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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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박사 오늘의뉴스, 양산문화원 주최 다문화 가정 전통 혼례삽량문화축전에서 거행된 전통 혼례식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도 양산시의 최대 규모의 축제인 삽량문화축전이 10월 7~8일에 이틀간 열렸다. 7일 12시에 양산천 둔치 특설 무대에서 양산문화원(박인주 원장) 주최, 문화원 부설 예술문화연구소(전정애 소장) 주관으로 다문화 가정이 탄생하는 성대한 전통 혼례식이 거행되어 하객들과 축제를 구경하러 온 양산시민과 관광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주인공인 신부 캄보디아 출신 켐 쇼파 양, 신랑 이동양 군의 전통 혼례식은 양산문화원 박인주 원장의 주례, 최양두 양산문화원 부원장, 전정애 예술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혼례식이 진행되었다. 요즘의 결혼은 거의 대부분 웨딩홀에서 현대식으로 혼례를 치르고 있다.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인 전통 혼례식은 전국의 문화원, 향교 등에서 특별한 이벤트로 열리고 있어 일반 국민은 볼 기회가 거의 없다. 현대 결혼식도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절차와 의식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축가, 신랑 신부 애정 표현, 주례 없는 결혼식 등이 새로 생겨 자꾸 번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 혼례식에 포함된 진정한 의미를 파악해보면 조상들의 혼인, 사랑에 대한 의식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출생률도 전세계에서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데 다 이혼율도 매우 높아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취학아동 감소로 농촌 학교의 폐교 현상,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지방 도시 소멸, 대학교 입학생 감소로 인한 대학교 폐교, 징집 대상 청년의 감소로 군 병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공장과 농촌에서 외국인 유입에 의해 겨우 인력을 충당하고 있다. 대학교에 외국 유학생이 급증하고 있다. 농촌 거주 총각들은 결혼하기가 힘들어 외국인과 결혼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가정도 보편화되고 있다. 이번 결혼식을 통해 또 하나의 다문화 가정이 탄생하였다. 주례를 맡은 박인주 양산문화원장은 주례사에서 신랑 신부가 행복하게 잘 살기를 축원하였다. 2. 전통 혼례식 절차 홀기 1) 행 영서례(行 迎婿禮) 신랑을 맞이하는 예를 올리겠습니다. - 서지. 문외(婿至. 門外) 신랑이 대문 앞에 이르렀습니다. - 주인. 출영(主人. 出迎) 신부 측 혼주님 신랑을 맞이하십시오. - 서읍양. 이입(婿揖讓. 以入) 신랑은 신부 측 혼주님께 읍하고 들어오시오. 2) 행 전안례(行 奠鴈禮) 기러기를 드리는 예를 올리겠습니다. - 서자. 집안이종(婿者. 執鴈以從) 신랑은 기러기를 시자에게 안겨 들어오시오. - 지우. 청사(至于. 廳事) 예청에 들어서시오. - 주인. 시자수지(主人. 侍者受之) 신부 댁 시자는 읍하고 기러기를 받으시오. - 치안우지(置鴈于地) 기러기를 신랑 맞은편 상 위에 놓으시오. - 서북향. 궤(婿北向. 跪) 신랑은 북쪽을 향해 꿇어앉으시오. - 서면복. 흥(婿俛伏. 興) 신랑은 조금 구부렸다 일어나시오. - 소퇴. 재배(小退. 再拜) 신랑은 조금 물러서서 두 번 절하시오. 신부 댁 시자는 기러기를 신부 방에 가지고 가서 신부에게 안겨주시오. 3) 행 친영례(行 親迎禮) 신랑이 신부를 맞이하는 예를 행하겠습니다. - 모도. 부출(娒導. 婦出) 신부 댁 시자가 신부를 인도하여 예석에 들어오십시오. - 모동. 부서(婿東. 婦西) 신랑은 동쪽, 신부는 서쪽에 서시오. - 서읍부. 취석(婿揖婦. 就席) 신랑은 신부를 향해 읍하고 자리로 들어서시오. 신부도 자리로 들어서시오. 4) 행 관세례(行 盥洗禮) 신랑 신부가 손을 씻는 예를 행하겠습니다. 이하 생략 3. 양산의 전통 혼례 절차 『사례편람(四禮便覽)』에 남자는 16세부터 30세 사이에 장가가고 여자는 14세부터 20세 사이에 시집간다 하였다. 또한 동성동본, 즉 동성의 혈족 간에는 혼인할 수 없었으며 1년 이상의 상복을 입는 기간에는 혼인이 불가하여 부모, 조부모, 백숙부모, 형제자매 등 3촌 이내의 상중에는 혼인이 금지되었다(양산문화디지털대전). 한국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양산에서도 수십 년 전까지만 하여도 옛 혼속(婚俗)이 존재하였다. 전통 혼례는 본래 육례(六禮)로 행해졌다고 하나 시간이 흐르면서 4가지로 줄여 의혼(議婚), 납채(納采), 납폐(納幣), 친영(親迎)의 사례로 행하게 되었다. 의혼이라 함은 글자 그대로 혼인을 상의하는 일로 주로 중매인이 양가를 왕래하면서 의사를 전달하고 권유하여 성혼이 되게 하는 의식으로서 혼례의 첫 단계이다. 납채(納采)는 성혼이 합의되면 신랑집에서 신랑의 생년·월·일·시를 적은 사주단자를 신부가에 보내 혼인을 구하는 의식이며, 이것이 이루어지면 다시 신부가에서 신랑가로 택일 단자를 보내게 되는데 이를 연길(涓吉)이라 한다. 납폐는 사주단자의 교환이 끝난 후 정혼이 이루어진 증거로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예물을 보내는 의식으로 함보내기라고도 한다. 친영은 신랑이 신부를 맞이하기 위하여 신부가로 장가를 가는 절차를 말한다. 대개 3일쯤 신랑이 신부가에 묵고 난 후에 신부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신부가 신랑가로 오는 것을 신행(新行)이라고 한다. 1) 전안례(奠雁禮) : 신랑이 기러기를 신부 댁에 전달하면서 혼인에 대한 승낙을 구하는 절차 2) 교배례(交拜禮) : 부부 간에 서로 맞절로서 백년가약을 약속하고 서약을 하는 의식이다. 