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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흥선 대원군 글씨, 홍매화와 수양매의 어우러짐(심상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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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telling

통도사 흥선 대원군 글씨, 홍매화와 수양매의 어우러짐(심상도 박사)

국보 제290호 통도사 대웅전과 금강계단은 상로전의 주건물입니다 대웅전의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5칸의 규모로 되어 모두 15칸 건물이며, 특이한 것은 두 개의 건물을 복합시킨 평면형이라 건물내부의 기둥배치가 다른 건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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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90호 통도사 대웅전과 금강계단은 상로전의 주건물입니다 대웅전의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5칸의 규모로 되어 모두 15칸 건물이며, 특이한 것은 두 개의 건물을 복합시킨 평면형이라 건물내부의 기둥배치가 다른 건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대웅전에는 건물의 4면에 편액을 걸었는데 동쪽이 대웅전(大雄殿), 서쪽이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이 금강계단(金剛戒壇), 북쪽을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고 하며, 조선 중기 불당 건축의 특수형으로 불당연구 및 목조건축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통도사 대웅전에는 다른 사찰과 달리 동서남북 사면에 모두 편액(扁額)이 걸려 있고, 또 각각 주련이 달려있는데, 사천왕문을 통해 들어가면 관음전 쪽에 ‘대웅전(大雄殿)’이라는 편액이 걸려있습니다. 편액이란 널판지나 종이 또는 비단 등에 글씨나 그림을 그린 것으로 대부분 가로로 길쭉하여 횡액(橫額)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현판(懸板)이라고도 부릅니다. 대웅전 편액의 글씨는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1820~1898)의 글씨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도사에는 유독 흥선대원군 즉 석파(石坡)의 글씨가 많이 있는데, 일주문(一柱門)의 편액인‘靈鷲山 通度寺’의 글씨와 원통방 편액과 ‘금강계단’의 글씨 등이 모두 흥선대원군이 썼습니다.


불가에서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금강계단은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여러 차례 수리하였습니다 양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금강계단 형태를 띠고 있는데, 가운데에 종 모양의 석조물을 설치하여 사리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1층 기단 안쪽 면에는 천인상을 조각하고 바깥쪽 면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인 제석의 모습을 조각하였습니다.


지은 연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축인 대웅전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담고 있는 금강계단은 각각 건축 구조와 건축사 연구, 계단(戒壇)이 가지고 있는 그 의미에서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통도사 일주문 현판도 대원군이 썼습니다. 원통방도 대원군의 작품입니다. 일본인이 반환해준 대원군 글씨 2014년 8월 29일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 앞으로 소포와 편지 한 통이 배달됐습니다 일본 도쿄 인근 지바(千葉)현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보낸 편지에는 “조선 왕의 글씨를 돌려 드린다”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포장을 뜯으니 가로 105㎝, 세로 48.7㎝ 크기의 액자가 나왔고 거기에 범상치 않은 필체의 ‘차사(此士)’ 두 글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박물관 측은 기증 절차를 진행하기 앞서 취득 경로와 진품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일본인에게 연락을 취했더니 그는 “부친이 마을 분에게 구입했다고 하였습니다. 언제 일본으로 왔는지는 모르며 왕이 쓴 글씨라는 얘기만 듣고 소중히 보관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죽기 전에 한국에 꼭 되돌려주고 싶었다”며 신분 노출을 극도로 꺼렸다고 합니다.


다행히 작품의 주인공을 알 수 있는 단서가 남아 있었습니다 인장이 탈색돼 흐릿했지만 ‘대원군장(大院君章)’, ‘석파(石坡)’라는 글자가 식별됐습니다. 왕을 능가하는 권력을 휘두른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의 글씨였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감정은 한국서예사 권위자인 이완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맡았습니다. 작품은 흥선대원군이 71세되던 1890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대원군은 자신의 이름과 호, 좋아하는 시어 등을 새긴 다양한 인장을 만들어 서화에 찍었습니다.


액자 인장은 1890년 작 ‘묵란도’의 것과 동일해 두 작품이 같은 해에 제작됐을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차사(此士)’라는 글자는 ‘이 선비’로 직역되지만 ‘선비다운 선비’, ‘참된 선비’라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 글씨는 현판을 방불케 할 만큼 큰 ‘대자(大字)’로 쓰여졌습니다 다수의 흥선대원군 글씨 중 대자 작품이 드러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대자이기는 하지만 흥선대원군 특유의 ‘삐침’ 기법이 잘 표현돼 있는데, 글자의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액자 중간에 배달과정에서 생겼는지 알 수 없는 구멍이 있기는 하지만 글자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같은 착한 일본인도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에게 반일감정을 너무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의 일제 만행을 잊지 않되 미래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진정한 극일은 우리나라가 국력을 길러 경제적으로 잘 살아야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병철 회장의 삼성전자가 일본으로부터 반도체를 배워 아들 이건희 회장, 손자 이재용 회장을 거치면서 일본을 넘어서 세계 최고가 되었습니다. 독도 문제로 만약 한일간의 해전이 벌어지면 한국은 일본에게 상대가 안 되고 금방 패한다고 합니다 한국 해군력이 열세인데 현재 한국은 이지스함이 3척밖에 없고 일본은 준이지스급 포함하면 13척입니다.


한국 해군 함정 총톤수 19만 2천톤, 일본 46만 1천톤으로 한국이 열세입니다 잠수함은 3천톤급 이상은 한국이 도산 안창호함 1척을 작년에 진수했고, 일본은 이미 17척을 보유하고 있어 차이가 현격합니다. 말로만 일본을 배척할 것이 아니라 조용하게 내실을 기해 경제력, 국방력에서 일본을 빨리 따라잡아야 합니다.


통도사 홍매화, 수양매, 김창한 화백


자장매는 꽃잎이 얼마 남아 있지 않고 거의 시들었습니다. 극락보전 뒤의 홍매화는 절정기를 지났지만 아직은 볼만 합니다 세존비각 뒤에도 작은 홍매화꽃이 남아 있습니다. 한송정 앞의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늘어지는 수양매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통도사 매화꽃은 시차를 두고 차례로 피기 때문에 매화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간이 거의 두달 반이 넘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매화꽃이 피는 기간에는 김창한 화백님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무려 17년간 통도사 매화꽃을 끈질기게 그리는 유일무이한 분입니다.


때로는 사모님과 함께 나와서 하루종일 매화꽃을 그립니다 자장매, 홍매화, 청매화, 수양매로 아어지는 그림을 보면 화백님의 집념을 볼 수 있습니다. 저가 소개하여 원동면의 야생매화를 그린 적도 있습니다 화백님과의 인연으로 포스코에서 했던 작품전시회도 구경한 적이 있는데, 작품의 규모와 다양성에 놀랐습니다 일출 장면 그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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