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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화제초등학교 총동창회 제23차 정기총회, 주광득 25대 회장취임 및 이시일 시인 이색 장학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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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

2019년 화제초등학교 총동창회 제23차 정기총회, 주광득 25대 회장취임 및 이시일 시인 이색 장학금 쾌척

화제초등학교 총동창회가 3월 31일(일) 오전 11시에 양산시 원동면 화제초등학교 꽃나루관(종합체육관)에서 동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화제초등학교 총동창회에 취재를 나가게 된 계기는 평소 존경하는 이시일 시인님(화제초등학교 18회 동기회장)이 총동창회에서 화제초등학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이 중요한 소식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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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소개

화제초등학교 총동창회가 3월 31일(일) 오전 11시에 양산시 원동면 화제초등학교 꽃나루관(종합체육관)에서 동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화제초등학교 총동창회에 취재를 나가게 된 계기는 평소 존경하는 이시일 시인님(화제초등학교 18회 동기회장)이 총동창회에서 화제초등학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이 중요한 소식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총동창회 장소인 화제초등학교는 운동장에 잔디가 깔려 있었고, 교실은 신축 건물로 새색시처럼 꽃단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총동창회 장소인 종합체육관인 꽃나루관은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새건물이었습니다.

 

 
운동장은 잔디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신축 교사 건물입니다.
 
 
꽃나루관이 학생들의 안전한 실내 체육활동, 학교 행사에 활용되는 꿈의 캠퍼스입니다.
 
 
교문 오른쪽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서 동문들을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다녔던 초등학교를 돌이켜보면 커다란 나무, 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벚나무 등이 평생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벚꽃 뒤로 오봉산이 보입니다. 몇 년 전 화제초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선생님 한 분이 봄날 오봉산이 신록으로 물드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납니다.
 
 
전원학교다운 쾌적한 학교 환경을 지니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에 좋습니다.
 
 
화제초등학교에 벚나무 외에 커다란 느티나무도 있었습니다. 교목인 느티나무는 2012년에 추정나이 100살이었으므로 현재는 수령 107년 정도 됩니다.
 
 
교목 팽나무에 컬러풀한 띠로 멋지게 장식을 해놓았습니다. 일종의 금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교목 팽나무 안내판
 
 
교훈비

 
교화 : 목련
화제초등학교 교가
작사 : 원영상, 작곡 : 우성규

오봉산 솟은 이마 햇살은 밝아
여기에 고운 곳 학문의 얼이
겨레 속 길이길이 배움의 길은
그 정성 갈고닦아 초석이라네
굳세게 영원토록 뻗어나가는
여기에 배움터 우리 화제교~~~


개교 : 1936년
졸업생 : 2019년 제74회 까지 2,586명의 우수 인재 배출

 
이임하는 신충기 총동창회장, 취임하는 주강득 총동창회장
 
 
교기 입장
 
 
25회 총동창회장 : 주강득(25회)
수석 부회장 : 이백두(27)
부회장 : 신욱기(28), 김진길(29), 김우현(30), 김의훈(31), 이상진(32), 조해철(33), 한석우(34), 박창식(35)
감사 : 신청희(30), 정영도(31)
사무국장 : 손규삼(32), 사무차장 : 박용주(39)
재무부장 : 주흥식(33), 재무차장 : 구비송(연순 - 37)
여성부장 : 진선희(38), 여성1차장 : 이춘화(37), 여성2차장 : 정영미(41)
홍보부장 : 박정임(36), 홍보차장 : 신영애(45)
조직부장 : 신영식(39), 조직차장 : 송승호(41)
체육부장 : 김창성(41), 체육차장 : 전창수(43)
24회 총동창회장 : 신충기
 
 
원로 회원님들께 큰 절
 
 
원로 회원님들께 기념품 증정
 
 
이임하는 회장단에게 주강득 취임 회장님이 감사패 전달
 
  
 
 
행사 진행을 돕는 동문 회원들
 
 
이임사를 하는 신충기 전 회장님
 
취임하는 주강득 회장님의 취임사
 
 
심성우교장선생님 축사
 
 
신임 임원진
 
 
주강득 회장님을 포함한 새로운 집행부
 
 
동창회 모습
 
    
 
가운데 심성우 교장 선생님
 
 
내빈으로 참석한 강윤학 물금농협조합장님
 
  
 
화제초등학교 : 행복나눔학교

화제초등학교가 2019년 경남형 미래학교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양산지역 행복학교 거점학교인 ‘행복나눔학교’로 지정됐습니다. 2015년도에 행복학교로 지정돼 4년 기간이 만료되고 성과를 인정받아 행복나눔학교로 전환했습니다.

