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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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범죄 예방 교육 실시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는 지난 18일(화) 평생직업교육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봄학기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양산경찰서 외사계의 담당 경찰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학생들이 문화적 차이 또는 몰라서 저지르기 쉬운 범죄 위주의 내용들로 실시되었다. 양산경찰서 외사계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협업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또 실수로 범죄를 저지르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 어학연수생 땅땅우(미얀마) 학생은 “이번 교육 시간에 한국의 범죄 종류와 과태료 같은 의미를 알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며, 경찰관님께서 직접 오셔서 강의해주시니 더욱 귀에 쏙쏙 들어오고 새로운 정보가 잘 기억되었다.”고 하였으며, “한국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하고 보람있는 유학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어학센터 이선녀 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범죄예방교실,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여 한국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외국인 학생들이 몰라서 저지를 수 있는 법규 위반이나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양산경찰서와 협업하여 범죄예방 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한국 생활에서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여 만족도 높은 양질의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유학생 고국이 함께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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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 음주운전 근절 다짐- 공단 전직원 274명 참여, 음주운전 근절 다짐서 작성 및 선서 실시 -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관)은 지난 6일 공단본부에서 임직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짐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사장, 상임이사 및 전사업팀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짐서를 작성하고 선서를 실시하였으며, 전 사업팀 전파를 통해 전직원 274명이 음주운전 근절 서약에 참여하였다. 박성관 이사장은 “임직원 윤리의식 정착을 통해 사회적 피해를 예방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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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문화예술회관-극단 아시랑, 양산시민 문화예술향유 노력-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주관,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 -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자 박성관)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공모에 극단 ‘아시랑’이 선정되어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극단 아시랑은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3편의 연극공연을 비롯하여 문화예술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등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4월 20일 레퍼토리 공연인 ‘후궁 박빈’을 시작으로 6월 타시도교류공연, 8월 레퍼토리2 공연, 10월엔 신작창작극인 ‘1874년 한양으로간 세남자(가제)’가 무대에 오르며, 시민연극교실을 개설하여 양산시민과 함께 연극예술을 이해하고 체험해 보는 교육프로그램 ‘양산 연극에 스며들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분야의 전문예술단체와 공연장 간 상생협력을 통해 전문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환경 및 창작활동 활성화와 공간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예술단체와 공연장간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양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활동 여건과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여 시민과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양산문화예술회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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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문화재청장에「양산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건의「양산 가야진용신제」국가무형문화재 승격 필요성 등 자세히 설명 나동연 양산시장은 11일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만나 지역의 중요 문화유산인 경남도 무형문화재「양산 가야진용신제」에 대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건의하였다. 