우리 전통 혼례에서는 혼인을 인륜지대사라 하였다. 3) 합근례(合卺禮) : 합근례란 신랑과 신부가 표주박 잔에 술을 따라 마시는 의례로서 하나의 박이 두 개의 바가지로 나뉘었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와 하나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의식으로 비로소 신랑 신부가 하나가 됨을 상징하고 부부의 인연을 맺어 부부의 도리를 다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4. 전통 혼례의 신부 혼주 머나먼 이역만리 캄보디아에서 온 신부 켐 쇼파 양의 전통 혼례식을 위해 부모 역할을 맡은 유기석 회장과 황신선 여성 회장은 (사)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 양산시회에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양산시지회 유기석 회장은 매년 연초 회원 신년인사회에서 양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의 초중등 재학 자녀 10명에게 1인당 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통 혼례식의 신부 혼주를 맡은 유기석 회장과 황신선 여성회장은 그야말로 적임자라 할 수 있다. 평소에 다문화 가정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헌신, 봉사해왔기 때문이다. 신부 혼주 역할은 40분 가량 진행되는 전통 혼례식에서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혼례식 후 나중에 황신선 여성 회장에게 연락해 보니 신부의 친정 엄마 역할을 너무 충실히 하느라고 혼례식 후 몸살까지 났다고 하였다. 신랑측 가족은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현지에서 캄보디아 문화에 맞춰 1차로 예식을 올렸다고 한다. 외국 며느리를 맞이하는 신랑 부모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오래전 양산문화원에 전통 혼례식을 신청하여 승낙을 받았다고 한다. 황신선 여성 회장은 신부 켐 쇼파 양을 위해 혼례식 당일에만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는 소극적인 역할이 아니라 결혼식 전부터 신부의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고 한다. 혼례식 날 신부 화장을 위해 미용실에도 데리고 다니고, 신부 한복을 맞추는데도 도아주느라 신경을 쓰다 보니 무리하여 결국 몸살까지 났다고 하였다. 신부가 낯선 이국땅에 와서 말도 안 통하고 모든 것이 생소한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친정 엄마 역할과 문화 도우미 역할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5. 나무로 만든 기러기와 전안례의 의미 전안례(奠雁禮)란 신랑이 기러기를 신부 댁에 전달하면서 혼인에 대한 승낙을 구하는 절차이다. 기러기는 안정(雁情), 안서(雁序), 안적(雁跡)의 세 가지 덕목을 지니고 있다고 하여 혼인하는 신랑 신부가 평생을 살아가면서 기러기와 같은 덕목, 사랑의 정신을 간직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목기러기는 기러기가 가지고 있는 세 가지 덕목을 사람들이 본받자는 뜻이다. 첫째는 기러기가 가진 사랑의 약속을 영원히 지키는 덕목이다. 기러기의 보통 수명은 15~20년인데, 짝을 잃으면 결코 다른 짝을 찾지 않고 홀로 지낸다고 한다. 둘째는 ‘상하 질서’를 잘 지키고 날아갈 때도 행렬을 맞추어 앞서가는 기러기가 울면 뒤따라가는 기러기도 화답하며 예(禮)를 지키는 덕목이다. 세 번째는 기러기는 왔다는 흔적을 분명히 남기는 속성의 덕목이다. 먹이와 따뜻한 땅을 찾아 이동하는 철새인데, 하루에 수백 킬로미터를 날아간다고 한다. 전체 이동 여정은 4만 킬로미터 가까이 된다. 기러기는 리더를 중심으로 V자 대형(隊形)을 유지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머나먼 여행을 시작한다. 대형의 선두와 후미에는 어른 기러기, 중간에는 새끼 기러기를 배치하여 보호한다. 가장 앞에서 날아가는 리더의 날갯짓은 기류(氣流)의 양력을 만들어주기에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대장 기러기는 뒤에 따라오는 동료 기러기들이 혼자 날 때보다 70% 정도의 힘만 쓰면 날 수 있도록 맨 앞에서 온몸으로 바람과 마주하며 힘을 써야 한다. 머나먼 여정을 옆에서 함께 날갯짓을 하는 동료와 서로 의지하며 날아간다. 선두의 리더가 지치면 뒤에서 날고 있는 기러기와 교대를 한다. 이들은 먼 길을 날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울음소리를 낸다. 우리가 듣는 그 울음소리는 실제 우는 소리가 아니라, 앞에서 거센 바람을 가르며 힘겹게 날아가는 리더에게 보내는 응원의 소리이다. 만약 이동 중 동료 기러기가 총에 맞거나 아프거나 지쳐서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면, 다른 동료 기러기 두 마리도 함께 대열에서 이탈해 지친 동료가 원기를 회복해서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또는 죽음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동료의 마지막을 함께 지키다 나중에 다시 무리로 다시 돌아온다. 민감한 계절의 변화를 파악하여 머물 때와 떠날 때를 아는 기러기의 예지, 그물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혜안은 여간 신비롭지 않다. 기러기의 지혜를 상징하는 비안함노(飛雁含蘆)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나르는 기러기가 갈대를 입에 물었다는 뜻으로 지혜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날아 오르거나 내리면서 혹여 사람들이 쳐놓은 그물에 목이 걸리지 않도록 미리 대비한다는 의미이다. 먹이 하나를 구할지라도 반드시 보초를 세우고, 무리가 고루 나누어 먹는지를 살핀다. 