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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사와 북부동산성 천상의 철쭉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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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telling

계원사와 북부동산성 천상의 철쭉 화원

계원사는 백운산 계원사(白雲山 鷄源寺)라고 한다. 절 이름에 닭 계(鷄)자를 쓰는 유래는 사연이 있다. 범어사 계명봉, 계명암이 닭의 형상, 울음과 관련된 것과 같이 양산의 계원사는 닭과 관련이 있다.

북부동 산성 정상의 철쭉 군락지는 중앙동에서 인위적으로 조성하여 아름답게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일자리 창출과 숲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런 철쭉 명소가 탄생했다는 것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필자가 늘 양산신문 칼럼을 통해 주장한 것이 바로 이런 명소 만들기다. 60만평이 넘는 물금읍의 황산공원 가꾸기도 마찬가지다.

황산공원에 이팝나무 가로수, 이팝나무 꽃동산, 울산 태화강 대나무 숲을 벤치마킹한 대나무 식재, 초화류 심기 등을 하면 좋을 것이다. 꽃은 유채꽃, 수레국화, 코스모스 등을 대규모로 심어서 명소화 하고 있다.

계원사 전설

계원사는 구전에 따르면 가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조선시대에 폐사되었다. 1924년에 중건되었다고 한다. 2003년에 요사채 옆의 절개지 작업 도중 신라시대 토기가 다수 출토되었다. 출토된 7점의 완형 토기들은 국립김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양산시 산림과에서 숲 가꾸기, 가로수 가지치기할 때 나온 나뭇가지로 등산객용 지팡이를 만들어 계원사 입구 등산로에 비치하였다. 정영도 산림과장에게 감사드리는 바이다. 사용 후 반드시 원위치시켜 다른 등산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계원사는 비구니 스님이 주지로 있으며, 철쭉, 야생화를 많이 심어 야생화 축제도 한다. 계원사에도 200여종의 야생화들이 철따라 꽃을 피운다. 사찰 입구를 시작으로 계원사 전체를 둘러싼 야생화들은 불자와 등산객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계원사를 야생화 천지로 만든 사람은 주지 시주 스님이다. 시주 스님이 철쭉, 꽃잔디, 야생화를 심어 아름다운 꽃동산, 극락세계를 만들었다.
 
 
 
 
 
 
 
 
 
 
 
 
계원사는 백운산 계원사(白雲山 鷄源寺)라고 한다. 절 이름에 닭 계(鷄)자를 쓰는 유래는 사연이 있다. 범어사 계명봉, 계명암이 닭의 형상, 울음과 관련된 것과 같이 양산의 계원사는 닭과 관련이 있다.
 
 
 
 
계원사 길목 능선에는 닭과 관련한 천계암(天鷄岩)이라는 큰 바위가 있다. 마을 사람들이 닭 바위라고 부르는 이 천계암 아래에는 삼동리라는 옛 마을이 있었다.
 
 
새벽이면 하늘에서 천계(天鷄)가 내려와 이 바위 위에서 꼬끼요 허며 새벽을 알려 주었는데 이 소리를 삼동리의 모든 닭들이 듣고 따라서 울었다고 한다.

천계가 내려와 물을 마셨다는 천계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약수로서 마시면 건강해지는 효험이 있다.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고 그 양도 일정하다고 한다.
 
 
 
 
북부동 산성 철쭉꽃 구경을 마치고 내려와 목이 말라서 계원사 천계정에 들러 약수를 마셨다. 천계정은 뚜껑을 덮어놓아 열어야 한다. 두레박은 군인 철모같은 걸 이용하는데, 줄이 달려 있다.

철모에 물을 담는 것도 기술이 필요하다. 물을 길어올린 후 두레박을 놓는 움푹한 곳이 있다. 거기에 놓고 작은 바가지로 떠먹으면 된다. 갈증이 심한 상태여서 물맛이 시원하고 좋았다.

양산숲길보전회 답사

2017년 1월 28일에 양산숲길보전회(회장 : 심상도)의 회원들이 바로 이 코스를 답사하였다.
 
그 때는 한겨울이었지만 2019년 4월 18일은 따뜻한 봄날로 만개한 철쭉꽃을 보기 위해 혼자 답사하였다.

