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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출신 김선중 프로 마술사 / 다양한 재주와 활동으로 마술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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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양산출신 김선중 프로 마술사 / 다양한 재주와 활동으로 마술계 우뚝

학생 마술사에서 프로 마술사로, 마술 같은 인생 스토리

양산출신 김선중 프로 마술사 / 다양한 재주와 활동으로 마술계 우뚝! 학생 마술사에서 프로 마술사로, 마술 같은 인생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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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양산 출신 마술사 김선중씨

 

우리 양산의 남부고등학교를 나온 김선중 씨, 그의 마술 스토리를 들어 보기로 한다.

 

“마술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께서 부끄럼 많던 성격인 저에게 장난감 마술도구를 선물로 주셨어요. 어떤 상자가 있는데 뚜껑을 닫고 열면 공이 나타나고 다시 닫고 열면 공이 사라지고 정말 신기했어요. 알고 보니 상자 뚜껑에 공이 붙어 있더라구요. 그렇게 연습한 뒤 다음날 학교에 들고가 친구들에게 마술을 보여줬습니다. 엄청 신기해 하더라구요 그런 관심을 받은적이 처음이었습니다.

 

심장이 뛰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성격도 바뀌고 마술에 관심을 점점 가지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마술해서 비전이 있을까? 먹고 살 수 있을까? 하구요 그럴 때면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이 일단 마술이 계속하고 싶어서 잘 될거다 나중에 프로 마술사가 되어서 돈 많이 벌어 줄게 내 회사도 차리고 월 오백만원씩 벌어 보고할게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일단 마술을 계속 하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세월이 지나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헌병대를 나왔는데요 군인 경찰입니다.

 

그렇게 2년이라는 세월 동안 손은 굳어갔겠죠? 그렇게 전역을하고 그때가 2월이었는데, 본격적으로 마술의 세계로 뛰어 들었습니다.

 

마술사들에게는 5월달이 피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행사의 달 이니까요, 몇 개월동안 연습을 하면서 4월초에 벌써 5월행사가 다 잡혀 있었어요 돈만 벌면 되겠다 했는데, 그해 4월 16일 날 세월호가 일어났습니다.

 

가슴 아픈 얘기죠 근데 그 일 때문에 나라에 분위기가 안 좋은데 무슨 행사냐 웃고 떠들 수 없다 해서 모든 행사가 취소가 됐습니다.

 

그때 예능 방송도 안했구요 그렇게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분위기가 풀릴 때 쯤 이번엔 메르스가 터졌습니다. 보건당국에서 50명 이상 사람을 모으지 말라고 해서 행사가 다 취소가 됐습니다. 그렇게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그때 한 달에 얼마 벌었는줄 아세요?

 

30만원 정도 벌었습니다. 알바해도 이것보단 잘 벌어요 그러던 어느 날 기분이 안좋아서 맥주를 마시려고 편의점에 갔습니다. 오징어 다리 하나랑 맥주 한 캔을 샀는데 1,700원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카드 잔액부족이 뜨는 거에요 그때 아-마술 그만둬야겠다. 현실과 이상은 다르구나 생각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맥주만 결제가 되더라구요

 

맥주를 마시며 길을 가고있는데 좋은집 앞에 벤츠S클래스가 서 있더라구요 한 2억가까이 하는 차죠, 근데 그 순간 제가 미쳤는지 차 앞에 보면 번호 나와있잖아요 거기다 전화를 걸었습니다,

 

차가 이뻐서 전화걸었어요, 욕을 하시더라구요 미친놈 아니야 하면서 근데 이상하게 이 사람을 꼭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5번 정도 전화를 걸었어요 만나 달라고 그것도 저녁 10시에 5번 정도 전화를 거니 나오시더라구요 우산을 들고 나오셨는데 그날은 비가 안왔습니다.

 

직감적으로 날 패려고 하시는구나 하는 느낌 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짜고짜 손부터 잡았습니다. 선생님 전 마술사가 꿈인데 돈 때문에 포기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면 선생님처럼 돈을 많이 벌까요? 라구요 하면서 애원을 했습니다.

 

제 간절함이 느껴 지셨는지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시더군요 차를 한잔 주시면서 사장님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데 제가 너무 어린애 같더라구요 그분이 살아온 환경과 경제적 상황은 저보다 훨씬 안좋았었는데 많은걸 노력으로 이뤄 내셨더라구요. 그렇게 자수성가 하신분입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 조언을 듣고 업종은 다르지만 2달 동안 따라 다녔어요 저런 사람들은 일을 어떻게 할까? 궁금했습니다.

 

귀찮아 하시면서도 귀여워 해 주시더라구요. 그렇게 책을 읽고 계시면 그 책의 제목을 기억했다가 따라 읽어보기도 하고 그 분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2달 동안 정말 많은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마지막으로 저에게 한 말이 생각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성격이 되고 성격은 내가 된다. 명심하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생각부터 다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그림과 모양을 정확하게 다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를 차릴꺼고 월에 오백만원 벌어볼꺼고 등등 여러 가지 그림들을 다시 한번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꿈이 생기기 시작한거죠 그 다음 그걸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영업을 다니고 새로운 마술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잠도 제대로 안자구요. 그러다 보니 이 완벽하지 않았던 모양도 다시 잡히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처음부터 모양을 잡아간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게 쌓이다 보니 정말로 습관이 되고 좋은 습관이 쌓이다 보니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었고 결국 회사를 차리고 제가 원하는 목표에 점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웃음이 사라진 요즘 세상에 주변 사람들이 그리고 관객들이 한 번만이라도 더 웃을 수 있다면 그걸 위해 노력해 나갈겁니다.”

      

빈손에서 수십 장의 카드가 나오는가 하면, 땅 위의 테이블이 공중으로 부양하기도 한다. 이처럼 마술은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최고의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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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술은 철저히 현실적이다.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내기까지 수차례의 시행착오가 뒤따라야 한다. 마술의 역사가 짧은 한국에서 마술사들이 살아남는 것 역시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을 견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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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마술사들이 서른이 넘으면 다들 마술과 관련 없는 일들을하게 된다고 한다. 마술사로 성공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김선중씨 역시 많은 고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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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소개로 조금씩 늘려나간 공연이 이제는 마술공연 회사가 되었다.

 

경남 양산시 중앙로 250 호암빌딩 2층에 그들의 회사가 있다. 12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마술사들이 모여 있다.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성년들에게는 동심과 감동을 선사한다. 새롭고 감각적이며, 틀에 갖혀있지 않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마술회사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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