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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박사, 화요칼럼, 물금지역의 갑술년 대홍수와 남평마을 이주

기사입력 2023.01.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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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 상 도

1. 남평마을

남평마을은 남쪽의 대평원을 이루고 있는 위치를 상징하는 뜻에서 ‘남평(南平)’으로 불렀다. 현재의 남평마을은 1934년 갑술년 대홍수로 유실된 사지리(沙旨里 : 모래등) 사람들이 옮겨와서 이룬 마을이다. 사지리는 지금의 남평마을 서쪽 낙동강변 모래밭에 있던 마을로 조선 전기 경주김씨, 경주이씨 등이 들어와 형성된 마을이다. 1910년경에는 약 50여 호의 큰 촌락이었으나, 1934년 대홍수로 마을의 전체가 유실되었다.

낙동강 변에 위치한 마을로서 증산들판에 있다. 

남평마을 서쪽으로는 낙동강을 따라 경부철도가 지나고, 그 길을 따라 호포와 물금으로 연결된 도로가 나 있다. 

이 도로는 벚꽃나무 가로수가 있어 매년 봄 황산공원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동쪽으로는 남해고속국도와 경부고속국도를 잇는 중앙고속도로지선이 나 있고, 양산천이 양산시 동쪽과 경계를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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