동산장성길 계원사를 거쳐 답사를 나섰는데, 한겨울의 강추위가 조금 누그러져 걷기에는 지장이 없었고, 패딩 방한복을 입고 한참 걸었더니 등에서는 땀이 흘렀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걸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철쭉제

‘제4회 중앙동 동산장성 철쭉제’가 지난 4월 13일 양산 구 도심에서 가까운 북부동산성 철쭉군락지에서 열렸다. 중요 행사로는 철쭉 군락지에서 철쭉식재, 네임택 달기, 동산 산신령에게 올리는 산신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철쭉제는 지난주에 끝났지만 4월 18일 현재 절정이다. 오후에 답사했는데, 환상적인 천상화원을 구경하면서 만난 사람은 겨우 5명이었다. 홍보 부족으로 이 아름다운 꽃동산울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 이번 주말까지도 멋진 꽃을 볼 수 있다.
 
 
 
철쭉군락지는 매년 봄 중부동산성 정상 철쭉 군락지가 꽃이 만개하여 화려한 천상의 화원이 되어 등산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구도심 인근 산에 자리잡고 있으며, 북부동 산성 정상에 있는 고산정 정자에 오르면 양산시내 구 도심과 신도시 택지, 멀리 물금 신도시까지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양산의 중요한 등산코스와 답사 목적지로 부상하였다.
 
 
 
 
양산시 곳곳을 조망할 수 있다.
 
 
 
 
 
계원사에서 북부동 산성 정상 고산정까지는 1km 남짓한데, 등산로가 가파른 구간, 계단이 설치된 구간이 많아 쉬운 코스는 아니다. 반면 동산장성길 둘레길은 험하지 않아 쉬운 코스라 할 수 있다.

철쭉 식재

양산시 중앙동 주관으로 2009년 "희망으로 날다 일자리 창출사업 및 숲 가꾸기 사업"으로 북부동 산성 정상에 조성한 철쭉 군락지다.
 
 
 
 
북부동 산성은 동산에 포함된다 동산 정상은 북부동 산성 정상에서 한참 더 가야 나온다. 계원사에서 북부동 산성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에 단풍나무와 야생화를 심었다.

등산로에는 철쭉, 단풍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었다. 가을철에 단풍이 들 때 등산하면 좋을 것이다. 야생화는 등산로 주변에 잘 보이지 않았고, 옛날 화살을 만들 때 사용하였던 신우대가 등산로 주변에 폭넓게 분포되어 자라고 있었다.

북부동 산성

양산 북부동 산성은 해발 195m의 동산의 꼭대기 부근에 만들어진 돌로 쌓은 산성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 사적 제98호 양산북부동산성으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산성에 오르는 등산로는 야자매트를 깔아 다니기 편하다.
 
 
지정면적 205,785㎡. 양산시내 동남방 1㎞ 거리에 있는 동산(東山)을 둘러싼 테뫼식산성으로 성곽의 대부분이 파괴되고 초석만 남아 있다.

성벽은 네모난 할석(割石)으로 쌓았는데, 지금은 거의 허물어졌으나 동남부에는 3m가 넘는 견고한 석축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 산성은 북쪽으로 명곡천(明谷川)을 사이에 두고 약 2㎞ 떨어진 신기리산성(新基里山城)과 더불어 양산의 시가지를 발 밑에 두고 멀리 낙동강까지 한눈에 바라보는 조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였다.

양산천을 통하여 침투하는 왜적을 발견하고, 방어하기에 좋은 위치에 만든 산성이다. 양산의 백성들이 유사시 북부동 산성으로 피난하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

이 산성의 유래나 축성연대에 관하여는 《동국여지승람》에 '옛 산성은 군의 동쪽 3리에 있으며 석축이다.'라고 한 것이 유일한 기록이다.

대체로 신기리산성과 같은 시기에 같은 목적으로 축성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며, 위치나 축성방식으로 보아 이 두 성은 처음부터 쌍둥이성, 쌍성(雙城)으로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산성의 서남쪽 기슭에는 소형의 고분군이 있는데, 거의 도굴되고 파괴되었다. 안다방마을 방향으로 옛날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양산패총이 있다.

양산숲길보전회 밴드에 가입하면 양산의 역사 유적지, 축제, 꽃의 명소 등의 생생한 사진과 내력을 알 수 있다.
'양산 숲길 보전회'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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