행복학교는 ‘교육 공동체가 배움과 협력의 토대 위에 성찰, 소통, 공감을 지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미래형 학교’로서 경남형 혁신학교입니다.

행복학교는 민주학교 문화 조성, 배움 중심 수업, 전문적 학습 공동체, 민주적 소통 문화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진행하고, 한 번 지정되면 4년간 행복학교로 운영해야 합니다.

화제초등학교는 행복학교로 지정되면서 교무행정원이 배치되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시켜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학생중심 교육과정 편성이 가능하게 되어 학생들이 텃밭을 분양해 농사를 짓고 모내기를 하는 생태교육 활동을 해왔습니다학생들이 수학여행지를 직접 정하는 등 학생 주도적이고 민주적인 학교 운영이 펼치고 있어 주목받아 왔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들 뿐만아니라 신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화제초등학교 입학 문의가 빗발쳐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물금 신도시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등교하고 있습니다.
 
 
점심으로 차려진 뷔페음식, 맛있는 음식이 많았습니다.
 
  
 
2009년 교과부 선정 전원학교 선정

교과부로부터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을 한데 묶은 A형 전원학교로 선정된 화제초는 교육환경 조성과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우수 인력 배치를 위해 2009년부터 2년간 20억 원의 특별예산을 지원받았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이 되돌아오는 농산어촌 학교의 성공적 모델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전원학교 육성 프로그램에 화제초등학교가 선정되어 획기적 발전 계기를 맞았습니다. 화제지역 농촌인구 감소로 인한 폐교 위기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첨단 e-러닝교실을 구축해 다양한 방과후 교육을 시행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영어수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화제리 지역주민들과 동창회의 지원으로 화제초등학교는 나날이 발전을 해왔습니다.

행사 음향을 담당한 우진 기획의 전우진 단장님, 단장님은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 양산지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2016년 학교 강당 꽃나루관 개관

2016년 10월 화제초 강당이자 종합체육관인 꽃나루관이 개관되어 교육의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꽃나루라는 명칭은 화제의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학교에서는 교육가족의 명칭 공모를 통해 이같은 아름다운 이름을 지었습니다.

10월 27일 꽃나루 개관식에 참석한 김점성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마을 주민 김봉현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화제초와 인접한 곳에 땅 수십여평을 기부한 김씨는 외화중리마을에 거주하고 있는데, 강당 완공에 기여했습니다.
3천평 규모의 강당에는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는데 화제리 마을 주민들의 문화체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입니다. 지역의 구심체인 학교와 주민들이 성호 협력하여 학교 발전에 매진해야겠습니다. 

옛날 경제적으로 궁핍하게 살 당시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때는 마을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개인 사유지를 기꺼이 희사하는 미덕이 있었습니다.

마을의 중심에 학교를 건립할 때는 2세 교육을 위해 땅을 기부하는 마을 유지들이 많았습니다. 국가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소득이 3만불을 돌파한 현대에 와서 인심은 더욱 각박해져 토지 기증은 커녕 한 푼의 보상비라도 더 챙기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나 화제초등학교가 위치한 마을주민들은 국가백년지대계인 교육을 위해 학교에 땅을 기부하는 애교심, 더 나아가 애향심이 투철합니다.

필자는 지역개발, 농촌개발 전문가로서 특강을 자주하고 있습니다. 귀농 귀촌을 할 경우 마을을 사전답사할 때 마을의 도로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마을 도로가 넓고 주차장이 여유가 있으면 마을 인심이 좋다는 간접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한창 벌어질 때 마을 안길 넓히기도 주요 사업이었습니다.