나동연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산 통도사를 방문한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오찬 시간을 갖고 지역 문화재 현안과「가야진용신제」국가무형문화재 승격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경남도 무형문화재인 「가야진용신제」는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승되고 있는 국가제례 중사로 문헌 기록을 통해 그 역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용신제만이 가지고 있는 매구(길닦기)의 예술성, 전통을 이어가는 대표성, 연구에 대한 학술성, 지역민의 전승 열의 등은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에 대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관계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은「가야진용신제」의 문화재적 가치와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적극적으로 건의하였고, 이에 대하여 최응천 문화재청장은“가야진용신제의 문화재적 가치는 우리 청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사안이며, 관련 부서에서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에서는 올해 예산 1억원을 시비로 편성하여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타당성을 검토하고 향후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전문가 초청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하반기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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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 서부산공업고등학교와 협약 체결와이뉴스 손하섭교육이사= 동원과하키술대학교(총장 손영우)는 지난 13일(목) 대학본관 소회의실에서 2024학년도부터 항공특성화 고등학교로 탈바꿈하는 서부산공업고등학교(학교장 함광주)와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산공업고등학교는 우수한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 입시 지원을 하며,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국토교통부 인증을 위한 시설/인력/운영분야 프로그램 지원 및 교사들에 대한 항공정비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영우 총장은 “우리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광주 학교장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의 체계화 되어진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대학 생활을 기대하게 만들며, 입시에 있어 우수학생 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항공정비과 학과장(배규한 교수)은 “서부산공업고등학교의 항공특성화 전문 교육기관으로의 인증을 위한 지원 및 교사들에 대한 항공정비 전문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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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설관리공단, 제1기 고객디자인단 정기회의 가져- 시민소통을 위한 새로운 채널, 고객디자인단 발대식 및 정기회의 실시 -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관)은 지난 10일 공단본부 대회의실에서 제1기 고객디자인단 정기회의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고객만족 능동적 주체로서의 고객인식을 새롭게 전환하기 위해 마련한 고객직접 소통채널로 만 19세 이상 양산시민 10명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촉장 수여, 주요사업, 개선사항 토론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고객디자인단은 추후 주민참여 경영주기반영제도의 정례화를 위한 대표적인 소통시설로 △정기회의, △활동보고서 제출, △운영관련 설문조사 및 △서비스 이행실태점검 등 공단 CS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성관 이사장은 “창립 14년차에 들어 우리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고객디자인단의 의견 하나하나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을 알려주는 귀한 거름이라 여기고 최선을 다해나갈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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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와 삼양화학공업(주)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MOU 체결와이뉴스 손하섭 교육이사=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는 5일(수)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삼양화학공업㈜와 고숙련일학습병행 사업(이하 P-TECH)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는 손영우 총장, 장인성 부총장, 이학원 팀장, 삼양화학공업㈜ 이용대 대표이사, 백해진 전무(안전본부장), 박광록 부사장, 이정표 총무총괄 등이 참석했다.