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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박사화요칼럼,천성산철쭉제와동산철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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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심상도박사화요칼럼,천성산철쭉제와동산철죽제

천성산 철쭉제와 동산 철쭉제의 비교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양산의 중심에 자리 잡은 천성산은 양산의 대표적인 진산으로 양산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천성산(해발 922m)이 너무 넓고 산이 높아 서부 양산과 동부 양산이 양분되어 과거에는 양쪽 주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국지도 60호선의 동원과기대 터널이 뚫린 이후에는 주민간의 이동과 소통이 많이 개선되었다.


천성산에는 양산을 대표하는 철쭉 군락지가 있으며, 접근성은 미타암을 통해서 등산을 하면 쉽게 갈 수 있다.

반대로 서부 양산 주민들은 천성산 철쭉 군락지가 멀고, 천성산 정상이 지뢰 제거작업으로 폐쇄되어 등산하기가 쉽지 않다.

서부 양산에는 동산이라는 작은 산이 있는데, 서부 양산시민들은 철쭉 군락지에 계원사, 신기마을, 다방동 등에서 등산로나 둘레길로 쉽게 등산할 수 있다.


천성산 철쭉 군락지는 자연스럽게 생겨난 관광 명소이고 동산의 철쭉 군락지는 기존 군락지에 추가로 철쭉을 식재하여 인위적으로 조성한 새로운 명소이다. 천성산 철쭉제를 여는 군락지에 2008년 5월 18일에 천성산철쭉제 추진위원회에서 천성산 철쭉제 기념비를 세웠다.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이곳에서 양산팔경 천성산 철쭉을 상징하는 ‘자연과 꽃과 사람의 향연’ 천성산 철쭉제를 자연환경문화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기념비를 건립하였다.
양산시 북부동 산4-2번지 일원에 10,000㎡ 규모로 조성된 철쭉 군락지는 동산의 북부산성 안에 있다. 산성의 성벽 돌과 조화를 이룬 철쭉꽃은 마치 천상의 화원처럼 화려하고 아름답다. 2009년 ‘희망으로 날다’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철쭉과 금낭화 등 야생화를 심어 새로운 명소를 만들었다.
천성산 철쭉 군락지는 해발 785m의 고산지대에 형성되었으며, 철쭉제 추진위원회에서 추가로 식재하였다. 동산의 북부산성은 해발 285m~300m 정도의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천성산 철쭉 군락지는 5월 초순에 절정을 이루는데, 날씨에 따라 개화기가 늦춰지기도 한다. 필자가 지난 5월 5일에 답사했을 때 꽃이 절정기를 지나 시들기 시작하였다. 천성산 철쭉제는 올해 열리지 않았다. 동산의 북부산성 철쭉 군락지는 4월 중순경에 절정을 이룬다. 올해 동산 철쭉제 산신제는 4월 16일에 지냈는데, 철쭉이 만개하여 아주 보기 좋았다.
천성산과 동산의 철쭉 군락지의 특색을 비교해보면 각각의 개성이 있다. 천성산에는 철쭉을 추가로 보식할 때 기존의 철쭉과 어울리지 않는 영산홍을 일부 심어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천성산에는 거대한 기념비를 세워놓았는데, 동산에는 안내판만 있다. 
또한 천성산에는 등산객을 배려하는 쉼터, 벤치가 거의 없는 편이다. 반면 동산에는 정자, 벤치, 운동시설, 평상과 탁자 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등산객이 쉬거나 점심, 간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동산에는 등산객 이동통로도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어 군락지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천성산 철쭉제는 민간 단체에서 주도하고 있다. 사랑·존중·봉사를 슬로건으로 하는 양산천성산철쭉회(회장 박종규)에서 산신제,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등을 주관하고 있다. 한편 동산 철쭉제 산신제는 중앙동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어 관민 협력체제를 이루고 있다.
민간 주도와 관민협력체제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나름의 특색을 살려 철쭉제를 잘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종규 회장은 철쭉제와 어르신 효잔치도 개최하며 참된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 양쪽의 철죽제 행사는 잘 이어지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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