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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열며, 2019년은 일본의 지배에 저항하여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비폭력 만세운동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 되는 해이다. 3.1운동은 석 달 동안 200여만명이 참여하고 우리 민족에게 독립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었던 일제강점기
최대의 독립운동이다.조선의 독립을 외치던 백년 전 그날!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에 대항하여 조선의 독립을 요구하며 “대한독립만세"를외쳤다. 지나가던 시민들까지 합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만세 행진을 이어나 갔으며, 이는 곧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양산에서는 3월 13일 만해 한용운의 밀명을 받은 승려 및 학생 등 약 60여명과 군중들이 만세운동에 가담한 가운데 양산 신평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으며밀양, 언양, 울산 등 동부 경남 전역에 큰 영향을 끼쳤다.이후 3.1운동을 겪은 독립운동가들은 독립에 대한 열망을 조직적으로 움직이고자 같은 해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인윤현진은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에 선임되어독립자금 확보에 크게 힘썼다.
이 전시를 통해 양산지역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대한독립의 함성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