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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춘열 박사의 월요 기고 / 한민족의 우수성

기사입력 2019.05.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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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은 기고자의 기고 내용과 관련하여, 본 뉴스에서 별도로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BTS(방탄소년단)활약에 대하여 미국의 유명대학 강의에 등장한 유튜브 영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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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춘열 박사 / 日本 요코하마국립대학교 대학원 졸업

 

한민족은 옛날부터 주변국에 의해 수많은 침략을 당했어도 꿋꿋하게 나라를 지켰으며, 1910년 8월 한일합방으로 부터 36년간 일제강점기에도 굴하지 않고 견뎌냈고,해 방 후 주변 열강국들의 견제로 6.25전쟁을 겪으면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고통을 받고 있다. 

 

1960년 4월에는 이승만 독재 정권에 대항하여 학생들과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반정부 항쟁을 벌였으며, 약 10개월 후에는 5.16군사혁명이 일어났으며, 80년 5월에는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 퇴진을 요구한 민주화 운동이 전남, 광주 등지에서 일어났다. 

 

1997년 12월에는 IMF경제위기가 닥쳐서도 범국민적으로 금모으기 운동, 아나바다 운동, 구조조정, 제도개선 등으로 위기를 극복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에는 온 국민이 붉은 악마로 변신하여 4강에 진출하였다. 

 

2007년 12월에는 서해안 태안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되어 100만 명 이상이 자원봉사로 참가하여 복구되었으며, 2008년에는 대한민국 촛불시위로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 내용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 위하여 수많은 학생, 시민들이 참가 국민의 여론을 대변했다.

 

대한민국은 비록 자원이 부족한 나라이지만 철강, 조선, IT, 자동차, 건설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진입했으며, 예체능 분야에서도 케이팝, 비보이, 골프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한민족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다. 

 

고려시대에 만든 세계최초의 ‘직지심체요절’이라는 금속 활자와 세계 최고의 도자기인 고려청자, 조선시대에 허준이 집필한 동의보감, 그리고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어떤 발음이라도 글자 표현이 가능한 인류 역사상 최고의 문자이다.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장군이 세계 최초의 반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거북선을 개발하여 왜적에 대항하여 엄청난 전과를 올렸으며, 2006년 10월에는 반기문 장관이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공식 임명됨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게 되었다.

 

종교적 배경으로는 2005년 통계청 기준에 따르면 무교 2,186만, 불교 1,072만, 개신교 861만, 천주교 5140만으로 분포되어 크게 3자 구도를 이루고 있으며, 대학입시를 위한 사교육비, 노래방, PC방, 스크린골프, 찜질방, 보신문화(보신탕, 뱀탕 등), 야식배달, 부동산 투기, 아파트 주거문화, 명품 선호도 등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이다. 

 

또한, 정치적 배경으로는 급진파와 온건파의 당파싸움, 독립운동과 친일파,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여당과 야당의 당파싸움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 우리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살펴보면, 한민족의 의식구조는 도저히 과학적으로 분석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잘 안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한민족은 독특한 의식체계를 가진 국민으로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개인과 집단을 비교하자면, 개별적으로 대화를 할 때는 소통이 잘 되다가도 집단으로 바뀌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의병활동, 독립운동, IMF시절 금 모으기, 촛불시위, 월드컵 응원, 태안반도 기름유출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과 같이 한 마음으로 뭉치기도 하고 급진파와 온건파 또는 보수세력와 진보세력의 당파싸움, 남북 이념대립 등 대부분 이원화로 분열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의 남북한 갈등도 극한 상황에 이르면 어느 한 순간에 남북이 일치단결하여 극적으로 뭉쳐지는 이변이 언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남북한은 같은 피를 나눈 동족으로 독특한 기질과 의식구조를 가진 한민족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한민족은 오랜 역사 동안 겪었던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얻어진 풍부한 노우하우가 축적되어 경험치에 따른 대처방법이 다양해졌으며, 한민족의 기질 또한 끊임없이 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세계의 열강들은 남북한이 뭉쳐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으며, 영원히 분단된 상태로 유지하기만을 그저 바랄뿐이다.

 

최근, u-지능공간 시대에 인터넷과 매체의 발달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AUX(Associative User eXperience) 모델 등과 같이 사용자 경험정보인 빅 데이터(Big Data)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 및 예측을 시도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한민족의 의식구조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오프라인 상으로 상황인식(Context Aware)을 통한 정보수집과 경험치를 분석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진화되어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민족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한민족은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지혜롭게 헤처 나갈 수 있는 민족으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국민임에는 틀림이 없다. 

 

어쩌면 한민족은 집단으로 구성이 되기만 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점과 극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서로의 힘을 모아 극복하려는 점이 우리의 최대의 장점이자 경쟁력이며, 한민족의 뛰어난 기질로 평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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