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는 개나리는 꽃과 수형이 아름답다. 3~4월이면 잎이 피기 전에 줄기에 샛노란 꽃이 길게 늘어서서 뭉게구름처럼 피워 우리를 유혹한다.
잎은 마주 달리고, 줄기는 많이 모여 나고 어릴 때는 초록색을 띠나 자라면서 회색, 흙색으로 되며 끝이 점점 아래로 휘어진다. 생장속도가 빠르고 추위와 공해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관상수로서 정원이나 공원, 길가의 양지바른 곳에 잘 자란다. 노란 개나리 꽃을 보며 마음의 안정과 희망을 찾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