학교의 발전을 위해 땅을 선뜻 기부하는 주민, 졸업생이 있는 화제리는 인심도 좋고 마음이 여유로운 분들이 살고 있기에 귀농 귀촌 1번지로 강력 추천합니다.

화제리 지명 유래

화제초 18회 기수회장인 이시일 시인님이 원동면지에 집필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시일 시인님은  스프레이 조경 회사를 경영하다가 아드님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시인으로 활동하며 원동면, 양산 지역 향토사에도 갚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필자와 답사를 자주 다닙니다.

화제리 외화(外花)마을 입구에는 약 1,000평 정도의 소나무 군락지가 있었다. 이 형상이 마치 매화의 수꽃 형상을 하고, 맞은편의 명언(明彦)마을 뒤편 연화봉은 매화의 암꽃 형상을 하고 있어, 이 두 형상의 중간에 소하천이 흐르는 지형을 꽃으로 형상화하여 사람이 꽃을 건넌다는 뜻으로 ‘화제(花濟)’라 하였다고 한다.

화제의 한자어가 ‘화제(花濟)’가 아니라 ‘화제(火濟)’라는 주장이 있다. 이는 화제리에서 구전되는 지명 중 쇄편, 갓골, 불무골, 다갈점, 쇄꼬지골, 도장골 등 무기와 불을 나타내는 지명이 많은 데서 근거하고 있다.

쇄편은 쇠의 조각, 불무골은 불의 바람을 일으키는 풀무의 변천 용어라고 본다. 쇄꼬지골은 화살촉, 창, 말발굽 등 무기의 도구나 연장을 만들던 곳으로 추정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철의 원산지가 옛 물금광산이었던 점에 비추어볼 때 화제는 ‘불[火]을 다루던 곳’을 말하며 가야에서 원동면 지역을 보면 ‘건너다 보이는[濟] 곳’이기 때문에 ‘화제(火濟)’가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양산읍지초』(1878)에 “화자포교(火者浦橋), 즉 금화저교(今花渚橋)”라는 표현이 이와 같은 주장을 더욱 뒷받침 하고 있다.

화제초등학교 출신 인물

김효훈 국무총리실 행정관

김효훈 전 국무총리실 민원담당 행정관(부이사관)은 화제초 총동창회장울 역임했습니다. 화제리 출신으로 화제초와 물금동아중, 부산공고, 울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물금동아중 총동창회 부회장, 재경경남도민회 부회장, 울산대학교 재경총동문회 사무총장, 재경양산향우회 부회장, 미래발전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1997년 4월부터 2015년 5월 28일까지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했습니다.

윤영석 국회의원

1978년 화제초등학교 졸업 (33회)
1981년  물금동아중학교(전학) 부산내성중학교 졸업
1984년 동인고등학교 졸업
1992년 성군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2004년 듀크대학교 공공정책 대학원 석사
1994년 4월: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1994~1995년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과 행정사무관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과 행정사무관
2004년~2007년 서울시 문화정책팀 팀장, 서울시 마케팅담당관, 서울시 민원담당 비서관 
2009년 9월 ~ : 아시아도시연맹 이사장
2010년 3월 ~ : 중국 전매대학 객원교수, 미국 하버드대학교 객원연구원
2010년 3월 : 중국 북경대학교 방문학자
2012년 5월 ~ 2019년 4월 제19대 , 제20대 2선 국회의원 (경남 양산시 갑) 자유한국당
 
 
인사하는 윤영석 국회의원님
 
 
 
화제리에서 김효훈, 윤영석 같은 걸출한 유명 인물이 많이 배출되는 것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이기 때문입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뒤에는 오봉산, 앞은 낙동강이 흐르고 있고 화제벌판의 비옥한 토지를 지니고 있어 살기좋은 고장입니다.

화제리에는 오봉산, 선암산, 토곡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앞은 탁 트인 전망을 지닌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 차가운 북풍을 차단시켜 기후가 온화하고 따뜻하여 농사짓기에 좋습니다.

낙동강 범람과 홍수는 이명박 대통령이 낙동강을 정비하여 더 이상 물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면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있고, 낙동강이 인접해 있어 안개가 잘 낀다고 합니다.

