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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이웃에 써달라며 현금봉투 놓고 간 익명의 기부천사 -
양산시 물금읍은 지난 16일 오후 2시경 익명의 기부자가 이웃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현금 20만원을 물금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60대로 추정되는 익명의 기부자는 “물금읍 주민들 복지에 힘써주시는 전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아주 작은 정성이지만 겨울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편지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현금봉투를 두고 갔다.
주흥식 물금읍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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