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은 대학과 기업이 2년 과정의 교육 훈련 과정을 개발해 융합형·최신기술 중심의 기술훈련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교육훈련과정이다. 평일에는 소속기업에서 현장업무를, 주말에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에서 사업장 외 교육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업취업자 지원, 재직자 향상을 위한 산학 협력체계 확립, 기업 기초 학력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간의 협력 구조를 가지게 될 예정이다. 손영우 총장은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사업을 통해 양산지역 기업체들의 인력 공급,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여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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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설관리공단, 지방공공기관 일자리 정책 추진 우수기관 선정- 지역사회 안정적 일자리정책 추진공로 인정, 신규채용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쾌거 -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관)은 행정안전부 2022년 지방공공기관 일자리 정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7일 양산시장실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상은 일자리정책 추진 4개 분야(신규채용, 청년고용, 체험형인턴, 여성관리자 확대) 중 신규채용분야에 선정된 것으로 2022년 정원대비 26.2%의 신규채용에 따른 안정적 일자리 정책추진에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박성관이사장은 “신규수탁을 통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우수히 평가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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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 CEO 골프 아카데미 제2기 개강식와이뉴스 손하섭 교육이사=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 부설 글로벌 CEO 골프 아카데미(원장 유병철)는 5일(수) 기장동원로얄CC에서 제2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산업체 CEO 및 임원, 전문직 종사자, 사회문화단체 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VIP 골프 과정으로 12주 동안 허석호 프로를 중심으로 한 최고 수준의 KPGA, KLPGA 투어프로들이 과학적인 접근 방법으로 체계적인 개인형 맞춤 골프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CEO 골프 아카데미는 리더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통찰력과 성공적인 접근에 근간을 두고 인간적, 비즈니스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골프와 비즈니스 성공의 지혜를 터득 하는데 중요한 목적을 두고 있다. 손영우 총장은 “축사를 통해 동원과학기술대학교의 명예 동문으로써 예우를 다하였으며, 이번 과정으로 새로운 골프와 경영 트렌드에 대한 학습과 지식의 추구, 변화의 수용과 적응 그리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성공 전략 만들기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원우들 상호 간 협력적인 인적∙비지니스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최적의 토양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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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진용신제 심상도박사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승격을 바라며1. 가야진용신제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노력 가야진용신제는 1983년 12월 30일 가야진사가 경남도 민속자료 제7호로 지정됐고, 1997년 1월 30일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받았다. 2011년부터 매년 4월 첫째 주 일요일에 재연 행사를 하고 있다. 2015년 최초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승격을 추진하면서 문화재청에 신청했지만, 자료 미흡 등을 이유로 신청이 반려되었다. 양산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로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해서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승격이 필요하다는 지역의 여론이 분출되었다. 양산시는 사업비 5천 5백만 원을 들여 학술연구용역, 학술대회 등을 통해 신청 자료를 보완한 후 2019년에 재도전하였다. 문화재청은 10월 문화재 위원 5명이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를 방문해 ‘지정 가치 지표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 후 문화재청은 최종 통보에서 ‘국가 제례의식에 풍물놀이 등 민속학이 추가로 담겨 국가문화재로 지정 가치가 없다’는 결과를 통보함으로써 승격은 무산되었다. 가야진용신제는 제수를 용신이 있는 용소에 침하해 선박과 선원의 안전 및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삼한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풍속으로 항상 국왕의 이름으로 진행된 국가적 제사 의식이다. 