사람들은 기러기를 예사로이 여기지 않고 사랑을 지키는 정신, 위험을 회피하는 생존의 지혜, 동료를 배려하며 공생하는 협동심을 배우고자 전통 혼례식에는 전안례(奠雁禮)라고 해서 신랑이 안고 온 목기러기를 초례청에 올려놓고 예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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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문화체육센터, 2023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 무료 공연 개최- 오는 10월 9일 오후 4시, 1층 공연장서 농악콘서트 열어-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관) 웅상문화체육센터는 오는 10월 9일 월요일 오후 4시, 센터 1층 공연장에서 ‘2023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 농악콘서트 영인전’을 개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와의 협업으로 개최되는 ‘농악콘서트영(YOUNG)인전’공연은 ‘농악공연을 콘서트처럼 감상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으로 시작된 한예종 공모전 우수작 선정작품으로 ‘농악천하지대본팀’이 5개 지역 농악을 바탕으로 젊은 영(YOUNG)인들이 선보이는 지역별 농악콘서트이다. ‘농악천하지대본(農樂天下之大本)’은 농악만이 가진 종합예술의 다양한 레퍼토리 창출을 목표로 한예종 전통예술원 연희과 출신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별 농악을 전승하는 젊은 예인들이 각 지역의 고유한 멋과 특징을 살려 융합함으로써 전승과 보존 그리고 재구성과 창작을 이루어 내고자 결성되었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이 진행되며, 웅상문화체육센터 직원들의 주차 및 공연장 출입 안내 등 자원봉사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문화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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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박사 오늘의뉴스 양산숲길보전회 경주 황성공원 황토 흙길 답사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1. 답사 진행 양산숲길보전회에서 경주 황성공원에 있는 황토 흙길을 맨발로 걷기 위해 지난 9월 24일에 답사하였다. 양산종합운동장에 8시 30분에 집결하여 경주로 출발하였다. 김광민 부회장에 의하면 양산시 국민의힘 을지구 한옥문 위원장이 회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운동장에 오려고 했는데, 출발시간을 9시로 잘못 알아서 만나지 못했다. 참석자는 심상도 회장, 김상근 부회장, 김광민 부회장 외 1명, 조상현 사무국장, 이기천 이사, 이은정 이사, 김동철, 유현숙, 김미향, 변종길, 양은자, 서정희, 신국환, 박태규 총 15명, 차량 지원은 심상도, 김광민, 김동철, 찬조는 김상근 부회장 5만 원, 김광민 부회장 10만 원, 감사드린다. 답사를 마치고 귀가길에 양산시 상북면 좌삼리에 있는 카페 무타블랑에 들렀다. 카페는 소나무 숲, 억새, 핑크뮬리, 분수대, 산책로, 야외 테이블, 포토존으로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하고 기념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다. 커피 15잔 96,000원, 빵 36,300원 지출하여 잔액 17,700원은 양산숲길보전회 통장에 입금 처리하였다. 이번 답사에 회비는 걷지 않고 조상현 사무국장이 갈비찜, 김밥, 김치, 포도주, 제로 콜라를 협찬하는 대단한 정성으로 회원들이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노고에 감사드리는 바이다. 심상도 회장 막걸리 두 병, 이기천 이사 생수와 과일, 김미향 회원 부침개. 양은자 회원 커피와 과일, 서정희 회원 과일과 커피 등을 협찬하여 황성공원에서 가을 소풍 분위기로 답사를 진행하여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협찬해준 모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2. 황성공원 천년 맨발길 황성공원(皇城公園)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공원 및 스포츠 시설 단지이다. 경주시민운동장, 경주축구공원, 경주실내체육관 등의 스포츠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숲으로 조성된 공원이 갖춰져 있다. 경주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곳에서 열린다. 소나무 숲 사이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포장도로, 산책로, 황토흙길이 있다. 산책로를 따라 30여 종류의 운동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황성공원 주소는 경주시 황성동 산1-1번지, 공원 최초 지정 1967년 6월 15일, 면적 895,373㎡, 황성숲 현황은 면저 335,513㎡, 수목 59종 13,705본, 관리청은 경주시 도시공원과이다. 박혁거세 동상, 6.25참 전, 월남전 참전 명예선양비, 충혼탑,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비, 최시형 선생 동상, 임란의사 추모비, 박무의(朴武毅) 공(公) 비(碑), 아이사랑 책놀이터, 어린이 교통 안전교육장, 문화예술회관 등이 있다. 주변에 있는 서천과 북천 둔치에 조깅코스와,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약 10km의 산책로가 있다. 씨름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축구공원, 농구장이 있다. 대표적인 시설물로 경주시민운동장, 경주실내체육관, 경주시립도서관, 국궁의 궁도장 호림정이 있다. 경주시립도서관 앞에는 마을문고 창시자이자 초대 경주시립도서관장을 지낸 간송 엄대섭 선생의 기념비가 있다. 경주 출신인 시인 박목월의 얼룩 송아지 시비(詩碑), 서영수 시인의 낮달 시비, 동리 김시종 선생 문학동산, 복양 오세재 선생의 문학비, 이경록 시비, 이임수 시인의 풍경소리 시비, 신라천년 향가비문, 나지막한 높이의 동산 위에 높이 16m의 김유신 장군 동상도 있다. 회원들은 평지의 숲길에서 계단으로 올라가 동상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경주시내도 내려다 보며 구경하였다. 소나무 밑의 산책로에는 맥문동이 있어 8월에 가면 아름다운 보라색 맥문동 꽃을 볼 수 있다. 이번 답사에서는 꽃이 다 져서 볼 수 없었다. 지난 8월 23일 사전 답사했을 때 맥문동 꽃을 찍은 것이 있어 이번 사진에 소개하였다. 