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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고강도 AI 방역체계 구축

기사입력 2020.12.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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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환적장 운영으로 질병 진입로 봉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가가 강원,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 발생함에 따라, 양산시는 경남 유일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에 AI 유입과 발생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한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가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산란계 농가에 출입차량으로 인한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자 계란 환적장을 설치하여 AI 유입 원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란계 농가는 차량 및 사람 등에 의한 AI 수평 전파의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최근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 중 3건이 계란 운반 차량이 출입이 많은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시는 상북 밀집사육단지 외부에 계란 환적장을 설치해 외부 계란 운반차량은 밀집사육단지로의 진입을 금지시키고 환적장에서만 계란 운반을 가능하게 했다.

 

또 주요 철새도래지인 양산천과 원동천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매일 드론 소독을 하고 있으며, 시는 더 나아가 농업기술센터 드론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 7명을 긴급 투입해 차량 소독이 어려운 모래톱과 하천변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하여 집중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산란계·메추리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을 1인 1농가 전담관으로 지정하고 소규모 농가는 전 읍면동이 전담하여 농가별 관리를 하고 있다.

 

혹시 모를 발생의 조기 검출을 위해 전 산란계 농가에 대해 공수의사를 동원하여 매주 1회 이상의 임상증상 관찰, 폐사체 및 분변 검사 등을 통해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은 질병 전파 방지를 위헤 하천에서 낚시,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고, 가금 사육농가에서는 사육가금을 관찰해 의심증상이나 폐사체가 보이면 즉시 신고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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