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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속 한추위
서명숙
가슴 깊은 곳 끄트머리까지 시리다 얼어버린 녹지 못하는 얼음덩어리
뜨거운 물을 끓여 주전자로 콸콸 쏟아부어도 칼끝같이 날카로운 냉기 여전히 서늘한 한숨으로 불어온다
지독한 지독한 시간 웃는 가면으로 감춘 내가 숨어 울어
해빙이 오기는 할까 라면에서 국수로 되는 날이 뽕나무 변해 파도가 되는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