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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지역 마을 단위로는 첫 후원금 기부
● 동부양산 기부 행렬 작은 마중물 되길
해마다 송ㆍ변전 설비 피해보상금 사용처를 놓고 주민 뜻을 모아 의미 있는 기부를 이어온 서창동 동부2마을(통장 이건호)이 이번에는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정수)에 손길을 내밀었다.
동부2마을은 17일 서창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박정수 이사장에게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후원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웅상지역(동부양산) 마을 단위로는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이건호 통장은 “한전으로부터 많은 지원금을 받고 있는데, 조금 더 의미 있는 곳에 쓸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항일독립운동기념관에 건립에 주춧돌을 놓는 웅상지역 최초 마을이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동부2마을은 <송ㆍ변전설비 주변 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공포된 이후 한국전력공사가 지원하는 피해보상금을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해 주목받았다.
교육 발전을 위해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내놓는가 하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돌봄 이웃 후원금, 저소득층 선풍기ㆍ여름이불 지원, 돌봄 이웃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반려식물ㆍ건강식품 지원 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꾸준히 힘을 보태왔다.
박정수 이사장은 “마을 기금으로 사용할 곳도 많을 텐데,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후원금으로 선뜻 기부해주신 주민들의 큰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뜻이 헛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순 서창동장은 “동서 화합이라는 의미가 있는 동부2마을의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돼 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웅상에서도 기부 행렬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와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교동 춘추공원 일원에 양산독립공원과 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항일독립정신을 기리는 추모공간인 만큼, 총사업비 가운데 일부를 양산지역 독립운동사의 재조명을 염원하는 시민 성금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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