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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문화박사의"통도문화예술거리의 마진식 작가의 꽃길 갤러리" story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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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

심상도 문화박사의"통도문화예술거리의 마진식 작가의 꽃길 갤러리" storytelling

● 통도문화예술거리

통도사 산문 앞의 '통도문화예술거리'는 많은 가게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지만 통도사 방문객이 많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활성화 되지 않고 있어 상인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하북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통도아트센터'가 생겨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통도아트센터 내에 순지 작은 도서관, 할머니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CAFE 소소, 우표•화폐•동전 전시관인 '작은 네모 속 넓은 세상'이 있고, 하북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예작가의 도자기 작품 전시관도 있다. 지하 1층, 3층에는 세미나실, 회의실이 있어 외부 단체들에게 유료 대여를 하고 있다.
 
 
 
 
 
 
 
마침 9월 25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양산시 마을만들기 지원협의회가 있어 필자는 공동위원장을 맡았기에 회의에 참석을 했다. 회의를 마치고 점심시식사를 하기 위해 화의 참석자들과 함께 통도문화예술거리를 걸어서 유명한 경기식당으로 갔다.

이종희 시의원, 양산시 개발주택국 김승환 국장, 필자 셋이 걸어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선 돌로 포장한 도로가 여러가지 불편이 따른다는 말이 나왔다. 특히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고 걸어가면 돌 틈새로 굽이 빠져 구두가 망가지기 십상인 단점이 있고, 일반인들이 구두 신고 걸어가기에도 매우 불편하다.

차량 운행을 하면 도로가 우툴두툴해서 요란한 소리가 나며 승차감이 좋지 않다. 주변 가게의 주인이나 고객들도 차량 소음에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

가로등 기둥에 매단 화분은 양산시 농업기술센터에 지원했는데 아이디어가 매우 좋다. 양산의 젊음의 거리에도 설치했으면 좋겠다.
 
 
또한 유모차를 끌고 오는 가족단위 관광객도 불편하고, 유모차를 탄 아기들도 곤히 잠자다가 깰 수도 있어 문제다. 이런 불편을 느끼면 재방문을 하지 않게 된다. 장기적 안목에서 도로를 재포장하는 것도 고려해야만 한다.

● 마진식 작가의 꽃길 갤러리

식사를 마치고 통도아트센터 근처에 새워둔 차로 이동하기 위해 통도문화예술거리를 걸어서 내려왔다. 필자는 직업의식이 발동하여 통도문화예술거리를 천천히 감상하며 사진을 찍었다. 올라갈 때 유심히 봐둔 담벼락의 연꽃을 사진찍었더니 가게 주인이 나와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법복을 만들어 파는 '여림' 가게 바로 옆에 연꽃 벽화가 있다.
 
 
작은 블럭 담벼락에는 막 피어난 연꽃이 마치 화분에 담겨있는듯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었다. 연꽃 벽화 바로 옆 가게인 법복 승복을 판매하는 '여림'의 주인 견덕화 보살(010-3565-0287)이 나와서 설명을 해주었다. 바로 앞과 옆에 가게인 '부처님과자'를 파는 이상금 대표도 나와서 필자(심상도 위원장)와 대화를 나누었다.

통도사와 어울리는 부처님과자 가게
 

가게 앞에 화분을 내놓아 가게 주인들이 통도문화예술거리 가꾸기에 동참하고 있다. 일본 도자기마을에 가보니 이렇게 꾸미고 있었다. 뭔가 잘 가꾸어져 있으면 사진도 찍고, 거게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거리에는 벤치도 있었다.
 
 
 
견덕화 보살은 연꽃 벽화를 그린 분이 있다며 마진식 작가를 말하였다. 마작가 덕분에 통도문화예술거리가 아주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칭찬을 하였다. 가게 앞으로 내놓은 꽃이 핀 화분 등을 구경하며 작가의 꽃길 갤러리 앞까지 갔는데, 문이 잠겨있었다. 아마 식사하러 외출한 것 같다고 하였다.

견덕화 보살, 이상금 대표는 통도문화예술거리를 많이 홍보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아직은 문화예술의 거리에 문화가 부족하지만 차츰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마작가가 볼일을 보고 갤러리에 도착하였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꽃길 갤러리를 구경하였다. 작품을 보니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 마진식 작가의 프로필

⊙ 학력

- 추계예술대학
- 전주대문화산업대학원 한지문화산업학과

⊙ 경력

- 048호 초대작가
- 울산대학교 외래교수
 
 
⊙ 수상

- 2015년 한국을 빛낸 100인 대상 선정
- 아시아예술제 대상
- 대한민국 미술 문화대상전 입선

- 동아미술대전 입상
- 백양회 공모전
- 대한민국 문화관광상품대전 특선

- 전북권 대학생 전통문화상품 디자인대전 은상
- 대한민국 한지대전 금상

⊙ 전시

- 독일 한국의 해 선포 기념 초청전
- COEX 국제한지 산업박람회 참가
- 일본 재펜 텍스 초대전

- 파피루스전/ 한국화 미래전/ 서미회 회원전
- 소년소녀돕기 개인전 - 제주문화예술회관
-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 초청전

- KORUS 워싱턴 개인전
- 전주한지문화축제 개인전
- 보현정사 사찰전시/ 김제 청운사 사찰전시

- 대구 대백 갤러리 개인전 (야생화 한지 위에 피다 1)
- 안동시민회관 개인전/ 코엑스 사찰 전시/ 봉정사 사찰 전시
- 코엑스 의자 트렌드 페어/ 중앙청사 아트마켓

- 엑스코 한지회화 작품전/ 엑스코 불교박람회 회화전
- 모산미술관 개인전 (야생화 한지 위에 피다 2)
- 부산 벡스코 차문화 엑스포 한지회화전

