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자원봉사세터,천성산 화엄늪에서 ‘모두의 습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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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자원봉사세터,천성산 화엄늪에서 ‘모두의 습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진행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6월 26일 천성산 화엄늪에서 양산숲길보전회 회원, 양산시민 15명과 함께 습지환경 보존활동으로 ‘모두의 습지 自然스럽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YNEWS 기자
등록 2021.06.28 09:28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6월 26일 천성산 화엄늪에서 양산숲길보전회 회원, 양산시민 15명과 함께 습지환경 보존활동으로 ‘모두의 습지 自然스럽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산시자원봉사센터 김명희 간사와 직원들이 참가하여 참가자들과 어울리며 행사를 도왔다.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에 집결하여 화엄늪으로 출발하였다. 천성산 정상은 군부대 지뢰제거 작업이 끝나지 않아 통과할 수 없어 원효암 옆으로 우회하여 바로 화엄늪에 도착하였다.

이 행사는 ‘모두의 습지 自然스럽게’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습지보전활동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이사장 김경수),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양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활동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천성산 화엄늪 일원에서 양산숲길보전회 심상도 회장으로부터 화엄늪의 역사적 배경, 생태학적 중요성, 원효대사가 천성산에 창건한 89암자, 원효대사 기도처인 반고굴과 석굴사, 원효대사를 만나러 온 요석공주와 설총에 의해 생긴 산막리 지명 등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화엄늪에서 내려다보면 산막리에 있는 산막일반산업단지의 공장 건물들이 잘 보였다.

답사하면서 화엄늪과 등산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양산시도시재생센터에서 발간한 ‘천성산을 품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을 심상도 회장(저자 일원으로 집필에 참여)이 김명희 간사에게 증정하였다. 아침에 약간의 가랑비가 내려 걱정을 하였으나 답사할 때 그쳐서 다행이었다. 원효암에서 화엄늪으로 이어진 등산로는 울창한 숲으로 이뤄져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을 하였다.

참가자들은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개별로 많은 사진을 찍었다. 행사 후 김명희 간사에게 화엄늪을 대상으로 개별로 찍은 멋진 사진 한 장을 제출하면 경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심사하고 선정하여 기념엽서를 제작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고 하였다.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점심으로 김밥을 제공하였으며, 우천 대비용 우비, 준비한 행사 기념품도 나눠주었다.

행사를 마치고 참여자들은 아름다운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탄소중립실천 서약서를 작성하였다. 천성산, 화엄늪, 양산,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거리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 뽑기, 건강한 실내온도(여름 26도, 겨울 20도) 지키기, 음식물 쓰레기 나오지 않게 하기,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 사용 줄이기, 주 1회 정도 육류 소비 줄이는 식사하기, 자원순환을 위한 분리배출 등을 실천하면 된다.

서약한 대로 행동에 옮기면 지구 온도 1.5℃ 줄이기에 큰 도움이 된다. 중대한 기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해야 하겠다. 서약서에 나온 실천 항목을 항상 잊지말고 솔선수범하는 태도를 지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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