다는 것이다. 4시 반에 에어쇼가 끝나고 셔틀버스를 무려 2시간 40분을 기다려 간신히 탔다. 사천시의 셔틀버스 운행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8. 세계를 제패하는 한국의 육해공 무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전세계 무기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한국 방산 무기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반대로 그동안 세계 무기시장을 장악해왔던 러시아의 첨단 무기는 성능이 뻥스펙으로 드러나 망신을 당하고 판매도 못하고 있다. 중국 역시 무기의 성능이 떨어져 사려고 하는 국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미국 무기는 성능이 좋아 구매행렬이 줄을 잇고 있으나 미처 생산을 못해 고객을 놓치고 있다.

 

한국의 무기는 성능도 최첨단이고 가격도 미국보다 저렴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K9자주포, K2전차, FA50 전투기는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구매 요청을 하고 있다. 미국 무기는 구매 신청 후 5년 이상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 무기는 빠르면 몇 달 안, 늦어도 2~3년 후면 받을 수 있다.

 

7월 27일 폴란드는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경공격기 48대 도입을 위해 계약을 맺었다. 20조 원으로 추산되는 총 계약 규모는 올해 폴란드의 전체 국방비(약 19조 원)를 웃돈다고 한다.

 

한국 무기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자주국방에서 비롯되었다. 총알부터 대포, 미사일까지, 소총에서 장갑차와 탱크, 함정, 잠수함,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육해공 전반에 걸쳐 무기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정밀기계산업, 중화학공업을 육성시킨 박대통령의 공적이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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