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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대숲 은하수길을 걷다./YNEWS생활체육위원장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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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대숲 은하수길을 걷다./YNEWS생활체육위원장 조상현

코로나와 한파로 움추린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은하수도 보고, 달리기하기 좋은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길을 다녀왔다.

조상현 생할체육위원장 기자
등록 2021.01.10 08:15

코로나와 한파로 움추린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은하수도 보고, 달리기하기 좋은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길을 다녀왔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 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콧노래를 부르며 태화강을 걷는다.

십리대숲 은하수 길은 태화강국가정원 서쪽 오산을 중심으로 삼호에서 용금소(태화루)까지 10리 구간의 대나무 군락지를 '십리대숲'이라부른다.

대나무숲은 공기속 비타민이라 불리우는 다량의 이온이 방생하여 신경안정과 피로회복에 도움이되고 병에 대한 저항성 효과가 있다 '안내'되어있다.

태화강 남쪽과 북쪽을 이어주는 은하수 다리는 바닥이 투명하게 만들어져 짜릿함도 느낄 수 있다.

잘 조성된 흙길을 달린다.

태화강 한가운데 고목은 많은 시련을 이겨냈듯이 늠늠하고 멋진 자태로 주변의 아파트와 잘 어울린다.

아마도 요즘처럼 사람들이 뜸한적은 없었을 것이다.

"곧 코로나를 이겨내고 희망의 봄이 오면 그늘 휴게실에 많은 사람이 찾아오리라 믿고 기다릴 것이다."

진디 길. 억새밭 길 개울 돌다리를 건너면 울산태화강마라톤대회 출발점이 보인다.

해질녘까지 3시간을 걸으며 기다렸다.

드디어
대나무 숲 사이에 LED램프가 켜지고, 쭉쭉 뻗은 대나무에 은하수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힐링공간에 서있다.

아름답다...

어두운 밤하늘 까마귀 군무도 볼만하다.

정만 편안하고 환상적이다!

양산 황산공원도 낙동강 천해의 자연환경을 태화강처럼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역량을 집중시켜 양산시민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여가 선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시대 사회적거리 두기 방역수칙 등 규제사항이 많아 힘들겠지만 건강해야 이겨 낼 수 있고, 나와 우리를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다'는 민주시민의식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YNEWS 조상현생활체육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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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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