소나무 숲속에 도토리나무도 섞여 있어 굵은 도토리가 떨어져 있어 줍는 사람들이 보였다. 공원 안에는 도토리 무단 채취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토리를 줍는 사람들이 보였다. 황성공원의 황토흙길의 정식 명칭은 ‘황성공원 천년 맨발길’이었다. 경주시는 사업비 1억 4천만 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에 폭 1.5m, 길이 445m의 황토길을 추가로 조성했다. 천년고도 경북 경주의 도심숲이자 시민들이 즐겨 찾는 황성공원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맨발 걷기 공간으로 거듭났다. 황성공원 내 황토길 조성사업은 최근 건강걷기에 대한 관심과 맨발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추진한 사업이다. 경주시는 지난 2021년 폭 1.5m, 길이 320m의 맨발 걷기 길을 만들어, 공원 내 맨발 걷기 길은 모두 765m로 늘어났다. 두 배 이상 길어진 맨발 황토길 소식에 황성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황토길 인근에 심어진 맥문동 꽃은 시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으며,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도 사진 찍으러 많이 몰려온다. 경주시는 연말까지 맨발 걷기 길을 밝혀줄 야간조명도 추가로 설치해 일몰 후에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3. 황성공원 신라 천년 향가 안내문 한국문학의 뿌리인 신라 천년 향가 15수 안내문이 있다. 도솔가, 도천수대비가, 모죽지랑가, 서동요, 안민가, 우적가, 원가, 원왕생가,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처용가, 풍랑가, 풍요, 헌화가, 혜성가. 과거 고등학교 시절에 누구나 국어과목 고전 시간에 향가 해석에 관해 공부한 적이 있을 것이다. 향가 해석은 매우 난해하여 국문학자들이 다양하게 해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속 시원하게 해석하지 못하여 논쟁을 거듭하고 있다. 양주동 박사가 향가 연구를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우리의 고귀한 조상의 시가를 해독조차 못하는 아주 못난 후손이 되었을 것이다. 당대 최고의 권위자인 가나자와 쇼자부로(金澤庄三郞, 1918. 4) 박사, 아유가이 후사노신(鮎貝房之進, 1923. 9) 박사, 소창진평(小倉進平, 오구라 신페이, 1929. 9) 박사 등을 뛰어넘는 한 차원 높은 학문 세계를 열어 우리의 학문 발전은 물론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다행이었다. 신라 향가(鄕歌) 해독(解讀)·주석서(註釋書)인 『조선 고가연구』 이 책은 한국 학자에 의해 이루어진 최초의 방대한 향가연구 저서로, 향가 연구의 집대성이다. 1929년 일인(日人) 학자 오구라 신페이(小倉進平)의 『향가 및 이두의 연구』(경성제국대학 간행)를 낸 지 12년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최초의 해독가인 오쿠라 교수의 연구보다 훨씬 보정(補整)의 진경(進境)을 보인 명저로 평가되고 있다. 『삼국유사』에 실린 14편과 『균여전』에 실린 11편 등 현존하는 25편의 신라 향가를 해독·주석하고 있는 이 책의 특징은, 15세기까지의 한국어의 문헌조사를 철저히 한 점, 또 인명·지명·관직명의 풀이를 새롭게 한 점, 시가(詩歌)를 시가답게 풀이한 점에 있다. 이 저서의 출간에 의해 향가의 시가로서의 면모가 어느 정도 명료해졌을 뿐만 아니라, 그 뒤 향가의 어학적 연구의 진전은 물론, 이 책을 토대로 하거나 선행조건으로 하여 점차적으로 향가의 문학적인 해석과 연구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책의 학계에 대한 기여는 실로 큰 것이다. 어렸을 적 한학을 공부하고 향가를 수십 년간 연구해온 김영회 씨는 2019년 1월 31일 출간한 향가 이론서 『천년 향가의 비밀』을 통해 새로운 향가 해석법을 제시하였다. 그는 ‘소리’로 풀던 향가 속 한자를 ‘의미’로 풀어보면 전혀 다른 내용이 된다고 하며, 자신의 이론이 맞다면 지난 100년간 해독한 신라 향가는 전량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가 찾은 해독법은 구체적으로 무엇이 다를까? 100년 동안 향가는 두 가지 열쇠로 해석되어왔다. 전체적으로는 ‘소리’로 풀고 나머지는 보조적으로 한자의 ‘의미’로 푸는 방식이다. 저자는 2년 전 향가 ‘원왕생가’의 의미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향가 해독법 여덟 가지를 찾아냈다고 한다. 신라 문무왕 당시 원효스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기록해놓은 향가 해독법 17자를 기초로 한 해독법이다. 오쿠라 교수 이래 학계 주장과 달리 신라인 해석법은 기본적으로 한자의 ‘의미’를 우리말 어순으로 기록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예를 들어 ‘꾸짖을 질(叱)’자는 그동안 신라시대 ‘옛날 사람들의 소리’로 표기했지만 저자는 ‘향가 작자가 자신의 감정을 초자연적 현상에 알려 원하는 것을 이뤄지게 해달라는 기능적 의미’로 사용했다고 말한다. 향가 해독 역사가 100년이 됐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향가 25수, 170여 개 어구 중 102구는 아직껏 해독하지 못하고 있다. 향가 연구 권위자인 김완진 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도 “앞으로 향가가 완독되려면 적어도 5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자는 “나의 향가해독법으로 책 2장 중 두 번째인 ‘안민가’ 등을 비롯해 난독구라 불리는 미해독구 102구를 모두 해독했다”며 “막히지도 않았고 직역으로 정확히 해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해독법을 계기로 학계가 향가 해석에 대한 검증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4. 황토흙길 원조 계족산 황토길 조웅래 회장이 대전·충남 지역의 소주 회사 선양을 인수해 경영한 지 1년 반쯤 지난 2006년 4월 일이다. 동창생들이 대전으로 찾아와 근처 계족산(鷄足山)으로 나들이를 갔다. 그런데 일행 중 여성 한 명이 하이힐을 신고 있어 산행이 힘겨웠다. 