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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생활체육위원장의"원동 ‘매화꽃‘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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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생활체육위원장의"원동 ‘매화꽃‘을 만나다"

물금취수장을 출발하여 ‘황산베랑길’ 낙동강 물 위 데크길을 걸어 ‘수라도’김정한 중편소설의 배경인 화제 쉼터에 도착한다.

YNEWS 기자
등록 2021.01.25 10:50

YNEWS 조상현 생활체육위원장

2021년1월24일...
양산의 아름다운 힐링코스을 걸었다.

물금취수장을 출발하여 ‘황산베랑길’ 낙동강 물 위 데크길을 걸어 ‘수라도’김정한 중편소설의 배경인 화제 쉼터에 도착한다.

체육시설과 정자.푸드트럭.화장실 등 조성되어 자전거 마니아와 운동하는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되어있다.

낙동강의 수련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이 코스는 ‘아름다운 국도종주 자전거길 20선’에 선정된 곳이다.

휴일이라 많은 자전거 마니아들의 질주로 보행자 도로가 좁아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원동역 앞 낙동강가 매화나무는 벌써 겨울잠에서 깨어나 꽃을 터트려 아름다움을 뽐낸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봄을 사진에 담아본다.

매년 3월이면 원동일원에 원동매화축제가 열려 매화꽃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곳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원동매화축제가 취소되어 아쉽다.

매화꽃과 봄을 즐기고 싶다면, 사람 이용이 적은 주일을 이용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방역수칙을 지키며

이 코스를 추천한다.

원동을 조금 지나면 가야진사공원을 볼 수 있는데
‘가야진사’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국가제례인 가야진용신제를 지낸는 곳이다.(경상남도 무형문화제 19호)

공원의 바닥에 용이 승천하는 조형물이 인상적이고, 부산쪽의 낙동강을 보면 한자 산(山)의 형상을 볼 수 있다.

이제 어둡기 전에 돌아 갈 시간이다.

안전을 위해 경광등을 배낭에 부착하고 속보로 귀가를 서두른다.

자전거 마니아들도 늦었는지 바쁘게 페달을 밟는다.

화제 쉼터를 지나면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공사중인 다리가 흉하게 느껴진다.

오봉산 임경대에서 낙동강을 보면 한반도 지형의 낙동강을 볼 수 있는데 이 다리가 한반도 지형을 망가트리는 장애물이 된 느낌이라 많이 아쉽다.

가야진사공원까지 왕복 20km(3시간30분 소요)되었으며,코로나시대 불편함도 열심히 자기관리하는 스포츠 마니아들의 활력있는 질주에 잠시나마 고통을 잊게하는 시간이 되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5대 안전수칙 지킵시다.

안전모 착용. 보행자 보호 위해 과속금지. 휴대전화 이어폰 사용금지. 야간에 라이트 켜기. 음주운전 금지.

특히 보행자도 밝은 옷과 경광등을 꼭 부착하여 안전한 보행이 되도록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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