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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사랑
서명숙
허름한 안방에 빈 가슴 들고 사는 여인네들
녹슨 거실에 풀 죽은 이불 안고 사는 남정네들
더 오래되면 빈 껍데기 툭 놓고 살겠지
낡은 이불에 꺼진 담배연기 휙 날리겠지
삼분의 일만 남은 촛불
꺼져가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