기사도(騎士道)를 발휘해 내 운동화를 벗어주고, 나는 양말만 신고 산에 올랐다(조선일보). 산 중턱 임도(林道)가 돌길이었는데, 발이 좀 아팠지만 걸을 만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누웠는데 발끝은 물론 온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묘한 느낌이 들었고, 오랜만에 푹 잤다. 돌길을 맨발로 걸었더니 발바닥 지압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그날 이후 매일 계족산을 맨발로 걷기 시작했다. 맨발 산행 효과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욕구가 간절했다. 돌밭 위를 걷는 것은 아무래도 위험하다는 생각에 길에 황토를 깔기로 했다. 2006년 가을부터 작업을 시작해 계족산에 14.5㎞ 길이 황톳길을 만들었다. 전국에서 말랑말랑하고 푹신한 느낌이 드는 황토를 공수해 깔았다. 처음에 덤프트럭 100대 분량 황토를 쏟아부었고, 비가 오면 휩쓸려 나가는 황토를 수시로 보충하고 관리했다. 난 계족산에 손바닥만큼도 땅이 없지만, 지금까지 황톳길에 60억 원 정도를 쏟아부었다. 처음엔 회사 안팎의 반대가 심했다. '회사 홍보라도 되게 공짜 술을 돌리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맨발 걷기로 건강과 치유의 기쁨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일이 당장 시장점유율 1%포인트 올리는 것보다 더 시급하다고 생각해 고집을 꺾지 않았다. 2006년부터 계족산에서 맨발 마라톤 대회와 맨발 걷기 대회를 열었고, 2007년부터 주말이면 황톳길 숲 속에서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을 열고 있다. 이제 계족산 황톳길은 매주 전국에서 4만~5만명이 방문하는 맨발로 걷기 명소(名所)가 됐다. 황톳길을 매개로 한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 덕분에 2013년 더맥키스컴퍼니로 이름을 바꾼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5. 인기 황토 흙길 영광군 ‘물무산 행복숲 맨발 황톳길’ 전남 영광군 묘량면 덕흥리 615 ‘물무산 행복숲 맨발 황톳길’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에서 10분 이내 거리인 이 길은 물무산 동쪽 묘량면에서 시작해 2Km 정도 이어진다. 처음 600m는 질퍽질퍽한 황톳길로, 나머지 1.4Km는 마른 황톳길로 조성하여 왕복 4Km 10리 길이다. 여유있게 걸어도 1시간 반이면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지난 2018년 영광군이 군민의 건강을 위해 만들어 지금도 직접 관리하고 있다. 평일에는 400~500여 명이 방문하고 주말에는 1,800~2,000여 명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타지역의 대부분 산속 걷기 길이 마사토, 부엽토, 모레, 자갈이 섞여 있는 것과는 달리 물무산 황톳길은 전구간에 고운 황토를 다져놓아 그 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전라남도가 전남을 돌아보는 여행프로그램으로 기획한 ‘남도한바퀴’의 영광군 첫 번째 방문지로 선택할 만큼 유명해진 이곳은 매일 전국의 등산객과 맨발족이 찾는 필수 코스가 되었다. 6. 울산지역 황토 흙길 조성 울산 시민들에게 '맨발걷기'가 인기를 얻으면서 울산시가 태화강국가정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한다. 울산시는 2023년 9월 6일 태화강 국가정원 내 맨발 걷기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에 부응하고 방문객들에게 다향한 체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황톳길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울산신문). 태화지구(중구) 내에는 태화강국가정원 안내센터에서 나비정원까지 연장 1km, 폭 2m로 십리대숲과 연계한 황톳길을 조성하며 양쪽 끝에는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삼호지구(남구)는 보라정원, 숲속정원을 연결해 기존 운영중인 맨발걷기 좋은 길을 추가로 조성하고 세족장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황톳길은 총사업비 3억 8천만 원을 투입하여 연내 조성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울산시에서 황톳길 맨발걷기 열풍은 중구 황방산에서 시작됐다. 황방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황톳길인데 등산객들이 맨발로 걸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중구에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입구에 신발장, 주차장을 설치하고 맨발 등산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하였다. 최근 ‘황방산 맨발 등산로 활성화 방안 용역’을 발주해 황톳길의 훼손을 막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황방산에 이어 입화산에도 맨발 등산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의 다른 구와 울주군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는 지난달 태화강 둔치 그라스 정원 입구에서 번영교 하부까지 약 1km 구간을 '태화강 황토 맨발길'로 만들었다. 이용객이 증가하자 폭이 좁다는 여론도 있다. 남구는 태화강 황토 맨발 길의 길이를 100m 늘리고 폭도 기존 1~1.5m에서 2~2.5m로 확장하고자 한다. 울산시 동구도 남목 옥류천 일대에 맨발 등산로 조성을 추진하면서 예산을 확보하고 설계를 마쳤는데 일부 구간에 사유지가 있어 지주들의 사전 동의를 구하고 있다. ‘전하동 늘푸른아파트~염포산 철탑삼거리’ 구간 맨발 산책로 연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예산을 2회 추경에 반영했다. 7. 경기도 성남시 맨발 황토길 조성 경기도 성남시는 최근 공원에 ‘100세 건강 맨발 황톳길’ 6곳을 조성해 2023년 9월 말까지 차례로 개장. 