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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시인과의 산책 / 양산시인 이신남의 "연꽃"

기사입력 2019.06.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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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 이신남

 

바람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가슴에 담아 느끼는 거라고

아름다운 건 어디에 있어도

아름다운 거라고

심장과 혈관을 타고 내려가도

만나지 못한 심연에 뿌리 내리고

쑥 뽑아 올린 꽃 심지 하나

언제 꽃피울까

두 손을 모아 쥔 듯 볼록한 봉오리

터질듯 말 듯 하더니 한 순간,

영롱한 이슬 아침공양을 받쳐 든

저 꽃 한 송이

소리 없는 말씀의 경전 

향기 어려 눈물겹다


작가소개 / 이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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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석사

한국문협 회원, 경남문협 회원,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부지부장

현)시립도서관 주부 글공감 독서 토론 진행

현)근로자종합복지관 문학공감 강의

현)논술지도강사

현)양산시보 편집위원회 위원장

 

시집 

바다 네가 그리우면(대한문학출판, 2007),

가슴에 달 하나는 품고 살아야지(도서출판 전망,2016).

공저 "물"(한비출판, 2009) 그 外 다수

 

약력    

2004년 문학세계 문학상 수상 등단

2007년 연암문학상 수상

2015년 예술인 공로상 한국예술 문화단체

2018년 제6회 전국문학인 꽃축제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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