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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온 국제문화교류 불상의 봉불식, 16일 통도사서 봉행

기사입력 2021.05.1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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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분야를 비롯한 다방면의  상호협력 본격 기대

 

인도정부가 조성해 기증한 불상이 한국-인도간 국제문화교류를 위해 16일,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에 봉안됐다.

 

봉불식은 지난해 10월 인도대사가 통도사를 방문해 기증을 논의하면서 본격 진행됐다.

인도에서 특별 제작된 불상은 지난달 15일 한국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에 도착했다.

인도대사관에서는 같은달인 30일 이운식을 한 후 통도사로 옮겨졌다. 청동으로 제작된 불상은 무게가 225㎏에 달한다.

 

통도사 봉안식은 경내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당에서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과 방장 성파스님,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상 봉불식을 봉행했다.

 

통도사는 봉불식에서 인도의 코로나19 종식과 치유를 기원하며 방역기금 3천만원을 주한인도 대사에게 전했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이번 인연공덕으로 인도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을 빠른시일내 극복하고 온누리에 평화가 이루어지길 발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통도사는 부처님오신날인 19일 인도 문화재 디지털 전시회와 인도영화 상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7월에는 목련존자 뮤지컬 공연을 가진다.

 

이어 내년에는 한국·인도 국제문화교류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사회·문화·경제·교육 등 다방면에서 인도정부와 교류·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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