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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김진량 사기장, 통도요 가마 불때는 행사 - 와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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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송암 김진량 사기장, 통도요 가마 불때는 행사 - 와이뉴스

송암 김진량 사기장은 지난 11월 8일 통도요에서 가마 불때기를 하였다. 다작을 하지 않는 김진량 도예작가는 1년에 딱 한 번 불을 피우는 것이다.

 

송암 김진량 사기장은 지난 11월 8일 통도요에서 가마 불때기를 하였다. 다작을 하지 않는 김진량 도예작가는 1년에 딱 한 번 불을 피우는 것이다. 

 

 

가마에 불을 때는 시간은 양기가 가장 좋은 때를 택해 새벽 3시에 시작하였다. 전통 오름가마에 소나무 장작으로 불을 때는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요즘 구하기 힘든 조선 백토로만 만든 작품을 제작하여 가마에 넣었는데, 일주일 후에 꺼낸다고 하였다.

 


시간에 늦지 않도록 알람을 새벽 두 시에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다. 일찍 일어나 통도요에 2시 50분에 도착하였다. 날씨는 춥지 않고 온화하여 택일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안에는 전문 촬영팀이 방문하여 송암 선생과 대담을 하고 있었다. 예정시간이 되자 전부 가마 앞으로 모였다. 촬영 팀 이외에 송암 선생의 팬들이 방문하였다. 

 


여성 팬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김진량 작가는 원래 도예작가들이 가마에 불다는 날 여성들은 초청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가마가 음양을 따지면 ‘음’이기 때문에 여성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젊은 도예가이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송암 선생은 이런 터부에 개의치 않고 방문자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하였다.

 


통도사 뒤 평산마을에서 전통 가마인 통도요를 운영하는 김진량 도예작가는 2015년 9월에 아랍에미리트(UAE)의 왕족이자 세계적 부호 만수르가 주관한 ‘세계 아라비아말 평지 경주축제(Global Arabian Horse Flat Racing Festival)’에 초청돼 두바이 현지에서 전통 찻사발을 전달했다.

 


김진량 작가는 지난 6월 19일 한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춘사영화제에 특별 손님으로 초대받아 축하 인사를 전하고, 공로상을 받은 이두용 감독에게 자신의 달항아리 작품을 증정하였다.

 

 

제25회 춘사영화제는 서울 강남에 있는 시그니엘호텔 76층에서 6월 19일 오후 5시부터 일반인 참석을 배제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송암 선생은 중국의 대학에서 도자기 강의를 하였으며, 해외 전시회도 여러 번 개최한 유명 도예작가로 각광받고 있으며, 작품도 고가에 팔리고 있다. 


송암 선생은 가마에 불을 때면서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도자기 철학을 이야기하였다. 일본 전시회는 일부러 하지 않는 개성이 강한 작가다. 그렇지만 송암 선생의 명성을 듣고 일본에서 도자기 애호가들이 방문한다고 하였다.

 

어떤 분은 매년 방문하여 작품을 구입하는데, 딱 한 점만 판매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케팅 측면에서 본다면 푸시 전략이 아닌 풀 전략을 구사하는 자존심 높은 작가다. 좋은 작품이 가마에서 많이 탄생하기를 기원한다.

 

와이뉴스 총괄위원장,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양산숲길보전회 회장, 양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사 문화 스토리텔링 자문위원, 관광경영학 박사 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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