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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50만 대도시 진입을 위한 빅데이터 정책  발표

기사입력 2021.05.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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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인재유인력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통해 4가지 정책이 도출되어 양산의 인구 ‧ 경제 ‧산업분야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노동집약형 경제구조에서 기술‧지식 경제로 점진적 생태계를 전환하는 고부가가치 경제발전을 위한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선진국에서 고부가가치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인재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가운데 전문인력 확보만이 기업과 지역 미래성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인식하여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목표로 양산시는 인재유인력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통해 4가지 정책을 도출했다.

 

양산시는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35만 인구를 보유한 중견도시이다. 양산시에 유입된 인구 중 어떤유형의 인재가 유입되었는지, 양산의 미래와 지속적 발전을 위해 어떤 인재를 유입하여야 할지를 인재유인력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양산시 인재유인력 평가는 전국 228개 시군 중 최종 65위로 중 상위권으로 내부에서 육성되는 인재보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재를 의존 시군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구조는 국제 정세 등 외부요인으로 경기 침체가 발현될 경우 전반적 산업경제 하락에 방어가 불가하고 경기회복에 장시간 소요된다.

 

양산시는 50만 대도시 진입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외부 인재유인과 내부인재 육성 모두 중요함을 인식하고 양산 발전을 위한 가중치 결정을 위해 양산내 유관기관 ‧ 민간기업 ‧ 공무원 443명을 대상으로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방식 설문조사를 통해 가중치를 결정하여, 외부인재 유인을 위한 최우선 분야는 “일자리”, 내부 인재 육성분야에는 “능력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좋은 일자리가 사람(인재)을 부른다”는 지역 경제학 공리(公理) 인식을 기준으로 현재 양산의 인구 ‧ 경제 ‧ 산업을 고려한 정책 방향이 정해졌다.

 

일자리 방향=양산의 경제는 높은 제조업 비중이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여  외부에서 유인되는 인재가 양산시 경제활동의 주체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전체업종 중 비중이 높은 제조업은 저부가가치 양적 일자리로만 경제성장 대비 한계에 봉착 가능한 구조이다.

 

최근 조선업 침체로 통영 ‧ 거제시 ‧ 고성군의 모든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양산시도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산업 고도화와 산업 다각화의 초석이 되는 기술창업을 필수요소로 일자리를 발굴하고 정책을 펼쳐 나간다.

 

능력개발방향=양산시의 내부인재 육성환경은 자체적으로 인재를 양성하기 어러운 환경이다. 하지만, 산업의 다양성과 역외 인재의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 타 지역의 전문기관을 연계하고 고급/지식 인력 양성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강화하여 인재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둔다.

 

이번 인재유인력 빅데이터 분석으로 50만 대도시 진입과 지속적 발전을 위한 4가지 정책과제가 나온것이다.

 

첫 번째 과제는 “Y-Global Start up 기반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이 시범사업은 양산시 청년 인구 유입증가 흐름과 산업단지의 산업다각화와 지역산단의 해외 판매수출 실적 증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다.

 

양산에 입주한 기업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매년 3~5개 사업을 선정하고, 글로벌 인재의 스타트업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점진적 산업생태계 전환이 핵심이다.

 

일본의 후쿠오카시의 경우 미래성장이 예상되는 산업 분야에 글로벌 창업지원으로 지역 내 산업 고도화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기여한 수범사례가 있다.

 

창업의 시작은 양산시라는 국가적 홍보와 글로벌 인재 유치를 통해 양산시의 입지를 확장하고, 국내에서도 창업에 대한 입지가 강화되는 선순환적 정책 추진함으로써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 원동력 조성과 대내‧외 충격에도 강인한 산단조성으로 이바지하게 된다.

 

두 번째 과제는 “전략기획형 상시적 사업발굴 시스템(EDP형)”이다.

 

<전략기획형 상시적 사업발굴 시스템(EDP)>

 

본 사업은 양산의 제조업 기반 내수용 산단구조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화 지향을 위한 사업발굴 정책이다. 인재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고기술 기반의 산업구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선정되었다.

 

상시적,체계적 사업발굴은 양산의 컨트롤 타워로 그 역량이 강화될수록 지역산업 내에 융합된 혁신 생태계로 자리매김하여 상시적 사업 발굴은 물론 시장연계가 가능한 창업지원시스템으로 진화하게 된다.

 

본 시스템을 통해 기업간 기술융합 고도화와 전문컨설팅, 스타트업 지원 등 지역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경기불황에도 강건한 산단으로 유지되어, 외부 인재 유인과 내부 인재 육성에 기여하게 된다.

 

세 번째 과제는 “Innovation District 조성(일체형 고용생태계 조성)”이다.

 

 

최근 인재는 지방의 안정된 정규직보다 수도권 비정규직으로 일터 ‧ 살터 ‧ 배움터 ‧ 놀터 등 문화적 혜택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의 특징은 한정된 도심 내에 집적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지역이 혁신지구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의료인재가 집적되어 의료을 기반으로 일체형 공용생태계가 조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양산부산대학교 유휴부지는 의료인재와 더불어 제조업 기술산업의 고도화 및 다양화를 위한 R&D 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혁신지구로 조성하여야 양산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고부가가치 창출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네 번째 과제는“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경영 생태계 전환 지원”이다.

 

ESG전환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자원 선순환 경제, 사회공헌 등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발전을 목표로 윤리적인 경영체계를 말한다.

 

양산시는 탄소배출과 환경규제를 받는 제조업 비중이 높아 국가 정책에 따라 향후 환경규제 및 제약이 예상되고, 근로자 인권과 여성‧외국인 고용 평등 유지 등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경영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하여야 한다.

 

양산시에 본사를 두고 100인이상 직원을 보유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ESG 경영협의체 구성하고 전문자문가 지원으로 양산시 산업구조에 맞는 지침을 마련하고, ESG 기업경영 우대 정책을 통해 확산하여야 할 것이다.

 

윤지수 정보통계과장은 “양산의 인구‧경제‧산업의 전반적 빅데이터 분석으로 인재를 유인 정책과 50만 대도시 진입 동력사업을 확인하였고, 실무부서의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사업설명으로 도출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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