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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서명숙
이름 모를 강가 한 귀퉁이에 홀연히 서있는 허름한 나룻배가 시선을 멈추게 만든다
마치 내가 나룻배인 듯 발이 움직여지지 않는다
주인에게 버려진 것처럼 붉게 타들어가는 석양을 등지고 바다만 바라보는 모습이 애처롭다
아무도 없는 여기서 나마저 가버리고 나면 혼자 쓸쓸히 밤을 새울 저 나룻배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