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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시 / 서명숙
세상은 숨 쉬지 못하고 멈춰버렸는데 시곗바늘은 왜 가고 있나
세상은 병들어 아파하는데 입맛은 왜 좋은가
멈춰버리고 아파하는 세상 속에 나는 왜 손톱이 자라고 머리가 자라고 때가 자라는가
세상은 온통 회색 물감으로 칠 데 반죽인데 꽃은 꾸역꾸역 피어오르고 새는 천연덕스럽게 지지 베베
나는 미용실 갈 날만 기다린다 나는 목욕탕 갈 날만 기다린다
나는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