화제초등학교를 다니는 어린이들은 명산의 정기를 받아 명석한 두뇌와 올바른 판단력을 지니게 되고, 낙동강의 유장한 흐름과 끈기를 이어받아 성실, 근면하기 때문에 졸업 후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동연 전 양산시장님의 사모님 정희자 여사님, 화제초 동문 중에 쟁쟁한 분들이 많습니다.
 
 
교차로 이사로 근무하는 이가이 동문님
 
 
화제초등학교 졸업생들은 기업인, 공기업, 공무원 등으로 다양하게 진출하여 화제에 인물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산시청에도 화제초 졸업생이 많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아는 공무원은 정영도 과장님, 주흥식 과장님이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고향 양산, 부산, 울산, 서울 등 수도권으로 많이 진출했습니다. 재서울 양산향우회도 화제초등 출신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합니다.

화제초등학교는 전원학교로 아동의 정서순화에도 좋고, 자연을 마음껏 접할 수 있으며, 텃밭에서 농사체험도 할 수 있는 농촌학교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삭막한 도시의 콘크리트 숲에서 성장하는 것보다 자연 속에서 교육을 받으면 건강해지고 저절로 성적 향상이 이루어집니다.

교육 기자재는 첨단시설로 갖추어져 있어 실습교육, 개별지도가 가능한 잠점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학부모님이 계시면 자녀들을 화제초등학교로 보내주세요

작은 전원학교지만 알차고 내실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첨단 시설의 학교입니다. 큰 인물이 많이 배출된 화제초등학교이기에 선배들을 닮아 장차 사회와 나라의 큰 동량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시일 시인님의 제23차 총동창회를 기념하는 축시

초등의 거리

내 오늘 이 자리에 찾아온 깊은 뜻은
이 봄처럼 새싹피는 그런 시절 있었기에
내 그때 남겨진 조각을 보러왔지
모든 게 다 변해서 그 때 모습 안 보이네

그래 맞다 저곳은 우리들의 공부자리
운동장가 저 울타리 작은 나무였었는데
아름으로 몸 불리고 우리처럼 그늘짓네
자세히 눈 가는 곳 예 흔적들 간직했네

초등의 그 시절 멋모르고 뛰놀던 여기
옛동무 여기있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앞뒤로 돌아보니 낯선 얼굴 누군가 하니
아이구야 오빠 동생 말 안하면 모르겠다

세월 속에 내가 살고 내 모습도 변하였나
초등의 동창회는 옛추억을 찾는 마당
귀하게 시간내어 중한 자리 오셨으니
낯가림 있을소냐 어울려 손을 잡자

내 어린 새싹시절 이 마당이 시발이고
내 삶의 터전에서 늘 그리운 고향 향기
우리는 화제동문 꽃나루관 걸터앉아
웅지세상 함성높이 노를 젓는 사공이리라

이시일 시인님은 무대에 나가 동문들 앞에 서서 시를 직접 낭송하여 동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시일 시인님은 칠순을 맞이하여 회고록인 이시일의 체험과 공간 6집 디딤돌 일곱마당을 집필 후 자비로 출판하여 지인들에게 증정을 하였습니다.
화제초등학교 제23차 총동창회에 참석한 동창들에게 한 권씩 증정을 하였습니다.
 
 
솔직한 회고록

정치인들의 회고록은 자신을 미화시키거나 자랑거리로 가득 채워 진실성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시일 시인님은 거짓없이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기록을 하여 인간미가 돋보입니다.

성공담 보다는 실패담이 더 많고, 어린 시절 가난으로 고통받은 이야기, 몸이 허약하여 투병하던 이야기, 산림조합장 출마 낙선기, 음주운전 경험담 등 진솔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져 책을 한 번 손에 들게 되면 단숨에 읽게 됩니다.

회고록을 집필하는 바탕에는 평소의 메모와 일기 쓰기가 바탕이 되었다고 회고록에서 밝혔습니다. 회고록 p.232에 보면 1980년 새해에 큰 조카로부터 다이어리 일기장을 선물받아서 일기를 써온 것이 습관이 되어 38권의 일기장을 가득 채웠다고 합니다.

