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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병이 슬슬 시동을 건다 소주잔이 슬금슬금 오고 있다 술잔 안에서 출렁이는 이슬이 신발도 벗지 않고 넘어가려 애를 애를 쓴다
새벽 공기 위로 탑처럼 쌓아 놓은 이슬이 목구멍으로 넘긴 시간이 몹쓸 먼지가 되어 다시 또 입속을 간지럽히려나
흔들리기 시작하면 너도 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