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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문화박사의 화요 칼럼 / 원동매화축제 교통대란 대책과 정치인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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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

심상도 문화박사의 화요 칼럼 / 원동매화축제 교통대란 대책과 정치인의 역할

원동매화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삼박자가 맞는 인기축제로 양산의 대표축제인 삽량문화축전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매화축제기간 중에는 3월 한 달간 원동청정미나리축제가 동시에 열려 미나리에 삼겹살을 곁들여 먹는 것이 보편화 되고 있다. 축제의 테마인 매화꽃과 먹거리인 미나리축제가 합해져 바람직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관광객은 아름다운 매화꽃 구경을 하면서 식사도 하고, 매실 관련 제품, 원동 농특산물, 미나리, 고로쇠약수, 새송이버섯 등의 특산품을 사가는 경우가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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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관광경영학 박사 심상도

 

양산은 원동매화축제가 시작되면 매년 엄청난 교통대란이 발생하여 각종 교통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다.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주차장 확보, 두 번째는 도로 확장인데, 예산이 많이 들고 공사 기간이 오래 걸려 쉽지는 않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매년 임기응변식의 대응책으로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원동매화축제는 양산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축제로 부각되어 외지 관광객과 양산시민을 합해 40만 명 전후의 인원이 이틀간의 축제기간 중 일시에 몰려 교통혼잡이 극에 달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원동매화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삼박자가 맞는 인기축제로 양산의 대표축제인 삽량문화축전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매화축제기간 중에는 3월 한 달간 원동청정미나리축제가 동시에 열려 미나리에 삼겹살을 곁들여 먹는 것이 보편화 되고 있다. 

 

축제의 테마인 매화꽃과 먹거리인 미나리축제가 합해져 바람직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관광객은 아름다운 매화꽃 구경을 하면서 식사도 하고, 매실 관련 제품, 원동 농특산물, 미나리, 고로쇠약수, 새송이버섯 등의 특산품을 사가는 경우가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원동매화축제는 2004년부터 지역 매실작목반 농민들 중심의 소규모 축제로 시작되어 이제는 양산시의 대표축제, 더 나아가 전국적인 유명축제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농민들이 모여 아름다운 매화꽃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약효가 높은 매실 제품을 판매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소박한 목적으로 처음 축제가 시작되었다.

 

거기에 덧붙여 2015년부터 원동청정미나리축제가 시작되어 축제의 먹거리가 완비되었다. 

 

양산시의 예산지원, 농업기술센터의 미나리 재배기술 지도와 관정 개발 지원 등이 뒷받침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임정섭 시의원은 직접 미나리 농사를 짓기 때문에 미나리재배와 축제 개최에 큰 역할을 하였다.

 

원동매화축제가 성공한 이면에는 농림부, 양산시의 정책적인 지원도 큰 몫을 하였다. 원동면이 농림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축제의 기반시설을 조성하였다.

 

 ‘배내골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원동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각각 70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어 주차장, 다목적 센터, 매화담 카페, 산책로, 쉼터, 주말장터, 화장실 등 원동매화축제를 개최하는데 필요한 각종 공공시설을 설치하였다. 

 

민간 부문에서도 펜션,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관광객이 이용하고 선호하는 영리목적의 시설을 하여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추었다.

 

그런데 아직까지 원동매화축제의 가장 큰 약점인 교통문제가 미해결의 과제로 남아 있다. 

 

원동매화축제를 다녀간 많은 관광객들은 주차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에 대해 심한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어떤 관광객이 이제 두 번 다시 오지 않겠다고 불만을 얘기하는 것을 필자가 직접 들은 경험도 있다. 인터넷에 나온 다음 세 명의 관광객 소감을 소개한다.

 

“주말에 양산 순매원으로 여행을 가는 것은 그다지 권하고 쉽지 않다. 

 

접근하는 도로도 왕복 2차선이라 좁고, 주차공간도 넉넉하지 못한 곳이라 정말 엄청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다. 

 

직장인들은 불가능하겠지만 평일이 훨씬 더 좋고......”, 2016년 블로그에 쓴 글, “지난 3년 동안 매년 원동매화축제를 방문했어요. 축제기간 중에 방문하면 물금부터 순매원까지 쭉 막혀서 교통체증은 물론 주차도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기차를 이용하는데 이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정오를 넘으니 양산원동매화축제 진입차량이 얼마나 많던지 명절 고속도로 정체를 연상케 하는 교통대란이었습니다.

 

” 3명의 관광객 체험담을 통해 교통문제 심각성의 일단을 알 수 있다.

 

관광자원의 매력성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교통 측면에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도 관광객은 매년 밀려들고 있다. 

 

양산시에서도 원동매화축제 기간 중 발생하는 교통대란을 매년 극심하게 치르는 홍역 정도로 치부하고 안일하게 대처하면 안 될 것이다. 

 

원동매화축제가 2004년에 시작된 지 이제 햇수로 16년이 되었으니 교통대책은 빨리 나와야 할 것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한 번은 변했고 조만간에 두 번 바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강산을 변화시킬 때다. 원동매화축제는 두 곳에서 열리기 때문에 교통대책도 원동면 소재지인 원리, 매화꽃 농장이 많은 영포리 신흥사 앞 마을로 이원화 해야만 한다. 

 

1022번 도로의 직선화 공사 문제는 당장 내년부터 착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배내골은 2020년 말에 울산~말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배내골IC가 개통되면 영포리로 접근하는 울산, 대구, 경북 지역의 교통편이 좋아진다. 

 

배내골에서 영포리로 넘어오는 배태고개 구간의 69호선 국가지원 지방도의 선형이 매우 꼬불꼬불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배태고개에 터널을 개설하는 것을 장기 과제로 삼고, 단기적으로는 급커브 구간의 도로를 깎아서 안전성을 높이고 쉼터를 만들어야만 한다.

 

1022번 지방도의 위험 구간 선형개선도 추진하면서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한옥문 경남도의원과 면담을 통해 1022번 도로 선형개선 예산은 내년도 경남도비를 확보하여 추진하면 된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한옥문 도의원, 이상열 도의원이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이기에 예산확보에는 두 의원의 활약과 협조가 필요하다. 

 

성동은 경남도의원은 건설소방위원회 소속으로 경남도청 도로과가 소관부서로 속해 있기 때문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순매원 근처, 삼정지마을 근처의 도로 굴곡이 심한 곳을 깎아내고 도로를 직선화 하고, 동시에 주차장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공사를 해야만 한다.

 

원동면 영포리의 주차장 확보는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 좀 떨어진 곳의 땅값이 저렴한 곳의 토지(산)를 매입하여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원동면은 윤영석 국회의원의 고향마을이자 지역구이므로 사태의 심각성을 빨리 깨닫고 주차장 확보 국비예산을 따와야만 한다. 

 

20~30억 원 국비, 경남도비, 양산시비를 합하면 멋진 주차장을 만들 수 있다. 농촌마을은 인구도 감소하고 노령화가 심각하기 때문에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하다. 

 

김일권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이상열 도의원, 성동은 도의원, 한옥문 도의원, 김효진 양산시부의장, 임정섭 도시건설위원장, 곽종포 시의원, 김혜림 시의원, 정숙남 시의원 등 정치인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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