수진, 대원, 위례, 중앙, 율동공원과 구미동 공공공지에 조성하는데 총사업비가 34억 5천 백만 원. - 2023년 7월 개장 ① 대원공원(하대원동) : 길이 400m, 폭 1.5m, 기존 산책로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cm 두께로 깔았음 ② 수진공원(수진동) : 길이 525m, 폭 1.5m - 2023년 8월 개장 ③ 위례공원(창곡동) : 길이 500m, 폭 1.5m ④ 중앙공원(수내동) : 일부 구간 길이 500m - 2023년 9월 개장 ⑤ 중앙공원(수내동) : 전구간 길이 1,200m, 폭 1.2m ⑥ 율동공원(율동) : 길이 1,000m, 폭 1.5m ⑦ 구미동 공공녹지(탄천변 녹지대, 구미동 79) : 길이 450m, 폭 1.5m 8. 전국의 맨발 황토길 조성 붐과 맨발걷기 효과 맨발 걷기 열풍의 시작은 어씽(earthing)이다. 창시자는 미국인 클린턴 오버(Clinton Ober)다. 맨발로 땅을 밟고 걷는 것에 인체를 회복시키는 무언가가 있다고 여겼다. 의사도 가망 없다던 병을 오직 땅과의 접촉만으로 치유했다. 10여 년의 체험을 통해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미국에서 꽤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를 만들어 맨발걷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전북 전주시의회는 2월 ‘전주시 도시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본회의까지 통과했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 화성시 용인시, 전북 남원시 장수군, 광주시 서구 등도 비슷한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켰거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에서도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대표 발의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심사를 받고 있다. - 맨발걷기 효과 ① 접지 효과(Earthing) : 항산화 효과, 혈액 희석 효과, ATP(에너지대사의 핵심물질인 아데노신삼인산)생성 촉진 효과, 천연의 신경안정 효과, 염증과 통증의 완화, 면역게의 정상작동 효과 ② 지압 효과 : 혈액순환 촉진, 면역체계 강화 ③ 혈액 펌핑 효과 : 혈류촉진 ④ 스프링 효과 : 근골격계 통증해소 ⑤ 발바닥 아치와 발가락 꺾쇠 효과 ⑥ 발가락 부챗살 효과 ⑦ 근골격계 질환 해소 9. 양산시 맨발 길 조성 양산시는 최근 사업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맨발 길 사업 대상지’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8곳이 신청했다. 시는 개인 소유지 3곳 등 6곳을 제외한 12곳을 4단계로 나눠 맨발 길 조성에 들어간다(부산일보, 2023.9.24). 양산시는 2024년 상반기 중에 낙동강 수변공원인 황산공원과 디자인공원, 웅상체육공원, 양주누리길 등 4곳에 맨발 길을 만들기로 하고 내년도 당초 예산에 관련 사업을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2024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황산공원에는 강변 산책로를 따라 너비 6m 총연장 3.2km 규모의 맨발 길이 만들어진다. 맨발 길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은 물론 각종 휴게·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5억 원. 디자인공원에는 너비 3m 길이 500m의 맨발 길이 조성된다. 이곳에도 세족장과 휴게·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3억 원. 양주누리길은 기존에 조성된 너비 1.5m 길이 275m 규모의 맨발 길을 너비 3m 길이 300m로 확장하고 세족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또 기존에 조성한 양산천 맨발 길에 마사와 황토를 보충하는 등 재정비도 추진한다. 2024년 하반기 2단계로 북정동 새롬성원아파트 뒤편(길이 300m)과 회야강 산책로 백동 1교~회야강 자전거교(너비 1.5m 길이 400m), 거북산 일대 (너비 1.2m 길이 1.7km), 덕계동 회야강변 산책로(너비 1.8m 길이 200m)에 각각 맨발 길 조성에 나선다. 양산시는 3·4단계로 양산워터파크 내 잔디밭(너비 1.5m 길이 100m)과 상북정 도시숲공원(길이 200m), 상북면 소토리 양산천변(너비 1.8m 길이 400m), 원동면 천태로 주변 (너비 2~3m 길이 2.2km)에도 맨발 길을 만들 예정이다. 황토길 조성할 때 유의할 점은 비가 올 때 황토 흙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경주 황성공원처럼 나무가 많은 평지 숲길에 조성하는 것이 관리하기에 좋다. 야간 이용을 고려하여 조명도 설치해야 한다. 일부 구간에는 습기가 있는 질퍽한 황토 길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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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노인간병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수료식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는 23일 동원관 플립러닝실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23학년도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자격과정”과 “노인치매관리사 기본과정”의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과정은 양산시민 40명을 대상으로 노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노인돌봄의 제공방법, 노인복지 및 건강증진, 인지활동을 통한 트레이닝법, 노인의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참여 소통법, 치매의 조기진단 관리 뿐 아니라 예방교육 등을 진행하였다. 