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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만나는 시인과의 산책 / 독백 / 유진숙

기사입력 2020.05.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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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유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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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소리에 
새벽을 여니 
모든 생물은 눈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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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쪽빛 하늘
달빛은 지그시 눈을 감으며 
서쪽으로 기울고
내 마음은 어느새 자연과 동화되어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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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세계에
대웅전 부처님 법전에 삼배 올리고 
고요한 정적 속에 나를 뒤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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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산새 소리
떨어지는 빗방울에
마음속 욕심은 다 버리고 
삼라만상 극락전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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