조선시대까지 국가 의식으로 전해져 오다가 일제 식민지 시절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 정책에 의한 탄압으로 중단되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가야진용신제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시키겠다는 내용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워 문화에 대한 강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가야진용신제 제례, 풍물 및 민속놀이를 주도하는 이수자, 예능보유자, 전승교육사, 원동면 주민, 양산시민 등은 일제히 환영하하였다. 양산시는 사업비는 1억 원으로 지난 2월 20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타당성 용역’을 수행할 학술·연구용역기관 모집에 나섰다. 10년 이내 무형문화재 또는 전통문화 관련 조사연구 실적이 단일건 3천만 원 이상 있는 업체가 대상이고, 협상에 의한 제안서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참가 희망 업체가 3월 3일 제안서를 제출하면 시는 8일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격 업체를 선정 후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도 개최하고, 10월 연구 용역이 완료되면 자료 준비를 하여 경남도와 문화재청에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요청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의 문화재 전문위원들의 양산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2024년 말경에는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따른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에도 나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2. 유래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가야진용신제는 신라 초기부터 전해오는 국가적 제사의식의 하나이다. 신라의 종묘는 제2대 남해왕이 즉위한 3월 봄에 시조대왕 혁거세의 묘당을 세워 친누이 아노로 하여금 제를 주관하게 한 것이 그 시조가 된다. 이는 대사, 중사, 소사로 나뉘었는데, 가야진용신제는 중사이다. 중사는 제후가 왕명을 받들어 명산대천에서 올리던 제사로서, 오악(산신), 사해(해신), 사진(지신), 사독(천신)으로 구분되는데 여기서 가야진용신제는 사독에 해당된다. 사독이란 서라벌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각각 위치한 토지하(흥해), 웅천하(공주), 황산하(양산), 한산하(서울)을 일컫는 것으로 천신제와 풍년기원제를 담당하였고, 조선시대에는 국가제례인 중사(中祀)로 계속 이어져 왔다. 조선시대 말 다른 국가제례는 모두 소멸하였으나 지금은 유일하게 가야진용신제만 남아 있다. 특히 가야진용신제는 이러한 시제의식에 기우제의 요소가 가미되어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제를 올리며 풍년을 기원하는 독특한 제례 양식을 갖추게 되었으며 1,400년 이상 장구한 세월을 이어온 우리의 소중한 무형문화재이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하여 원동면 용당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각별한 애착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일제 강점기 때 가야진사가 헐리고 용신제가 금지되었을 때 고 이장백(1914~1998) 옹과 용당리 당곡마을 주민들은 인근 천태산 비석골에 제당을 모시고, 밤중에 지게를 지고 제수를 운반하여 제사를 모시며 그 명맥을 이어왔다. 흉년이 들었을 때는 아낙네들이 집집마다 보리쌀을 거둬서 어렵게 제례를 모셨다고 한다. 광복을 맞이하여 현 위치로 다시 옮겨와 1983년에 비로소 경상남도 문화재자료(제7호)로 지정되었으며, 1990년대 초에 대대적으로 복원정비 공사를 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해에 가야진용신제보존회를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용신제의 내용을 고증·보완하여 1995년 제27회 경상남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연하여 우수상을 받았으며, 1997년에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제19호)로 지정되었다. 근래에 이농현상으로 농촌인구가 급격히 감소되면서 인적 구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전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은 가야진용신제를 아끼고 보존하려는 지역 주민의 뜨거운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2000년에 지역주민들의 발의로 그동안 양산문화원 주관으로 치러지던 제향을 순수 지역주민의 주관으로 전환하였다. 보존회의 명칭도 무형과 유형을 포괄하여 ‘가야진용신제보존회’라 개칭하였다. 용신제 전수교육관이 2006년 준공 개관되었다. 정부의 낙동강 정비사업으로 가야진사와 전수교육관을 북동쪽으로 이전 계획이었으나, 조선시대 용신제 유구와 유물이 대량 출토되어 현 위치에 보존하게 되었다. 2011년 제단이 복원되어 제단 제례가 재현되었으며 현재 예능보유자 2명, 전승교육사 3명, 이수자 25명, 전수생 50명이 전승·보존에 힘쓰고 있다. 3. 용산과 용소, 용의 전설 가야진에는 용에 대한 전설이 있는데,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에도 그 기록이 나온다. 세종 3년 4월 13일 조에 보면, ‘용이 경상도 가야진에 나타났다’는 기록이 있다. 가야진 용신에 대한 미담은 원동면지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가야진에서 낙동강을 건너면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피안(彼岸)에 용산이 있고, 용산 밑을 흐르는 물에 낙동강에서 가장 깊다고 하는 용소(龍沼)가 있어, 깊이가 27m 가량 되고 물줄기가 상하로 통하며, 소용돌이가 심하여 주민들은 그곳에 용이 살고 있다고 믿어왔다. 