이시일 시인님은 독실한 불자입니다 대한불교법사회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즉석 시를 선물하는 이삿갓

이시일 시인님은 시인으로서 시집을 여러 권 자비 출판하여 지인들에게 증정을 해오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자주 하면서 여행 답사기에 사진을 넣어서 간이 책자로 편집한 후 여행을 같이 갔던 분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시일 시인님은 삿갓을 즐겨 쓰고 한지에 붓글씨로 즉석 시를 지어서 기증을 합니다. 양산숲길보전회 정기 답사에 참석하여 회원들에게 시를 써 선물해주십니다.

양산의 많은 식당에도 이시일 시인님의 붓글씨로 쓴 시가 걸려있습니다. 물금에 있는 가촌솔밭식당에는 여러 편의 시가 걸려 있습니다. 식당에 식사하러 가면 직원들이 꼭 서비스로 육회를 줍니다.
 
 
영남삿갓 이시일 시인 영월 김삿갓 유적지 방문

2018년 12월 5일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있는 방랑시인 김병연 김삿갓 유적지를 방문했습니다. 김병연 묘소를 참배하고 싶다는 소원을 말씀하셔서 필자의 차로 모셨습니다.

영월 김삿갓 유적지를 방문할 때 영주에서 해발 820m의 백두대간 마구령을 넘으며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이시인님은 지팡이에 태극기를 단 애국자입니다.
 
 
영월 김삿갓 유적지
 
 
김병연 묘소 앞에서 붓글씨로 즉석 시를 짓는 영남 이삿갓
 
 
김삿갓 음수대 옆에서
 
 
김삿갓 문학관 앞의 김삿갓 동상 옆에 나란히 선 이삿갓은 김삿갓과 키도 비숫하고 많이 닮았습니다.
 
 
김삿갓과 대화를 나누는 이삿갓
 
 
김삿갓에게 합장 배례하며 인사올리는 이삿갓
 
 
김삿갓 해선식당에서 *일식* 이라는 제목의 시를 일필휘지로 써서 식당 주인에게 증정했습니다.
 
 
김삿갓 뮨학관 입구에 있는 외씨버선길 영월 객주에 근무하는 문화관광해설사님에게 시를 한 수 지어서 증정했습니다.
 
 
화제초등학교 장학회

화제초등학교 동문들이 만든 장학회는 홍육장학회였는데, 이번 총회를 화제장학회로 개명을 했다고 19회 신명기 동문이 발표를 했습니다.

김석동 회장, 김효훈 사무국장이 장학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장학기금 출연자는 김석동 회장님, 김효훈 사무국장님, 이시일 시인님입니다.

이시일 시인님 모교에 장학기금 전달

18회 동문 이시일 시인님은 고향 화제리에서 농사를 짓다가 조경공사 전문업체인 스프레이 조경을 창업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뜻한 바 있어 커다란 가스통을 준비하여 5년간 꾸준하게 저금을 해왔습니다. 3월 31일 제23차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가스통을 개방하여 모교인 화제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하고자 계획을 했습니다.

필자가 화제초등학교 총동창회 제23회 정기총회를 취재나온 목적은 전적으로 이시일 시인님의 극적인 장학금 전달 이벤트를 사진 찍어서 선행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18회 신명기 동문님께서 이시일 시인님의 정학금 전달에 대해 동문들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가스통을 절단하지 않아서 정확한 액수는 모르지만 이시일 시인님의 계산에 의하면 최소 5백만 원은 넘지 않을까 추정했습니다.

[인생은 파란만장, 1억의 꿈을 안고]란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이시일 시인님은 실제로 파란 배추잎의 만 원짜리만 이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후배들이 장학기금을 늘려가 조만간에 1억 원을 채우기를 기원합니다.
 
 
원래 이시일 시인님의 의도는 전기톱을 사용하여 가스통을 절달한 다음 저금한 돈을 꺼내서 액수를 집계한 후 전액을 화제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을 통해 장학금으로 기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최측의 준비가 미흡하여 가스통을 그대로 전달하는 이벤트만 하여 아쉬웠습니다.

이시일 시인님이 심성우 화제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을 만나서 교장실에서 정학금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거금 5백만 원을 모교 장학금으로 기부한 이시일 시인님은 대단한 동문입니다. 남에게 베풀고 나누는 것이 생활화 된 멋진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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