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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현장 점검 

기사입력 2020.08.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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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명곡동 산71-8번지 일원 골프연습장 예정지 진입도로인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속위원 문신우 부위원장, 이용식, 최선호 의원과 함께 정석자 기획행정위원장, 박재우, 박미해 의원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참석한 가운데 도로 개설현장의 하수 시설을 집중 점검 했다.

 

 점검 현장은 도로의 우수관로 매설 작업 단계가 진행 중이었으며 우수관과 맨홀이 연결된 상태였으나 우수관과 맨홀의 접합부 규격이 달라 맨홀의 접합부를 임의로 파괴하여 넓히는 방식으로 우수관이 연결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문신우 의원은 “규격이 맞지 않은 맨홀과 우수관을 억지로 연결 할 경우 향후 접합부에 틈이 발생하여 빗물이 새면서 토사의 유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는 한편 “양산시가 부실한 도로를 기부채납 받을 경우 하자관리에 불필요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설계 재검토와 우수관로 재시공을 요청 했다.

 

그리고 길이 400m에 달하는 가파른 경사의 도로에 횡단 배수로가 한곳도 설치되지 않고 도로 바깥쪽 L형 측구만 시공토록 설계되어 있어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원활한 배수가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우려하였다. 

 

이런 우려에 대하여 이날 참석한 양산시청 이강명 도시계획과장은  사업시행자 측에 우수관 재시공을 요구 하겠으며 유량분석 등을 통하여 횡단 배수로의 필요여부를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참석 의원들은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도로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크고 공사에 따른 불편민원이 있는 만큼 주민의견을 잘 청취해 줄 것을 당부하며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점검한 도시계획도로는 민간에서 골프연습장 부지를 조성하면서 개설중인 연장 약400m의 도로로 준공 후 양산시에 기부채납 하도록 되어있으며 2014년 착공 이후 공사가 지연되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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