다수의 교육생이 노인돌봄생활지원사, 뇌인지활용지도사 민간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장인성 부총장은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프로그램 지도사 활동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교육생 대표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교육을 통해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원동력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평생직업교육과정은 지역 특화분야 프로그램, 일반분야 프로그램,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 프로그램 등이 진행 중에 있으며, 24학년도에는 지역 특화분야 학과인 스마트기계전자과, 산업안전관리과, 보건복지과, 에이블자립과가 신설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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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설관리공단, 제1회 김천 전국 마스터스 수영대회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 획득- 수영지도사등으로 구성된 동호회 Boost, 전국대회 출전하여 실력 뽐내 -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관) 체육센터 수영지도자들이 주축으로 운영하는 수영 동호회팀 ‘Boost’가(이하 ‘부스트’) 지난 23~24일 양일간 개최된 경상북도 수영연맹이 주관하고 (사)대한수영연맹에서 주최하는 ‘제1회 김천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 경영부분에 ‘부스트’ 7명의 선수(최두호, 정재룡, 김형관, 강설아, 박이룸, 조진호, 이여진)가 출전하여 금메달 3개(여자 자유형 50m, 100m, 여자 배영 50m), 동메달 1개(남자 개인혼영 200m)를 수확하였으며, 특히 양산시국민체육센터 수영지도사로 근무하고 있는 강설아 선수는 대회 2관왕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부스트’감독 겸 선수인 정재룡 지도사는 “앞으로도 양산시민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적극적인 대회참여를 통해 전문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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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 제 23회 전국 학생 빵 과자 경연대회 종합 우승 달성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 호텔식품제과제빵과가 지난 23일(수) 서울(한국제과학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제23회 전국 학생 빵·과자 경연대회’에서 케이크부문 대상 수상을 비롯하여 출전자 전원 수상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는 빵 부문과 케이크 부문에 각 3명씩 개인 출전하여 케이크 부문에서는 호텔식품제과제빵과 곽민경(1년)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심지원(1년), 이수인(1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하였고, 빵 부문에서는 호텔식품제과제빵과 정우성(2년), 송아현(1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김성현(1년) 학생이 은상을 수상해 출전자 6명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종합 우승을 한 대학에 주어지는 최우수 지도교수상은 정동윤 교수가 수상했으며, 이로써 호텔식품제과제빵과는 대회 사상 13번의 종합 우승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제과제빵 교육의 산실임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대회에서 3회 연속 대상을 수상한 대학으로 영구 소장하게 되는 제과명장배를 2010년, 2014년 영구소장한 것과 함께 올해 대상 수상함으로써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3개를 소장하게 됐다. 대상을 수상한 심지원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값진 결과물을 얻어서 행복하다,고” 하였으며, “이번 대회를 같이 준비한 친구들과 선배님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손영우 총장은 “호텔식품제과제빵과의 탁월한 대회 수상 실적은 실무중심의 현장기술교육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학생지도 시스템에서 학생들의 노력이 더하여 얻어진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실력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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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 중소기업지원센터&창업보육센터 “기업의 기초를 구성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의 이해” 강좌 개설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 중소기업지원센터&창업보육센터는 지난 9월 19일~20일 양산시 중소기업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기초를 구성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의 이해’ 직무교육 강좌를 실시했다. ‘기업의 기초를 구성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의이해’ 표준화 개요,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준비. 인증 관리, 인증 유지 등의 내용으로 진행하였다. 