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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의 산책 / 밤 비 / 유진숙
기사입력 2020.07.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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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 유진숙
은밀히 어둠을 기다리며
사르륵 목덜미 타고
망각을 잊은 채 밤새도록
대지 위를 적시고 있다
빛깔도 없이 오직
조명의 빛 하나에 의지한 채
바람결 따라 휘어지듯
가로등도 타고 내린다
어둠 속에 내리는 슬픈 비
도르륵 신음을 내며
조명 속에서 더욱 요란스럽게
두들기는 너는
숯 검댕이 되어
아프다, 소리 한번 질러 보지도 못하고
형체도 없이 그저
기둥에 의지하며 내리는 너는
부모 잃어버린 가엾은 고아의 눈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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