사람들이 용신제를 지낼 때, 제상에는 반드시 메 3그릇과 잔 3개, 탕 3그릇을 놓아야 하는데, 그것은 용소에 황룡 한 마리와 청룡 두 마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황룡은 인룡이라고도 하는데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양산고을을 옥당고을이라 칭할 때 양산고을 사또가 경상감사에게 서신을 전하기 위하여 한 전령(조씨)을 경상감사가 있는 대구로 보냈다. 전령이 가는 도중에 절세가인이 미행하고 있음을 알고 마음이 끌렸다. 해질 무렵 용당(아래 용당)에 도착하였다. 전령은 용소 앞 가야진사 제단이 있는 당시의 용당 장터 어느 주막에 숙소를 정하니 그 미인도 옆방에 숙소를 정했다. 전령은 자기를 따라온 미인 생각에 잠을 못 이루어 삼경 사경이 지나고 동이 터 답답한 마음을 가눌 수 없어 방문을 열어 보니 마당 한가운데 큰 구렁이(청룡)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 놀라 어찌할 줄 모르다가 정신을 차려 구렁이에게 연유를 물었다. 구렁이(청룡)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황산강(현 낙동강) 용소에 사는 황룡의 본처 되는 용의 화신이다. 당신의 뒤를 미행한 연유는 당신에게 간곡한 청이 있어서다. 그것은 나의 남편 되는 용이 첩을 좋아하여 나를 버리고 내일 첩 되는 용을 데리고 상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내가 내일 정오경에 남편 용과 첩 용을 용소에서 싸움을 붙일 것이니 당신이 내일 아침 일찍 용당장에 가서 첫눈에 보이는 물건을 구입하여 배를 타고 용소로 와서 남편 용과 첩 용이 싸움을 할 때 첩 용인 청룡을 죽여 주소, 만일 이 약속을 이행하면 당신에게 복이 있을 것이고 이행하지 않으면 당신의 신변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하고 미녀 구렁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다음날 전령은 용당장에 가서 첫눈에 보이는 큰 장대 낫을 사가지고 정오경에 배를 타고 용소 앞 강에 간 즉, 강물이 끓어오르면서 청룡과 황룡이 강물 위로 솟구쳐 올라 싸움을 하므로 엉겁결에 첩 용(청룡)를 죽인다는 것을 황룡을 죽이고 말았다. 본처 용은 전령에게 당신은 나의 남편을 죽였으니 나와 함께 용궁으로 가야 한다고 강요하므로 전령은 벙거지와 장대낫 등을 가야진 제단 앞 강변에 버리고 청룡의 등을 타고 수중으로 들어갔다. 그 후 이 마을에는 연유를 알 수 없는 재앙이 자주 있어 마을 사람들은 사당에 제사를 올리면서 살아있는 돼지를 용소에 던지고 '침하돈'을 세 번 반복하여 재앙을 막았다고 한다. 옛날에는 정3품 급의 칙사가 이곳에 와서 나라에서 내린 향축으로 제례를 지내고 국태민안을 기원하였으며, 마을 주민들은 칙사 행차 전에는 길닦기 풍물을 쳤으며, 용신제례 후에는 용줄땡기기와 풍물굿을 즐겼다고 한다. 4. 결론 이번 가야진용신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간절히 염원하는 가야진용신제 관계자, 원동면민, 양산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성대하게 거행하였다. 낙동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부산시민과 외지인들도 행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행사를 구경한 모든 사람들에게 중식이 제공되었다. 날씨는 청명하여 행사를 치르기는 좋았는데, 낙동강변이라 강바람이 심해 제물인 포가 바람에 날려 떨어지기도 하고, 초에 불을 붙이는 것이 힘들었다. 송막 불집 태우기는 산불을 염려하여 강변 모래톱에 설치하여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하였다. 소방대원들이 행사 후 물을 뿌려 잔불을 정리하였다. 양산시민들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지역의 정치인들도 행사에 대거 참여하였다. 이번 시연 행사에서 정치인들이 가야진용신제 시연자들과 함께 어울려 춤을 추며 승격을 기원하였다. 필자가 그동안 지켜봐 온 시연 행사 중 처음으로 정치인과 시연자들이 즐겁게 어울렸다. 더불어민주당 갑지구 이재영 위원장은 원동면이 고향으로 행사 플래카드 문구에 승격을 돕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윤영석 국회의원 역시 가야진용신제 봉행 플래카드를 여러 곳에 내걸었다. 영남삿갓 이시일 시인은 행사가 시작되자 이재영 위원장과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행사가 무르익으면서 풍물패 및 민속놀이 팀이 지나갈 때 영남삿갓은 정치인들을 본격적으로 춤판으로 끌어들였다. 이재영 위원장, 최영호 도의원, 이영수 도의원, 정숙남 시의원, 신재향 시의원도 나란히 행진하며 팔을 들어 올려 장단을 맞추고 춤을 추며 시연자들과 함께 행진하였다. 행사를 취재하는 카메라맨들이 일제히 관심을 보이며 사진을 찍었다. 신재향 시의원은 원동면이 지역구가 아니지만 양산의 문화를 사랑하여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해 앞으로 양산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연구 용역, 학술발표회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양산시민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바이다.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들도 학술발표회 때 초청하여 주제발표와 토론자로 참여시켜 양산시민들의 소망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원동면은 양산에서 제일 자연환경이 우수하지만 낙후된 농촌으로 가야진용신제의 참여율은 매우 높다. 시연자로 부부, 자녀가 동시에 참여하기도 한다. 가야진용신제 사무국장이자 예능보유자인 박홍기 씨는 풍물놀이 전승을 위해 양산종합운동장에 연습실을 마련하고 풍물패를 모집하여 교육시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양산시민들 대상으로 후원자도 모집(055-372-5966)하고 있다. 국가유형문화재 승격을 위해 양산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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