- 부산 벡스코 불교문화 엑스포 한지 회화전
- 조계사 나무 갤러리 민족문화수호 기금 마련 개인전
- 워싱턴 초대 개인전/ 코엑스 차문화대전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한지회화전/ 인사동 갤러리아이 개인전
-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초청전/ 모산미술관 앙코르 초대전
- 여미갤러리 초청전 '들꽃따라'

- 대전 현대미술관 초대전/ 대구 예담갤러리 초대전
- 평창 파닉스파크 초대전/ 금산군청 초대전
- 여미갤러리 초대전/ 개심사 사찰전시
- 금산 산림문화타운 개인전/ 인사동 한국미술관 개인전
 
 
 
 
 
⊙ 꽃길 갤러리 주소

경남 양산시 하북면 신평중앙길 53 105호
 
경상남도 양산시 신평중앙길 53

 

다울

경상남도 양산시 신평중앙길 53

⊙ 꽃길 갤러리 마진식 작가 연락처 010-9224-0335

⊙ 수강생 모집

야생화 그리기/ 수묵화/ 실경산수/ 사군자/ 천아트/ 화조도

● 마진식 작가의 작품 세계와 양산시화 목련 작품

마작가는 통도사가 좋아서 약 2년 전에 통도사 산문 앞의 통도문화예술거리에 화실을 열고 정착했다고 한다. 화실은 2층 건물의 공간을 확 터서 노출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나고 시원했다.
 
 
 
 
 
2층 높이로 뻗어있는 자작나무를 그린 작품이 시야를 사로잡았다. 양산시목은 이팝나무고, 시화는 목련인데, 대부분의 양산시민들은 시목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러나 시화인 목련은 잘 모르는 상태다.
 
 
필자 심상도는 양산시목인 이팝나무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양산신문에 10년 넘게 칼럼을 집필해오며 양산시 가로수로, 공원의 조경수로, 관공서의 대표 수목으로 많이 식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양산시 곳곳에 이팝나무 가로수가 식재되어 4월 말에서 5월 초순경에 마치 쌀밥과 같은 하얀 이팝나무꽃이 피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모습과 향긋한 꽃 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황산공원에도 대거 식재되고 충렬로, 양산 신도시, 어곡동 가로수, 로얄파크빌 진입로 가로수, 시청주변 중앙동 가로수, 물금 신도시 가로수와 아파트 조경수, 웅상 쪽 일부 구간 가로수로 많이 심어 꽃이 피면 보기 좋다.

마진식 작가는 양산시화인 목련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 중이었다. 화실 한가운데 자리잡은 목련작품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꽃에 조명이 들어와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목련이 활짝 핀 나무를 만들어 완성되면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게 될 것이다.

목련꽃 작품제작 자료인 나무
 
4월의 노래는 김순애(金順愛) 작곡, 박목월(朴木月) 작사. 6 ·25전쟁이 끌나갈 무렵, 당시 새로운 희망과 해방감에 젖은 시대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창간된 '학생계(學生界)'의 위촉으로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하기 위해 작곡된 곡이다.

1960년대부터 학생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가 되었다. 한국적인 산법을 바탕으로, 간단한 음절의 질서 있는 전개로써 노래를 이룩한 점은 이 가곡의 동경 어린 가사와 잘 어울린다.
 
 
철로 만든 작품
 

사월의 노래 가사

1절
목련꽃 그늘 아래에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후렴)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2절
목련꽃 그늘 아래에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바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아래서
별을 보노라

마진식 작가는 목련꽃 작품이 완성되면 꽃 그늘 아래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양산시목의 열렬한 애호가이자 전도사를 자처하는 심상도와 목련꽃 작품을 만드는 마진식 작가와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다. 매우 뜻깊은 만남이었다.
 
 
 
 
 
 
필자는 양산시목, 양시시화 관련한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대부분 외지애서 전입한 주민이 90%가 넘는 상태이므로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애향심을 길러야 한다. 양산시에는 이팝나무 천연기념물이 상북면 신전리에 있다. 현재는 나무가 노쇠하여 수형이 볼품이 없지만 신전리의 당산목으로 마을주민들의 숭배대상으로 보호받고 있다.

도자기 접시에 그린 야생화 꽃그림 작품 264가지로 만든 병풍
 
 
 
천연기념물 아팝나무의 노쇠 현상을 최초로 양산신문을 통해 알린 것도 필자다. 요즘은 양산시와 문화재청에서 적극적으로 보호 관리하고 있다.

마진식 작가의 갤러리를 방문하여 목련꽃 작품과 다양한 그림을 감상하면 좋은 영감을 얻고 창의성 개발, 힐링도 할 수 있다. 갤러리에 놓인 탁자와 의자도 마작가가 공들여 만든 한지공예 작품이다. 목련꽃 작품이 완성된 후 양산시청 민원실 같은 곳에서 전시회를 열어 양산시민들에게 애향심을 북돋우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지 공예로 만든 탁자와 의자로 나무 골격에 한지를 계속 덧붙여 작품을 만들었다. 섬세하면서도 끈질긴 노력이 요구되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한지로 만든 멋진 작품, 한지로 동양화 농담을 세밀하게 묘사하였다.
 
 
 
자세히 보면 작가가 그려넣은 물방울이 보인다.
 
 
도자기로 만든 풍경이 가게 밖, 가게 안에 가각 하나씩 걸려있어 운치있고 색다른 느낌을 준다.
 
 
 
 
마진식 작가가 통도예술문화거리에 온지 2년 남짓한 기간에 큰 변화가 있었다. 앞으로 활성화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화인 목련꽃 작품을 만드는 마작가에 대해 양산시 문화관광과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양산숲길보전회 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심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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