손영우 총장은 “기업체의 품질관리 및 품질경영시스템을 프로세스에 맞게 자체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좋은 강의였으며, 앞으로도 양산시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필요한 강좌를 개설하겠다”라고 전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는 10월 17일~18일 ‘경영이익을 내는 핵심성과지표 관리 실무’직무교육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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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여성안심구역’ 추가 조성 완료- 안전한 야간 통행 및 범죄 예방 - 양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통행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안심구역 추가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성안심구역은 중앙동, 물금읍 일원으로 112신고안내판, 태양광, 고보조명, 솔라표지병, 노면표시도색 등 해당지역에 적합한 방범기제 설치로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양산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조성해온 안심귀갓길 10개소와 안심구역 4개소에 추가로 야간 보행자가 많은 곳을 선정해 남부시장 주변 주택가와 양산부산대병원 맞은편 주택가에 조성했다. 시는 그동안 민·관·경 합동으로 설치 전 현장 점검 및 기존 방범기제 모니터링을 통하여 시설물 관리와 지역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추후 완료된 방범기제 야간시간 실제 작동여부 확인 및 안전모니터링까지 병행 진행하는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또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야간통행 시 불안감 해소와 위급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범죄예방은 물론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안심구역 조성사업은 안전취약지역 개선과 나아가 해당 지역의 범죄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여성안전사업 발굴 추진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우선으로 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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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국회 기재위원장 면담 국비확보 총력- 김상훈 신임 기재위원장 면담, 국회 심의과정에 추가 국비 확보 위해 구슬땀 - 나동연 양산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김상훈 신임 기획재정위원장 만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의 반영을 건의했다. 나 시장은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3번째 국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앞서 우리시 주요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정부 부처와 국회 설명을 한데 이어, 이번에는 국회 심의 단계에서 필수사업 반영과 주요 건설사업의 증액을 건의하고 양산시 주요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지역 발전과 미래 신성장 사업의 육성을 위해 국비확보가 반드시 필요함을 설명하면서 양산시 지역 주력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항공용 실란트 소재개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양산도시철도(노포~북정) 건설사업비 지원 증액(270억 원), 천연물안전관리원 사업비 증액(55억 원) 등을 건의했다. 나동연 시장은 “우리시의 성장견인과 시민편의를 위한 핵심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국비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회심의 진행 과정에 대응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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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 및 이웃돕기 성금 기탁양산시 원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재현)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화)는 7일 회원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동면 내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물품 라면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탁된 라면 66박스는 새마을 회원들이 마을별로 3박스씩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 원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으며 기탁금은 관내 저소득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각 회장과 회원들은 “새마을 회원들이 모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동면 새마을 회원들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봉사와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생동 원동면장은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든든한 후원을 해주어 따뜻한 원동면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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